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장겨울 x 장거리 안정원 / 마음 정리해버린 겨울과 뒤늦게 자신의 감정을 깨달아버린 정원
그가 내 마음 속에 자리잡기까지는, 단 몇 분이면 충분했다. 하지만 나의 이 마음이 그에게까지 닿는 시간은, 너무나 길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그럴 수도 있죠” “잘했어요.” 원래 모든 이들에게 친절한 안정원 교수님이셨다. 근데 왜, 나한테는. 몇 주째 이어져가는 것 같은 안정원 교수님의 냉대는 어느새 다른 선생님들도 눈치 챌 지경이었다. “너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