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중간 번진 글씨가 보이고, 젖었다가 마른 종이의 종이의 뻣뻣한 질감이 느껴진다.
dear. 나의 태양. 사랑하는 솔라, 이 편지가 전해 질 즈음엔 내가 사라진 후 겠지? 새로 동봉 된 칩은 봤어? ...사실, 안 봤으면 좋겠어. 저건... 그저 내 메모리 속에 남아 있던 어릴 적의 기억을 긁어 온 것 들이거든. 그냥... 이제 와서 생각 해 보니, 내가 솔라에게 말해준게 너무 없어 보여서 말이야. 항상 숨기기만 하고, 또 감추고,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