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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처음 탄생하고 그자리에는 -------------------- 창조주(신) 뜰님과 뜰님의 피조물?창조물?(같은말인가)각수덕룡라님 그리고 뜰님을 보조?하는 신인 요정즈분들.. 요약하면 절대불멸자인 창조주 뜰님과 신 요정즈분들, 절대(?)필멸자인 뜰크루분들 그래서 뜴님이 필멸자인 뜴크루분들이 자꾸 죽으니까(정도있고해...
친애하는 밀레시안 님, 그간 격조했습니다. 책상 앞에 돌아온 것은 오랜만이라, 과장 좀 보태 깃털 펜을 쥐는 것조차 어색하게 느껴지는군요. 그 사이 몇 통인가의 편지를 더 보내주셨던데……, 답신이 늦어져 면목이 없습니다. 저의 부엉이가 한시라도 빨리 당신께 닿기를 기도할 따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의 혼인이 결정됐습니다. 좌담에서부터 약혼까지, ...
잠뜰TV 헤드라이너를 기반으로한 날조입니다. 제 뇌피셜이니 상황극과는 상관없습니다. 흰 화면으로 읽으시고 마지막에 검은 색으로 바꾸어야 보이는 문장이 있습니다. 모쪼록 잘 읽어주세요. 이곳은 PIW 신문사의 편집장실입니다. 새로 승급하신 잠뜰 편집장님이 근무하고 계신 곳이죠. 오늘은 편집장님이 외근을 나가신 날이네요. 편집장님이 근무하실 동안 저는 자료를 ...
프세터 : fusetter.com/u/got__juglerom 프라이베터 :
형이 나한테 더 있다가라고 했지만 그럴수가 없었어요. 입밖으로 내뱉으니까 진짜인게 실감이 나서 눈물이 날것같았거든요. 그래서 간거예요. 나도 형 더 오랫동안 보고싶었어요. 마지막일테니까요. 사실 청첩장도 잃어버린거 아니에요. 웃고있는 형 보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꾸겨버렸어요. 방구석에 던져놨어요. 근데 바로 더러운방을 뒤져서 다시 펼쳐봤어요. 웃고있는 형...
품 안에서 무엇인가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옆에서 자고있던 모카가 추워서 내 품 안으로 들어온걸까? 싶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다시 잠을 청했다. 날이 춥기도 했고, 품 안에 들어오는 것 정도야 있을 법한 일이였다. 아니, 오히려 모카라면 내 품 안에 들어오는 것 정도야 얼마든지 환영이였다. 이참에 더 꼭 껴안아줘야겠다, 싶어서 오른손으로 모카를...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오랜만인가요? 이렇게 보는 것도. 카부키쵸 거리와는 어울리지 않는 단정한 찻집에 마주앉아 안부 인사를 건넨다. 찻집 안은 적당히 한산하고 이따금씩 달그락거리는 도기의 소리가 난다. 따스한 오렌지빛 조명 아래에서 방금 막 끓여온 차가 맑게 빛난다. 향긋한 내음이 서로의 찻잔에서 피어나고 있었다. 간단한 인사 뒤, 두 사람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차를 호록, 소...
시작은, 어디지? 아마 하루 업무가 끝나고 하르샤가 술을 가져왔던 게 시작이었다. 평소보다 일찍 끝난 일로 주인이 무료해졌을지도 모르겠다. 거기까지 생각을 하지 못했던지, 미암르의 해가 지면서 하늘이 붉어졌을 때, 갑자기 술병과 유리잔 두 개를 가져온 것은 하르샤였다.-물론 가져온 것은 시종이지만- "술? …웨일란드 꺼네." "응, 일 끝났으니 마시자." ...
* 자우림의 영원히 영원히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입니다. 들으면서 이 글을 썼구요. 괜찮으시다면 여러분께서도 들으면서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 어느 쪽으로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읽어주신다는 것에 감사해요. 네가 그런 눈을 하면 나는 너를 안고 어디든 뛰어들고 싶어 그게 수평선을 훌쩍 넘는 저 먼 바다 깊은 곳이든 지구의 끝 얼어붙은 땅과 땅 사이의...
비비 휠러는 까탈스러웠다. 뭉뚱그려서 그렇게 표현되곤 했다. 성격이라는 것이 원래 한 단어로 쉬이 정리되는 종류의 것이었으므로, 그 단어는 생각보다 많은 내용을 포함했다. 호불호가 확실하다는 것, 주관이 뚜렷하다는 것. 그걸 쉽게 표현할 줄 안다는 것. 의견을 표현하면 그것을 뒤집는 일은 드물었다. 블루베리 잼 도넛을 원한다고 바닥에 엎어져서 엉엉 떼를 쓰...
[꿈] 커다란 테이블에 엄마는 사람들과 함께 앉아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있다가 흐려졌다를 반복했지만 엄마만 유난히 선명하게 의자위에 있었다. 엄마는 젊었다. 엄마가 사람들에게서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봤다. - 지금 엄마 힘든데 꼭 그런 힘든얘길 꺼내야 하니? 아주 날카롭고 큰 목소리였지만 아무도 그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 나에게만 들리는 말이었다. 나는 조...
"수많은 무고한 인명을 참한 이랑은 오늘 목숨으로 그 죗값을 치르리라." 이연의 칼이 이랑의 배를 베며 지나갔다. 베인 상처에선 피가 흘러나왔고 이랑은 이연을 바라보며 그대로 아래로 쓰러졌다. 털썩. 이랑이 쓰러진 소리에 이연이 조심히 몸을 돌려 이랑을 바라보았다. 눈에는 눈물이 고였고 쓰러진 이랑은 힘겹게 숨을 쉬며 눈을 깜빡였다. 미안하다, 랑아. 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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