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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어때? 우리한테 승산이 있는 전쟁이야?” 타노스의 군대가 쳐들어 오기 직전 와칸다의 드넓은 들판에서 샘이 내게 물었었다. 마법사인 나는 아주 가끔씩 미래의 상황이 영화처럼 내 머릿속에 촤르륵 펼쳐지고는 했었다. 내가 어떻게 컨트롤하는 것이 아닌 불시에 갑자기 머릿속에 펼쳐지거나 예지몽의 형식으로 나타나곤 했었다. “몰라.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어깨를...
" 형은 왜 나한테 사귀자는 말 안 해요? " 울먹이며 물어오는 네게 나는 할 말을 잃은 듯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아니 사실 널 울리지 않을 수 있는 말이 무엇인지 혹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나는 알고 있었다. 다만 그 모든 말이 할 수 없는 말들이었을 뿐. 이런 나를 보며 눈물까지 글썽이는 너의 모습을 보고 나는 급히 말을 이었다. " 어, 동...
지훈이 보령에서 무대 리허설을 시작할 때, 저 멀리서 허겁지겁 달려오는 사람이 보였다. 자세히 안 봐도 저 실루엣은 배진영이다. 2년 동안 매일같이 본.비가 오는데도 진영은 아랑곳하지 않고 지훈의 무대를 지켜보고 있었다. 지훈의 표정, 몸짓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모습. 지훈은 진영의 모습이 마치 자신의 팬 같아서 살풋 웃음이 나왔다.저러다 감기 걸리지 싶다가...
19 “쇼,오늘 한잔 어때?” “또 술? 안돼 오늘은.” “오늘 왜, 아- 미안.” “아니야.” 그 자리에서 멈추기를 바란 시간은 야속하게 흘렀다. 겨울이 지나 꽃이 피고, 꽃이 지고 잎파리가 푸르러 지다 이내 아름다운 색으로 변한 다음, 색을 잃어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런 반복이 2번 계속되었다. 모든 것이 안정된 것 같은 일상이였다. 사쿠라이는 이제 더...
쾅―!! 쇠가 굽어들고 절단되는 듯한 소름끼치는 금속음. 무언가 터지는 소리, 날아가는 소리, 어딘가에 들이박는듯한 충격. 온 몸의 뼈가 부러지고, 근육이 찢겨져 나가는 듯한 생생한 통증. 그럼에도 내 눈 앞에는 절대 놓을 수가 없는 네가 있었다. 온전히 구하진 못했더라도 미약하게 숨을 쉬는 너를 보고 안심했다. 하지만 이내 붉은 피가 이마를 타고 흘러내려...
TVA Black Jack X OVA Black Jack W.민성 나는 자주 잠든 그의 살결을 깨물고는 한다. 식인 욕구라고 하기에는 행동이 지나치게 단순하고, 애정 표현이라고 하기에는 집요한 구석이 있었다. 살점을 이로 무자비하게 뜯어내서 아작이며 삼킨다는 야만적인 행동보다는, 그저 살덩이를 입에 물고 있는 일에 가깝다. 씹지도, 잇자국이 남도록 꾹 깨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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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그렇게 까지 해야해?" 그가 이해할 수 없다는 투로 물었다. 재민은 대답 대신 소리 없이 웃음을 터트렸다. 어느정도 예상했던 답이었으나 직접 들으니 어이가 없었다. 뭐 이런 새끼가 다 있나 싶었다. 솔직히 따지고 본다면 그렇게 까지 해야하는 것은 제가 아니라 그였다. 여태까지 얼마나 상황이 꼬일대로 꼬였는데, 이제와서 발을 빼려고 하는것이 한없이 웃...
18. 시간은 빠르게 흘렀다. 사쿠라이가 깨어났을 땐 이미 상황은 전부다 정리된 후였다. 아카이의 독단적인 전투로 인해 발생했던 개싸움 정도로 언론에 보도 되었다. 사망자도 없고, S기업과는 상관없는 일이며 이런 일을 일으킨 아카이는 체포되었다. 그렇게, 마치 잠시 일어난 별거 아닌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 되었다. 그게 아닌데, 그 누구도 상처 받지 않았다는...
00. 오늘따라 아무것도 하기 싫다. 학교도, 공부도, 그 어떤 것도 싫었다. 그렇다고 집에 가긴 더 싫었다. 반겨주는 사람 아무도 없는 고아원이니까. 가봤자 애새끼들 돌봐줘야 하고 언제 나가나, 하는 눈빛으로 나를 야리는 원장 놈을 봐야하니까. 그래서 학교 가던 길을 걷다가 휙 방향을 꺾었다. 그리고 친구 놈한테 문자를 했다. [학교 안감]. 답장이 오는...
그냥 키스를 하는 청게 중독이 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근데 난 키스를 못쓰지 ㅋ... 급해서 오탈자 확인도 퇴고도 안했습니다. 나중에 차차 할게요 ㅠㅠ 아 맞짝인데요 김독자가 눈새입니다. 유중혁은 생각했다. 옆에서 입을 나불거리는 김독자를 어떻게 하지 않으면 축복받아 마땅하다는 생일날 범죄자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이다. “중혁아, 그쪽이 아니라 이쪽.” 그...
17. “이새끼가-!” 총을 쏜 사람을 아이바가 한발 늦게 공격했다. 총을 들고 남자는 쓰러졌다.사쿠라이는 빠르게 주변을 살폈다. 자신을 겨눈 총이였다.근데, 맞은건 누구지? 사쿠라이는 자신의 몸에 느껴지지 않는 고통에 의아해했다. 그리고 그 의아함을 뚫고, 불안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이내 마주쳐 버렸다. 자신의 뒤에서, 부들거리며 서있는, 햇살을, 그 아...
그 날은 당신이 사라진 날이었어 나는 붉게 빛나는 문을 봤고 당신은 새로운 세계를 보여줬지 널려있는 푸른 병과 당신의 마법진들 그리고 단도 한 자루 내 손을 잡아요 내 손을 잡아요 당신이 사라지도록 둘 수 없어 눈 앞에 튀기는 붉은 보석들 바라는 이상을 위해 잘라낸 붉은 실 영원일 순간들도 사라지는 순간 들장미는 에델바이스로 바뀌었지만 당신의 그 푸른 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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