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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자비에와 에릭 렌셔의 관계는 무척이나 일방적이었다. 누구든 에릭이 잠시 학교에 들렸다가 떠나갈 때, 그 뒷모습을 보는 찰스의 눈을 보았다면 이 말을 반박할 수 없을 것이다.온건파 뮤턴트의 수장인 프로페서 X와 급진파 뮤턴트의 수장인 매그니토의 연애 사업은 뮤턴트들 사이에선 거의 공공연연한 비밀임을 모르는 뮤턴트가 없었다. 그러나 그들을 한 번이라도 본...
서슬퍼런 불행이 세상을 삼켰을 때 처음 사람들은 패닉을 겪었다. 어딜가든 아이울음소리와 온갖 짐승들의 울음소리가 구슬프게 들리고 어디선가 비명이 시작되면 거의 반쯤 미쳐버린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비명을 질렀다. 처음에는 공포의 실체가 흐릿했다. 낯선 것에 대한 본능적인 공포였다. 모호한 상황에서 상상력에 근거한 공포로 사람들은 자신의 머릿속에 갇힌 채 미쳐갔...
* 엑스맨 아포칼립스 스포일러 * 7월 23일 뮤턴트 앤 프라우드에 발간된 책입니다. * 줄거리 : 마그다가 집을 비운 날, 에릭과 니나는 숲으로 소풍을 갑니다. 찰스는 그들을 조용히 뒤따라 걷습니다. 전나무숲 The Fir Forest 1 선선한 바람이 손가락 사이를 스쳐 지난다. 쏟아지는 볕은 눈부실지언정 못 견딜 만큼 뜨겁진 않다. 수풀사이에서 날벌레...
*성안증후군: 사랑을 하면 홍채 안이 우주의 별처럼 빛나는 병. "오, 이런."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들을 가르칠 준비를 하려던 찰스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그리고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설마, 설마. 절대 감정에 치우치지 않으리라. 그렇게 생각하며 수많은 노력을 쏟아부었거늘, 결국 이렇게 되어버렸다. 찰스는 마른 세수를 연거푸 하며 제 앉은 키에 맞추어 걸...
“잘된 거 아냐? 그분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면 다음번엔 수확이 있겠지.” 방금 전에 있었던 일의 전말을 전한 시몬에게 베드로가 속편한 얼굴로 대답했다. 베드로는 무리에서도 스승을 동경하는 온건파 중 한 명이었다. 어차피 오래 못살 거면 싸워보기라도 하겠다는 시몬과는 정반대되는 입장이었지만 둘은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 베드로는 한심하다는 눈으로 내려다보는 시몬...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하늘은 희뿌연 황토색을 띠었다. 땅 위에 드문드문 자리한 폐허만 없었다면 하늘과 땅을 구분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시몬은 마스크를 단단히 고정시키고는 바이크에 올라탔다. 오늘 건진 것이라고는 유통기한을 확인할 수 없는 캔 몇 개와 고철덩이가 전부였다. 사실상 수입이 없는 셈이나 마찬가지다. 시몬은 쯧 하고 혀를 차다가 입안에 느껴지는 까끌한 모래의 맛에 다...
외계인이 쳐들어오는 것 보다는 메이즈러너같은 세계관이 어벤져스들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더 많은 것 같음ㅠㅠ 태양이 갑자기 이상해졌다던가. 기후변화로 지구 환경이 싹 바뀌었다던가. 매드맥스처럼 싸그리 없어지고 사막만 남기 보다는 메이즈러너2처럼 건물들이 부서진채로 남아있고 사람들은 그늘이랑 지하 찾아서 살아가는 그런 배경으로. 어벤져스 멤버들은 대부분이 무사하...
미국, 플로리다주그들을 만난 곳은 해안가를 마주 보고 있는 붉은 벽돌담과 오렌지 나무로 둘러 쌓여있는 소담한 3층 집이었다. ‘어서오세요’ 현관을 열어주며 먼저 인사를 건넨 왕카이씨의 안내를 받아 들어선 응접실에서 느긋하게 기대어 책을 보던 곽건화 씨의 인사를 받고 자리에 앉았다.‘자리가 좀 더럽죠?’ 널브러져 있는 원고 매지 들은 곧 2권 출판을앞두고있는...
2(?)부 시작합니다. 아마 완결까지 달릴것같습니다.. 일주일에 한편씩 꼭 올리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ㅠㅠ 언다인이 가르쳐준 길은 지름길이라기보다는 도주로에 가까웠다.산세가 험한,차가 간신히 지나다닐만한 길만을 골라가면서 샌즈는 그래도 덕분에 여지껏 그 어떤위협도 마주치지않았다는것에 안도했다. 눈덮인산은 평지보다 더욱추웠고 만년설 마냥 쌓인눈은 두텁게 그들의...
#엑스맨아포칼립스, #피터막시모프, #에릭렌셔, #피터에릭, #피터에릭피터 포스타입에 주석 달기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포칼립스> 이후, 우리가 피터와 에릭의 이야기를 써야하는 이유: 미완으로 끝난 '아들의 아버지 찾기' 여정 아이게우스와 테세우스, 오디세우스와 텔레마코스, 고구려 태조왕과 유리 태자, 오시리스와 호루스의 신화, 그리...
#찰스에릭, #찰스에릭캐해석, #엑스맨아포칼립스 <X-Men: Apocalypse> 극장 마지막 회차 감상 후 해석 정리. 이 감상문은 2011년부터 시작된 X-Men 프리퀄 시리즈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을 간단히 정리한 글입니다. 1차적인 목적은 추후 2차 창작 활동 혹은 기타 팬덤 활동 시 참고하기 위해 기록해놓기 위해서지만, 개인적으로 흥미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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