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야경, 그리고 너. 망고님 (@ O1whK2yWxenJRfr)이 주신 소재를 참고하였습니다.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온통 빛나는 하얀색으로 가득 찬 풍경이었다. 이웃집의 지붕에도, 길가에도, 놓여진 트리에도 눈은 잔뜩 쌓였고, 사람들은 몇년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냐며 기뻐하는 눈치였지만 여기 딱 한명, 올해의 크리스마스를 저주하는 이가 있었다. "이 망할 눈, 눈치도 없이 내리네."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무릎까지 쌓인 눈 사이를 파헤치며 힘겹게 걸어가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