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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고 12번.” “네, 맞습니다, 감독님.” “조신우?” “예.” 가드에... 키도 내랑 비슷하고. 하이고, 참. 그는 주머니에 넣었던 손을 빼고는 바닥을 바라보았다. 제 앞에 찾아온, 자기와 같은 길을 가겠다는 학생... 심란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심란했다. 조신우, 이름대로 꽤 얌전한 인상의 학생이었으나 현성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
- 휴일임에도 선조대학교 체육관에는 농구공 튀기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그 소리는, 마치 자신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야만 누군가의 목숨이 유지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라도 진 것처럼 일정하면서도 끈질겼다. 쿵쿵, 쿵쿵, 중간중간 가쁜 호흡소리가 섞이고, 농구화가 바닥에 긁히는 소리가 녹아들어, 누군가의 생명이 되어가듯-... 그 생명을, 손으로 이어가고 있던...
전염병이 창궐한 세상에도 자연재해는 찾아온다. 태풍은 그나마 멀쩡했던 집도 뒤엎고, 물자를 휩쓸며, 통신마저도 끊는다. 인간의 사정에 무심한 자연은 그렇게 두 사람을 고립이라는 절벽으로 내몬다. 각자의 가족이 무사한지도 확실치 않으니 기댈 곳은 서로밖에 없다. 이현성은 나무판자로 단단히 막아 놓은 창문을 멍하니 바라본다. 누구의 집인지도, 혹은 집이었을지도...
디펜스! 디펜스! 박수 소리와 함께 공수가 전환된다. 홈구장에서 펼치는 승부는 언제나 긴장감이 넘친다. 조형석의 홈은 다른 의미로 이현성의 홈이기도 하기에 그렇다. 너네 팀 유난히 홈에서 승률이 높다며 나와 경기할 때는 살살 하라고 농담하던 애인의 잠깐만. 얼굴이 어른거린다고 생각하니 유니폼을 입은 이현성과 시선이 마주친다. 씨익 웃으며 스크린 뒤로 사라지...
萬木迎秋氣 (만목영추기) 나무마다 가을 빛 스미었으니蟬聲亂夕陽 (선성난석양) 매미 소리 석양에 어지럽구나沈吟感物性 (침음감물성) 만물의 본성을 마음 깊이 생각하며林下獨彷徨 (임하독방황) 숲을 홀로 정처 없이 걷는다 —강지덕(姜至德), 청추선(聽秋蟬) 경기가 끝났다. 사람 대신 공기로 가득한 관중석을 그나마 채우던 몇몇 학생들마저도 자리를 비우고 침침한 조명...
타고난 운이 너무 좋아 삶이 재미 없는 스미레 앞에 정반대의 인생을 사는 토우코가 나타났다!
[조형석의 시간, 그리고 팀의 시간] 포털 사이트 스포츠 기사 칸을 누르자마자 첫 페이지부터 애인의 이름이 나왔다. 이현성은 지구 반대편에서 인상을 찌푸렸다. 제목만 봐도 그다지 좋은 내용일 것 같지는 않아 보였다. 그는 반쯤 비운 커피잔을 테이블에 달각 내려놓고 자세를 고쳐 잡았다. 오후 3시의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은 이현성이 세영...
여보세요? 네, 조형석입니다. 아, 네……. 낮은 목소리가 의식의 저편에서 들려왔다. 아마 자신을 깨우지 않으려 목소리를 낮춘 것이겠지만, 이현성은 잠의 영역 바깥으로 이미 발을 내디딘 이후였다. 이내 의자가 뒤로 밀리는 소리, 맨발이 바닥에 닿는 소리, 그리고 침실 문이 살짝 열리는 소리가 차례로 났다. 문이 탁 닫히고 난 이후에야 느긋하게 몸을 일으킨 ...
* 꽃집 사장과 회사원 AU 최근 들어 이현성의 일과는 꽤 복잡해졌다. 새벽 도매시장에 들러 생화를 떼 오고, 오전 열 시에 꽃집 문을 열고, 오후 여덟 시에 마감하면 되는 단순한 일정 사이사이에 기다림이 추가된 탓이었다. 오후에 그가 올 리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시선은 자꾸만 문을 향했고, 여섯 시가 가까워지면 차양 밑에 내놓았던 화분을 정리한다는 핑계...
알티 이벤트로 작업한 커미션 입니다. 사회인의 필수나 다름없는 출근이 없는 귀한 토요일 아침. 평소라면 느즈막이 일어나 늦은 아침을 먹었을 영주지만, 오늘은 어쩐 일인지 일찍 눈을 떴다. 아니지. 어쩐 일은 아니었다. 그렇게 친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예 모르는 사이도 아닌 고등학교 동창의 결혼식 당일이었으니까. 카톡으로 전해 받은 모바일 청첩장을 무시해...
꽃다발을 손에 쥔 채, 이현성은 입을 꾹 다물었다. 그녀가 언뜻 지나가며 했던 말이 빗소리와 함께 귀에 맴돌았다. 붉은 장미다발이 비에 젖어가고 있었다. 한 번쯤은, 흐드러지게 핀 붉은 장미를 선물받아보고싶다- 고. 비가 점점 거세진다. 눈도 제대로 못 뜰 정도로 세차게 내리는 빗방울들이 바닥에서 튀어오른다. 곁에 선 말이 어서 돌아가자고 채근하듯, 주인에...
날조주의,캐붕주의. 웨항상 전독시는 글쓰면 단편이 될까요 너무 알 ㄹ수 업슴임. 여기서 사랑은 플라토닉럽일수도 잇고 뭐 저두 모르겟네요. 원작 발로읽엇나봐요 진짜 에바. 최근화 나오기 전에 시작햇는데 스포 유. 략간 기분조타(?). 본편보다 사설이 길겟네요 이제 입 다물래 김독자는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김독자는 사랑을 받는 것이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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