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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학원을 다니는 걸까?앙겔라는 겹치는 음식이 없이 매주 달라지는 요리의 향연에 드디어 의구심을 품었다. 맛도 맛이었지만 다양한 레퍼토리는 도저히 19살 여자애의 것이라고 보기 힘들었다.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는 주말 아침부터 앙겔라의 집으로 쳐들어왔다. 한 손에는 게임기를, 다른 한 손에는 냄비를 들고 당당하게 현관 벨을 울려대는 통에 앙겔라는 문을 열어...
앙겔라 치글러는 한숨을 내쉬었다. 아까부터 계속되는 빤한 시선에 뒤통수가 뚫릴 것만 같았다.원래 있던 보건의가 출산 휴가를 썼다며, 1년만 보건의를 맡아달라는 아나의 간절한 부탁을 들어준 것이 실수라면 실수였다.맡기 전에는 쉽게 생각했다. 논문도 쓰고 쉴 시간을 가질 겸 해서 맡은 일이었는데, 이럴 줄 알았다면 애초에 아나의 부탁을 받아들이지 말았어야 했다...
“박사님! 박사님! 일어나세요!”쾅쾅쾅.휴일 아침부터 문을 두드려대는 소리에 앙겔라는 머리를 베개 밑으로 집어넣었다. 그래도 현관문 쪽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계속 되었다. 쾅쾅쾅, 박사님! 연달아 들리는 소리에 신음을 흘리고서 눈을 가늘게 떠, 침대 머리맡에 있는 탁상시계를 보았다. 아침 8시 7분. 새벽 5시가 넘어서 겨우 잠든 그녀에게는 꼭두새벽이나 다름...
“네?”앙겔라는 어리둥절해서 되물었다. 항상 아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그녀로서는 드문 일이었다. 주위는 조용했고 아이의 목소리는 또렷했다. 못들을 리가 없는 상황이었지만 앙겔라는 되묻지 않을 수가 없었다.“하나, 지금 뭐라고 했어요?”“헤어지자고 말했어요.”앙겔라는 잠시 그 말을 되뇌었다. 헤, 어, 지, 자, 고, 말, 했, 어, 요. 헤어지...
* 민현 시점 2 그 날은 눈이 많이 왔다. 두툼하게 쌓인 눈을 밟으며 새벽의 텅 빈 4차선 도로를 둘이서 걷고 있었다. 여름 방학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되었을 무렵, 고교시절 친구들 모임이 있었다. 어느 모임이나 그렇듯 애인의 유무가 최대 관심사였다. 학생회를 같이 했던 녀석이 집요하게 물어왔다. 그래서 그냥 만난 지 얼마 안 된 애가 있다고 둘러댔다. ...
“어, 치글러 선생이 웬 일이래?”웬 일은 무슨. 처음부터 봐 놓고서는 이제 와서 아는 척 하는 건 뭐람.앙겔라는 치밀어 오르는 욕지기를 삼키며 모르는 척 술병을 기울였다. 그러나 병 입구가 술잔에 닿기도 전에 털이 숭숭 난 커다란 손이 나타나 술병을 채갔다.“에헤이, 3년 만의 회식 참가인데 뭘 또 자작을 하고 그러시나. 내가 기가 막히게 소맥 한 잔 말...
14년 전, 누군가 23살 앙겔라의 인생에서 가장 당황스러운 일을 꼽으라고 했다면, 앙겔라는 분명 망설이지 않고 다섯 살 꼬마 아이와 결혼 각서를 쓴 일을 언급했을 것이다.*한국에서 일어난 옴닉사태는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다.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도, 목숨을 잃은 이들도, 그리고 가족을 잃은 이들도 있었다.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내려앉은 파괴의 현장에...
오늘도 성과가 없다.박사님 모르게 박사님과 벌이는 게임에 대한 이야기다.게임을 하면 이겨야지.하지만 이 게임엔 게임맵도, 스코어 기록도 나타나지 않으니 대체 내가 어느 지점에 서 있는지 알 길이 없다.최소한 초중반까지는 잘 먹힌 것 같은데, 아직도 성과가 없다니. 뭐가 문제지?방으로 돌아와 오늘 있던 일들을 복기하며 곰곰이 생각해본다.*오늘도 변함없이 의무...
오늘도 게임에서 졌다.얼마 전에 다친 왼팔 때문이다. 힘을 주려고 하면 짜릿한 통증이 느껴져서 움찔거리게 되는데, 그 탓에 게임기를 제대로 쥘 수가 없다. 결과, 오늘로써 벌써 3일째 지고 있다. 90%가 넘던 내 승률이 80%대로 떨어진 것을 생각하자 짜증이 솟구친다.스트레스가 쌓이면 게임으로 풀어야하는데 팔이 요모양이니 이기지도 못하고 도로 스트레스만 ...
* 레나는 영국 출신. 영국은 요리가 끔찍하기로 유명하죠.나는 초조한 마음을 안고 걱정스러운 눈으로 내 앞에 누워있는 박사님을 보았다.반짝반짝한 금발, 나이보다 한참 어리게 보이는 뽀얀 피부, 뚜렷한 이목구비는 언제 보아도 여전히 아름답다. 박사님은 마치 잠자는 숲속의 공주마냥 잠이 든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사실은 기절한 거다.그것도 내가 만든 버섯구이를 ...
일과인 훈련을 끝낸 후, 나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의무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박사님이 당직인 오늘은 늦게까지 의무실에 머물러 있을 수 있어서 참 좋다. 그렇다고 딱히 내가 뭘 하거나 하는 건 아니다. 그냥 박사님이 타주신 커피-설탕을 다섯 스푼 정도 넣어야 한다-를 마시며 게임을 할 뿐이다. 그래도 좋다. 박사님이랑 한 공간에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기...
아래 그림을 보고 삘 받아서 쓴 글입니다. 옴닉 사태는 많은 것들을 바꾸었다.어떤 이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어떤 이들은 가족을 잃고, 어떤 이들은 목숨을 잃었다.다들 그 아수라장 속에서 어린아이 혼자 살아남은 것은 천운이라고 했다.어릴 적부터 그렇게 듣고 자랐다. 한순간에 가족을 잃고 애 혼자 남겨졌는데 그게 어떻게 천운이라고 할 수 있냐고. 한 때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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