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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정상 등반 도전, 근데 이제 BL을 곁들인... 마지막 기회 혹은 끝없는 추락, 삶을 송두리째 바꿔줄 등반이 시작된다.
점심시간이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지민은 홀로 창가 자리에 앉아 책상에 얼굴을 처박고 있었다. 잠을 자는 건 아니었다. 그저 점심시간의 교실이란 게 지민에게 있어 스트레스 그 자체였기 때문에 그랬다. 이유야 많았다. 교실 안에 퍼진 음식 냄새가 불쾌해서, 땡볕에서 한참 공 차고 뛰어놀던 반 애들의 땀 냄새가 역겨워서, 시끄럽게 떠들며 웃는 소리가 거슬려서....
풀벌레 소리가 들려왔다. 잦아든 울음 사이로 깊은 한숨이 간간이 들려왔지만 마음이 진정됐는지 지민의 숨소리는 가라앉아 있었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태형은 우습게도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다. 2년 전 아니, 태현이 죽던 그 순간부터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었다. 이조차도 지민을 억울하게 잡으며 비난하고 힐난해 얻은 것이라는 걸 모르지 않...
김태형이 집 앞에 서 있었다. 시도 때도 없이 깜빡거려 정신 사납다며 엄마한테 욕먹던 집 앞 가로등도 김태형이 아래에 있으니 조각을 비춘 사이키델릭 조명처럼 분위기 있어 보인다. 고장 난 가로등 불빛 아래서 하얀 입김을 뱉어내던 김태형이 문득 인기척을 느꼈는지 이쪽을 본다. 깎아지른 대리석 조각처럼 서늘한 이목구비에 꼭 어울리는 무표정이 한순간에 벗겨진다....
3. 화보 촬영이 있는 날이었다. 지민은 팅팅 부은 얼굴의 붓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얼굴에 차가운 팩을 올리고 있었다. 메이크업을 받으면서 태형은 지민을 흘끔거렸다. 대기실의 공기가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어젯밤, 지민은 술에 잔뜩 취한 채 숙소로 들어왔다. 형들은 내일 촬영도 있는데 웬 술을 이렇게 많이 마셨냐며 지민에게 한 마디씩 던졌다. 지민은 고개를...
※짝사랑하는 김태형이 보고 싶어서 그냥 앞뒤 생각 않고 저지른 글입니다....... 마무리 형편없어도 이해해주세요....... (c) 2021 이플 All rights reserved 꿈속
그래도 서로를 안았다. (Lullaby) . . . w. 레터 만약에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으세요? 그러면 당신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요? 꿈에 항상 나타난 여성의 말에 매번 대답을 못한 채로 아침을 맞이하기 일쑤였다. 그 꿈을 꾸는 날이면 이상하게도 죽은 그 아이의 안위를 말하며 그곳에선 행복할 것이다, 라는 뻔한 말을 전하는 사람들이 ...
인별스타 조아영, 정의감 넘치는 동기 때문에 대학 생활이 완전히 꼬여 버렸다😫
Panic Room . . . w. 레터 어느 때와 다름없는 하루였다. 조금 달랐던 것은 휴가 전날 우중충했던 하늘이 조금씩 개이기 시작하더니 구름 한 점도 없는 맑고 깨끗한 하늘이 되었다는 점이다. 그 사실만으로 행복감이 넘치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회사원이 상사의 눈칫밥을 이겨내고 올해의 첫 휴가를 얻어낸 건 정말 꿀과도 같았다. 지난번 태형이 라면 한...
선 (45.7cm) . . . w. 레터 괜찮다고 말도 꺼내기 전에 지민의 어깨를 툭툭 치고 카페 문을 열고 나가버린 연우를 하염없이 바라봤다. 한숨을 푹 쉬고 테이블 위로 엎드렸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연우와 함께 꽐라가 되도록 마시고 술기운을 빌려 헤어지자고 말할 생각이었다. 연습 도중에 다친 다리를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지만 이 다리 하나 때문에 헤...
선 (45.7cm) . . . w. 레터 "어머, 수아야. 야자는 어쩌고 왔어." "아니, 어…." "하라는 야자는 아니고 대뜸 전화해선 태형이 오빠가 아픈데 지금 당장 가야 된다고 떼를 쓰잖아. 언니, 진짜 늦은 시간에 미안해." "아, 엄마! 그런 말을 왜 해!" 현관문 앞에 서서 투닥거리던 모녀를 보며 웃던 그녀가 어서 들어오라는 손짓을 했다. 그 손...
“....지금 한 말...다 사실이야?” “.............” 침묵은 긍정의 사인이었다. 차라리 뭐라도 말했으면 했는데 지민은 죄인처럼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한 마디, 한 마디, 지민에게서 흘러나오는 말들을 들으며 윤기는 괴로움에 몸부림쳐야 했다. 그가 겪었던 것들이 너무 아픈데, 그런데 또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깊...
흙을 뒤적이는 손길이 거칠었다. 잠을 자지 못한 눈가는 퀭했고 멍한 머릿속은 생각이 정리되지 않고 있었다. 아니, 눈앞에 뭐가 있는지, 뭘 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각조차 없는 상태였다. ‘아직도 김태형씨, 사랑해?’ 그렇게 묻던 윤기의 목소리에 떨림이 가득했다. 지민은 느낄 수 있었다. 윤기가 어떤 마음인지, 어떤 마음으로 그런 질문을 했는지, 너무 잘 알았...
Must - " 날 보고 있는거 맞아요? " 내 코 앞에서 이리저리 나를 돌아보며 종알대는 너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았다. 나보다 머리 하나는 더 작은, 짙은 회색 교복을 입은 너는 오늘도 대답없는 내 모습에 심통이 났는지 통통한 입술을 삐죽이며 운동화 신은 발로 애꿎은 땅을 툭툭 찬다. 그 모습에 웃음이 나오려는걸 참으며 선글라스를 고쳐 쓰고 등을 돌려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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