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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22. 1. 20 백업 마커스 포드는 어둠 속에 있을 때마다 언제부터 어둠을 미워했는지 생각했다. 아마도 세상이라는 영화가 몇십억 년 동안의 러닝 타임을 끝내고 막을 내렸을 때가 아니었을까. 나름의 고찰을 마치면 작은 웃음소리가 어둠 속을 메웠다. 그러고 보니, 세상의 끝이라는 말이 참 웃기는 것 같다. 멸망이니 종말이니 별 거창한 단어들로 꾸몄더라도 결국...
"너무 갑작스럽잖아! 신 쨩..." 그날은, 결혼 기념일 전날이었다. 미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특별한 날.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기대감에 벅찰, 그런 날. 그래서 그녀는 온전히 남편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마음 먹고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케이크를 샀다. 케이크가 담긴 상자를 챙겨들고 집으로 돌아가서는 곧장 남편인 신이치로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은 일찍 문 ...
전쟁에서 십년 넘게 구른 오러 그리고 호그와트 수석의 결과는 뻔했다. 해리가 무언 주문을 사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물 흐르듯이 진행 된 공격과 방어는 갓 5학년이 된 리들에게 힘이 들었다. 해리가 디핀도를 날렸을 때 리들의 프로테고는 깨졌고 더 나아가 그의 팔을 스쳤다. 리들의 팔에 피가 났고 시범은 끝이 났다. 해리가 리들의 실력을 파악했다. 그는 벌써...
고개를 들거라. 들은 중 가장 낮은 목소리였다. 용승이 묵묵하게 명을 따랐다. 착잡한 얼굴의 민찬이 손을 올렸다. 주인의 의지와는 별개로 몸이 반사적으로 움츠러들었다. 민찬은 그저 안쓰러운 낯으로 용승의 뺨을 매만졌다. 멍이 들고 살갗이 까져 볼품없을 낯을 애틋하게도 쓰다듬었다. 혹여나 용승이 아프기라도 할까 조심스럽기 짝이 없는 손길이었다. 용승은 가만히...
#입학서 오늘 네 운세는 맑고 화창할 거야. 믿어 봐! 이름 한 설 나이 13세 성별 남성 키/몸무게 147cm / 42kg 진영 가이드 이능력 X 종족 담비 외관 왼쪽 눈 밑의 하트 모양 점, 오른쪽 머리칼은 사이드로 작게 묶었다. 성격 친절한, 설득력 있는, 이타적인, 무모한 도울 수 있다면 당연히 도와야지. 우린 친구잖아! 한 설은 구김살이 없고 오로...
"요즘 이게 유행이래. 재밌어 보이지?" "나 고소 공포증 있어." 추락사 실패. "너 혹시 회 좋아해? 내가 회 뜨는 방법 배워왔거든. 우리 주말에 복어나 먹으러 갈까?" "오늘부터 바다에 빠진 음식은 안 먹으려고." 독살 실패. "…너 물 싫어한다며." "싫어한다고 했지, 수영을 못 한다고는 안 했는데. 그런데 여주야 그거는 수영이야 아니면 개헤엄이야?...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 어느 순간부터 해리는 사이코메트리로 발현했다. 레질리먼시는 필요하지 않았다. 물건을 만지면 그 감각들과 모든 감정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것은 해리를 독살 위험에서도 저주 물건에서도 목숨을 구했다. 그리고 그 능력은 타인을 불신하게 만들었다. 해리는 보이는 것의 중요성을 알았다. 사람의 심리는 교묘했고 외적인 것에 치중했다. 그것이 오러국장이라는 감투를 ...
정마대전이 끝났다. 잃어버린 목숨이 많았기에 완전한 승리라 말할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청명에게는 약 백 년에 걸친 기나긴 승부의 끝이었다. 전장에 주저앉은 이들은 특별한 것을 바라지 않았다. 평온한 일상. 사랑하는 이들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밤마다 전전긍긍하며 잠들지 않는 것. 그저 그것 뿐이었다. 화산의 제자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천마의 목을 벤 ...
무죄 (無罪) .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사람은 태어나고 시간이 지나면 죽는다. 죽음이야말로 출신도 부도 명예를 가리지 않는 순리다. 전쟁은 그 수를 늘렸을 뿐이다. 많은 이들이 죽었다. 죽은 이들은 살아 남은 이들의 환상 속에서 살았다. 지속된 절망은 살아남은 이들을 정신적으로 죽였다. 희망은 불씨처럼 사그라들었다. 사람들은 애초에 목표부터 잘못되었다고 ...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中, 혜민 스님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만 돌아갑니다.놓으세요.나 없으면 안 될 거라는 마음. 피부의 표면에 차가운 것이 닿으면, 눈을 감고. 그것은 사락사락, 밟히는 소리와 함께 찾아와서, 이내 표면에 따듯한 온기가 감돌고. 그러면, 세상은 높게 보였다.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높이의 공기와 경치. 감탄 나온 입에선 하얀 ...
그건 아마 압도적인 개체수와 사치를 위해 버려지는 음식들 때문일 거야. 인간은 그 어떤 동물들보다 사회적인 존재잖아! 여타 다른 생물들이 보기엔 쓸데없는걸 자꾸만 신경 쓴다는 말이지~. 주어진 생을 우리가 뺏은 게 아니야. 원래부터 그럴 운명이었던 거지. 우리는 흔히 먹혔다는 결과만을 가지고 피식자라 정의 내리는 것 같지만.. 실상은 어떨까? 단순히 그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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