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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유의미한 것일까? 왜, 왜. 조금이라도 너와 맞붙어 싸우려고 하는 지 저도 알지 못한다. 어디서 부터, 무엇 때문에 너와의 만남을 그리 만들었는지 지금은 희미해져버린 기억만 남았을 뿐 명확한 이유를 알 지 못한다. 비틀어져버린 벽의 경계는 다시 되돌릴 수 없어 서로를 찌르고 상처를 내며 더욱 삭막하게 변해갈 뿐이다. 내가 모르는 명확한 이유. 그래,...
잔디 위에 누워있는 기분. 선선한 바람이 불어 조금은 간지러운 것 같기도 한 너와의 대화는 어쩐지 편안히 누운 것 같았다. 왜 그런 착각이 들었을까 생각해보면, 늘 보는 이들에 비해 부드러운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나봐. 학교를 7년이나 견뎌낸 것이라니. 그에 자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하는 진지한 네 표정에도 무어라 말이 덧붙지 않고 입술 사이로 웃음만 새어나...
너와의 악연은, 미간을 찌푸리고, 인상을 쓰고 눈에 힘을 주면서 너와 마주하길 7년이나 지남에도 변함없는 분위기는 지칠만도 한데 되려 고조되기만 했다. 서로 포기를 모르며 자신이 먼저 나아가겠다고 경쟁하는 것은 원동력이 되기도 했지만 그 관계를 개선해나갈 시기를 점점 늦추기도 했지. 바보, 멍청이. 그런 수준 낮은 단어들도 네 앞에서만 서면 일상이 되었다....
그 사랑이 간과한 세 가지 (2) 가을로 접어드는 정원에는 아직 여름이 가시지 않은 볕이 머리 위로 내리쬐고 있다. 티테이블을 놓고 마주한 인물들을 감싼 분위기는 그에 어울리지 않게 이질적이다. 정갈하게 늘어선 다기와 주변에 아무렇게나 흐트러진 원예 도구만큼의 차이. 왕세자를 마주할 때면 항상 켜두는 [이격] 덕에 클레이오는 사무적인 표정으로 경감 마법식을...
탑은 생각보다 꽤 혼자 있을 곳이 많다. 시장에 있는 어느 골목 벽의 틈을 밟아 올라갈 수 있는 옥상이라든지, 오른쪽 선착 지점에서 파이프를 타고 올라가면 도시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이라든지. 아무튼 그런 곳들을 탑의 수호자들은 마치 개인적인 보물처럼 가지고 있었고, 그도 마찬가지였다. "멍청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 탑 꼭대기에 올라앉자마자 그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비극이었을지 모르나, _처음 만났던, 어째서인지 사람을 아무리 만나고 만나도 어딘가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억지로 웃고, 애써 눈동자를 가리고, 일부러 밝은 톤을 유지하는 게 습관으로 굳어가는 와중에, 가식으로 시작한 대가인 건지. 오히려, 만나면 만날 수록 모마되고 부식되어서 조금씩 깎여 나가 망가지는 것 같은 날들이 점점 늘어...
새벽녘의 어스푸른 공기가 테라스 창을 넘어 클레이오의 방에 넘실넘실 다녔다. 열린 테라스 창에서 참으로 작은 태양 하나가 자신의 그림자를 보기 위해 들어왔다. 발걸음 소리 하나 안 내고 방에 들어온 아서는 고개를 기웃거리며 클레이오를 찾았다. 클레이오의 체구가 작아서인가, 아니면 침대가 너무 넓은 것인가. 클레이오는 침대에 푹 파묻혀 동그란 머리만 빼꼼 보...
✞ 간악한 자야 돌아서 꼬리를 물리거라. 그리 고하는 언어에는 씁쓸함이 서렸다. 혈관이 도드라진 손이 어린 악의 뺨을 쓰다듬는다. 가거라 너의 유혹으로 얻을 죄악이 이곳엔 없노라. 빛에게 악이란 악 이상이하 아무 것도 아니다. 어둠 또한 경외하고 경애하는 유일의 자식이요 빛의 동업자라. 그러니 빛은 그들을 자신의 아이와 같이 대한다. 그들이 신을 거스르지만...
모니터, 현실 그리고 진실. 내가 첫 모니터를 가지게 된 것은 5살 때였다. 생일 기념으로 얻은 첫 모니터. 모두가 모니터를 통해 세상을 보는 이곳에서 아이들은 학교에 들어가기 전 다들 자신의 첫 모니터를 가지게 된다. 날 때부터 모든 생물이 가지고 있는 흐릿함이라는 것은 자라며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지기에 우리는 이것을 통해 흐릿함을 없앤다. 흐릿함이 무엇...
사랑니가 났다. 어금니 안쪽 잇몸을 찢고 기어코 자라났다고 한다. 이렇게 곧게 자란 사랑니는 굳이 빼지 않아도 된다는 치과 의사의 말을 듣고도 아서는 어안이 벙벙한 상태였다. 사랑니가 나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냥 입안이 요즘따라 자주 간질거리는 줄로만 알았다. 사실은 상사병의 한 종류인가 했었다. 결론적으로, 전혀 틀린 생각은 아니였던 모양이다. 아서가 ...
대변자는 아무도 없을 때면 곧잘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어색한 가사는 떼어버리고 멜로디만 입에 붙었는데, 이것도 남들 앞에선 차마 나오질 않아 혼자 있을 때 몰래 치는 장난처럼 흥얼거렸다. 조용한 방안은 혼자 나직이 흥얼거리기에 좋은 곳이었다. 오늘은 급하게 처리할 서류도 물밀듯이 오는 보고도 없었다. 적당한 일과에 필요한 문서들과 서류들을 살펴보며 오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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