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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벌 그래봤자 한남새끼다 하고 현타와서 그만둠
시대적 배경 1885년 ※※월 ※※일, 새벽 술취한 어느 남자가 다리 아래 외진 곳에서 강을 향해 노상방뇨를 하고있었다. 강에 닿는 오줌 소리와 자신이 부르는 노래에 흥취에 휩싸인 남자는 강위에 부유하고 다니는 어느 여인을 발견한다. 남자는 어디선가 솟은 정의감때문인지 바지춤을 올리고 강에 뛰어들어 여인을 향해 헤엄쳤다. 남자는 자신이 오줌싼 강에대해 거부...
'…특이하네.' 괴담이란 결국 담화(談話)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과장과 미사여구와 순화가 곁들여진, 끝이 다 닳은 말. 뭉툭한 모서리는 구가 될 수도, 삼각형이 될 수도, 부채의 끝이 될 수도 있었다. 애초에 여러 말이 나도는 것이 정상적이라는 얘기다. 지엽적으로 퍼진 거면 모를까, 이렇게 공공연한데 변형이 하나도 없다니. 이런 경우는 몇 개 없었다....
1. 내리깔린 눈꺼풀이 파르르 떨려왔다. 동재는 스스로도 모르게 숨을 크게 집어삼킨다. 검사의 무감정한 목소리가 들려올 때마다 손끝이 자릿했다. 고개를 빳빳이 들고 애써 태연한 얼굴을 했지만, 당황하여 떨리는 눈동자만큼은 숨길 수 없었다. “사건 당일 현장에 도착한 피고의 모습입니다.” 조용한 법정 내부에 검사의 단정한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에 맞추어 ...
안녕하세요, 모스입니다. 현재 알페스에 대한 요상한 조직적 공격을 피하고자 모든 포스트를 멤버십 전환으로 돌립니다. 저는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제 글을 유료 컨텐츠로 전환할 계획이 전혀 없습니다. 여기는 예나 지금이나 많은 분들이 제한없이 보고 즐거우면 그만이라는 모토로 굴러가는 포타입니다. 그러나 지금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이 방법 이외에는 제 ...
대충 두번쉬면 숫자는 맞을듯(뭐래 이자식
독자가 다시금 눈을 뜨게 된 것은 제 머리를 상냥히 쓸어주는 손길에 의해서였다. 제 앞머리를 만지작거리는 손에 독자는 느리게 눈을 떴다. 졸음으로 가득한 눈동자가 제 앞에 있는 사람을 담아냈다. "....유진씨?" "아. 아, 깼어요? 아, 미안해요!" 유진은 독자와 눈이 마주치자 화들짝 놀라며 손을 뗐다. 눈치를 살피는 모양새가 어쩐지 매우 안절부절한 눈...
히스토리아를 본 사람들은 그를 '아무도 밟지 않은 순백의 설원' 혹은 ' 청초하고 사랑스러운 새하얀 수선화 ' 라고 불렸다. 새하얀 머리카락과 신비로운 안대같은 것만봐도 그를 새하얀 이미지로 생각하기 충분했으니까. 다만 파우스티아는 그를 다르게 생각했다. 새하얀,그런 말보다는 투명한. 투명한 연못 표면에 피어있는 얼음같다고. 다만 그 얼음은 이미 안쪽부터 ...
첫 눈에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소설이나 영화, 혹은 만화에서나 나오는 말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저 역시 그 아이를 만나기 전 까지만 해도 말도안된다는 소리로 치부하고 있었지요. 물론 연기자였기에, 이론으로는 알고있었지만 경험한 적은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첫 눈에 사랑에 바진다는 말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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