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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get 베르너 젠 × 로스티미르 벨랴예프 아침 6시 40분에 도착하는 메일의 발신인 주소는 늘 달랐다. 그 메일 속에 담긴 이름과 얼굴도, 고객의 ‘요구사항’도 천차만별이었다. 때로 그 속의 인물들은 죽어 마땅한 범죄자들이었고, 불륜을 저지른 누군가의 남편이었다. 가끔은 정말 지나가다 한 번쯤 본 것 같은 평범한 인물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 모든...
Sheep’s Clothing 머리는 적당히 돌아가고, 몸은 남들보다 빠르고 튼튼했다. 남들이 진로 계획을 세우니 어쩌니 할 때, 이혁은 흐르는 대로 살았다. 너는 운동 잘하고 무술도 배웠으니까, 경호원 어때? 누가 던졌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그 한마디가 오늘의 이혁을 만든 것과 마찬가지였다. 적절한 신체조건과 아는 형이 팀장이라는 인맥빨로 수월하게 입성...
너를 사랑하는 건 내게는 죄악이나 다름없어. 속삭이듯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유달리도 가늘다. 옅게 떨리는 목소리와는 다르게 새까만 눈동자는 언제나처럼 무감했다. 마리에타라는 이름을 가진 그 사람은 언제나 그랬다. 저와 키, 얼굴 크기 등 비슷한 체형을 가진 사람과 나란히 서 있더라도 그녀의 눈동자에는 다른 이와 다르게 빛이 잘 들어오지 않았다. 더군다나, 밝...
레리님(@_leri029)님의 은혜로 얻은 신뢰 커미션의 원본입니다. 무단전제 복사 저장 금지입니다.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진짜 진짜로...
일 년 반만의 재회는 결단코 반갑지 않았다. 아무개에도 찬양 한 번 받지 못할 재회다. 여린 입안을 짓이기며 그렇게 꿀꺽 삼켜낸 속내였다. 미처 피하지 못한 눈길이 진득히도 옭아매 오는 것을 애써 외면하면서. k야. 그렇게 너를 지나치려는 제 발걸음을 단숨에 붙든 그 익숙한 목소리에. 입술을 잘게 깨물었다. 그 어떤 아무개에도 비웃음 받을 순간이었다. 그 ...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철학엔 법칙이 있기 마련이라는 철학과만의 굳건한 신앙. 맹세코 묻는다 하면 JWW는 망설이지 않고 발설할 것이었다. 매트리스 더럽히고 어물쩍 혀 섞는 새끼. 법칙 역시 삶과 밀접하게 귀결되기 마련이라는 개소리엔 순응하는 척. 각자가 판단한 가치에 따라 이름 또한 값어치가 매겨진다. 생전 면식 없던 사람 팔아가며 말이 길어지는 건 쪽팔리니까. 웩. 빈속에 들...
Q. 이번 달 들어 생각보다 수입이 많이 줄었는데, 어떻게 하면 안정적으로 손님을 받을 수 있을까요? 과거와 현재, 가까운 미래를 보자! 내담자는 예술 직종에 종사하는 프리랜서다. 최근 비수기를 맞아 일이 줄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라고 사정을 설명했다. 업계에 뛰어든 지는 약 2-3년 차로, 일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신입 시절을 보냈다. 과거...
Love Competition ! 정재현 나페스 처음에도 그리 좋은 사이는 못 되었다. 시티대학교 의대을 수석 졸업한 나, 3년 전에 수석 졸업 후 군의관 마치고 돌아온 정재현. 그의 소문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다. 예과 1학년으로 입학했을 때 정재현은 본과 2학년, 그러니 신입생들에게 동아리에 들어오라며 밥약을 하는 학년. 사실 몇 안 되는 여동기들은 ...
이름 : 이서진 성별 : XY 나이 : 17 학년 : 1학년 반 : 1반 키 : 178.5cm →본인 피셜 : 아직 자라는 중 몸무게 : 66.8kg 동아리 : 도서부 성격 : 수학, 악기, 독서 따위를 제외하고는 다른 것에 관심을 잘 두지 않는다. 패션에는 당연히 관심없어 사복을 입는다 하면 그저 후드티나 무난한 옷을 입는 정도. 성격은 착하나, 말이 걸...
푸른 빛. 수술기구들이 소독되고 있는 장치 안을 바라보고 있는 케이토의 안경에 소독 장치에서 흘러나오는 창백한 푸른 빛이 비치고 있었다. 케이토는 파란빛으로 물들어 있는 금속질의 기구들을 바라보았다. 가지각색의 칼날들, 집게, 가위, 바늘, 톱, 지레- 그것들 모든 것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도구였다. 그리고 그 궁극적인 목적을 위해서 환자의 몸을 효...
* 노래 피터팬의 가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이게 여기 있었구나.” 대학 졸업 후 입단하게 된 구단은 대학과 멀리 떨어진 곳이었다. 어차피 학기도 끝났고 이제 남은 건 졸업뿐이어서 사와무라는 겨울 내로 짐을 빼고 구단이 위치한 곳으로 이사할 작정이었다. 그래도 나름 4년간 살았던 집이라 그런지 처음 들어올 때 비하면 2배 이상의 짐이 쌓였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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