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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반려 햄스터가 내 손톱을 먹고 나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그렇게 너는 알아버렸다. . . . 알고 지낸지는 벌써 20년이 훌쩍 넘었을것이다.익준의 여동생이며 친하게 지내는 동생. 이익순그녀가 그의 사랑하는 사람이 된지는 10년 조금 안됐다. 준완의 이런 이중적인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한건 근 5년전 쯤이다.5년 전 쯤 그 날은다를거 없는 하루였다.지금까지 살아온 삼십 몇년과 똑같았다. 그 사건 이후로, 무슨사건이 ...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였다. 점심시간이 끝나기 5분 전, 겨울과 지우가 강운대병원에서 트랜스퍼를 오기로 한 환자를 기다리며 응급실 스테이션에서 짧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일과 관련된 얘기가 계속해서 이어지다가, 겨울이 문득 지우를 향해 물었다. "지우 다음주 턴이 소아외과인가?" "아, 원래는 소아외과인데 안정원 교수님 학회 때문에 위장관외과 먼저 돌기로 ...
간만의 휴일이다. 간만의 휴일임을 알고 교수님은 데이트하자 했지만 거절했다. 왜냐하면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에 가야 한다. 다행히도 크리스마스이브 전날인 23일에 마지막 콘서트를 한다. 기사에 의하면 올해의 마지막 콘서트인 만큼 성대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나는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산부인과 민하 언니랑 피시방에서 만나기도 했다. ...
※짧음주의 - 여유로운 주말 아침의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리는 율이의 웃음소리가 거실을 한가득 울렸다. 쇼파에 앉은 정원이 율이를 자신의 배 위에 앉혀 두었고, 서로 마주보고 앉은 부녀가 눈에서 꿀을 뚝뚝 떨어뜨리며 깨를 볶고 있었다. 말도 통하지 않을 텐데 뭐가 그리 즐거운 건지 둘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날 줄을 몰랐다. "어구 우리 율이 신나아~" 하며 율...
<첫째 아들 규민:6세 유치원, (쌍둥이)둘째 딸 소유. 셋째 아들 유민 :4세 어린이집 다니는 설정입니다.> "겨울아. 일어나야지." "조금만 더 잘게요." 겨울은 피곤이 누적되었는지 쉽게 눈을 뜨지 못하고 있다. "일어나세요. 장겨울 교수님." "싫은데... 출근하기 싫다." "겨울이 힘들면 하루 쉴까?" 정원의 말처럼 오늘이 오프였다면 얼마...
<겨울의 쌍둥이 출산 당일, 정원의 오전 외래가 끝난 시간부터 겨울과 정원이 잠들기 전까지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쓴 글입니다.> ## 안정원 교수 진료실 외래 끝났다며 곧 간다고 겨울에게 톡을 보낸 정원은 쌍둥이가 눈에 아른거려 먼저 신생아실에 들렀다. ## 신생아실 '나도 닮았지만 겨울이 똑 닮았네. 예쁘다 예뻐.' 쌍둥이 낳느라 고생한 우리 ...
타고난 운이 너무 좋아 삶이 재미 없는 스미레 앞에 정반대의 인생을 사는 토우코가 나타났다!
환자가 거슬린다. 자꾸 겨울에게 관심을 보인다. 새로 입원한 환자가 겨울이한테만 잘해준다고 익준이 내게 말했다. 처음에는 익준의 착각인 줄 알았다. 아니면 또 날 놀리는 건 줄 알았다. 불과 내 눈으로 그 광경을 보기 전까지는 그랬다. “저기, 장겨울 선생님.” “네, 뭐 필요한 거 있으세요?” “그게 아니라 자판기에 가고 싶은데 좀 힘드네요, 저 좀 부...
겨울은 쌍둥이를 뱃속에서 지켜내는 그 시간들이 힘든 시간의 연속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몸이 무거워지고 숨쉬기 힘들 정도로 버거워진 겨울은 수술과 외래, 당직 등 병원일을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쌍둥이를 만날 생각에 기쁘고 행복해서 힘든 것도 잊고 출산할 때까지 쌍둥이를 잘 지켜냈다. ## 겨울, 정원의 집 목요일 새벽 2시를 넘어선 시간, 겨...
<겨울과 정원이 미국연수 다녀온 후 율제병원 복직 1일차, 2일차에 있었던 에피소드 일부를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작년 1월 미국연수를 떠났던 안정원 교수와 장겨울 선생은 이듬해 3월 복직이 예정되어 있었다. 2월에 서울로 돌아와 휴식기를 가졌던 두 사람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3월 율제병원 의사로 복귀했다. 율제에 도착해 전임의 당직실과 교수...
첫 키스를 했다. 그것도 내가 먼저. 장겨울에게. 그 뒤로 며칠이 지났다. 며칠이 지나도록 메시지 한번 주고받지 않았다. 병원에서 몇 번 마주친 적은 있는데 누구도 먼저 말을 꺼내지 않았다. 내가 먼저 꺼내야 맞는 거 같은데 마음처럼 쉽지 않다. 겨울이만 보면 떨려서 입이 닫혀 버린다. 이렇게 고민만 하다가 나한테 정이 떨어져 버리는 건 아닐까 걱정된다. ...
(장겨울 간담췌외과 펠로우 1년차/ 9월 시점입니다.) ** NS 펠로우 용석민, 허선빈 선생님과 CS 펠로우 도재학 선생님은 별관 2층 카페에 자리를 잡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수술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져서 점심시간이 늦어졌던 GS 펠로우 장겨울 선생님, OBGY 치프 추민하 선생님이 카페에 들어서자 그녀들을 발견한 도재학 선생님이 말했다. "장겨...
“죄송합니다, 한국에 중요한 일이 있어서요. 네, 네, 그렇게 해주세요. 죄송합니다.” 이탈리아에 가지 않는다. 이대로 남기로 했다. 한국에도 소중한 게 너무 많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환아들의 웃음, 그리고 그녀도. 내 섣부른 생각이었다. “하여튼, 변덕은. 진작에 그럴 것이지.” “뭐가?” “우리 우주한테 형이라 불러라, 너 근데 안 간 이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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