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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대 제자에서, 상사 대 후임이 될 때까지. 10년 간의 짝사랑이 오늘 끝났다.
"미르미 관리국에 연락해야겠네..." 브로큰 클락은 오가는 것이 자유로웠기에 아무런 제약 없이 들어간 스테인이 마주한 것은 무척이나 열악한 환경이었다. 적은 노동력을 지불하고 의식주를 보장하는 곳이기에 그리 환경이 여유롭지 않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은 그 정도가 심했다. 눈에 무언가를 담기 전에 코끝을 찌르는 악취는 심각했다. 아무도 관...
첫날의 수색은 의미 없이 끝났다. 보이는 관리자들에게 에블렌의 인상착의를 말하며 본 적 없냐 묻고, 호수라 불러도 손색없는 그 거대한 샘을 3번이나 살폈다. 하늘이 어두워지고, 가로등이 켜졌을 때, 주변 관리국인 미르미 관리국에 협조를 부탁한 뒤 숙소를 잡아 머물기로 하였다. 아무리 관리자라 하여 휴식이 필요 없는 것은 아니었기에 지칠 법도 하건만, 레턴은...
"그래서 집에 가봤는데도 없었어요. 뭐 갑자기 사라졌다 나타나는 일이 잦아서 또 갑자기 찾아오겠거니 했는데..." 또다시 한 템포 쉬어가는 말. 그저 친구의 실종으로 초조한 것일까. 굳이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었기에 일단 그 말을 사실로 믿고 듣는 것이 사건 해결에 편할 것이었다. "한 달 동안 안 온 적은 거의 없거든요... 그 정도 오래 걸리면 쪽지를 ...
"어? 스테인님?" 애피네와 워세트의 거처로 간 스테인이 마주한 것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자신을 쳐다보는 둘이었다. 통신기를 확인하지 못한 걸까, 통신기가 고장 난 것일까. 그래도 걱정했던 것과 다르게 멀쩡한 얼굴들을 보니 안심이 되었다. "통신기로 연락했는데, 못 받았어?" "경황이 없어서 확인을 못 했어요. 아이게느가 사라지니까 몸이 갑자기 나빠지...
"젠장, 이게 무슨 일이야." 습관처럼 자신의 아이게느로 시간을 확인하려던 스테인은 잘라레이다가 멈추어 아이게느가 일시적으로 사라졌다는 것을 상기하고는 낮게 한탄했다. 잘라레이다가 멈추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건만, 하필이면 자신이 관리하던 때에 잘라레이다가 멈추어 사건 진상을 밝히는 일과 복구를 도맡게 된 것은 억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관리를 소홀...
신비 생물의 이야기를 전하는 기록가 에릭과 조수 윌의 천방지축 모험을 단행본으로 만나보세요!
과거와 현재, 미래를 구별하고. 어제와 오늘, 내일을 나누는. 똑딱거리는 소리가 멈추지 않는 시계들의 세상, 스토에몽. 시간의 흐름을 관조하고, 흐트러지지 않도록 유지하기 위해 있는 공간. 스토에몽에는 인간이되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 살고 있었다. 생김새는 인간과 동일하지만, 음식물을 섭취할 필요가 없었으며 잠도 거의 필요치 않은 존재들. 그들은 스스로 '관...
10분 : 결말 "우리의 결말이 해피엔딩이 될 수 없다는 것은 너도 잘 알잖아. 그러니까 우리 더 깊어지기 전에, 더 슬퍼지기 전에 여기서 그만하자. 빤하게 보이는 가시밭 길을 걸어가기에는 너무 예쁜 너니까 우리 더 이상 걸어가지 말자." 그런 말 납득할 수 없다고, 우리가 함께 걸어갈 수 있는 길이 아직도 이렇게 남아있는데 어째서 우리가 벌써 그만두어야 ...
눈이 감긴다. 그리고 어둠이 드리워진다. 그리고 그림자가 내 눈 앞을 가리며 서서히 내 세상은 빛을 잃어간다. 어두운 밤하늘은 아름답다. 무수히 많은 별들이 구름이 마련한 무대 위에서 달의 지휘에 맞춰 춤을 추며 밤하늘을 아름답게 만든다. 낮의 생명은 고개를 숙이고 장엄한 무대 아래에 감히 고개도 올리지 못한다. 하지만 밤의 생명은 밤의 무대를 진정 즐기며...
어김없이 시작되는 하루. 아직 피곤한 몸을 이끌고 써 내려가는 글들, '타닥타닥' 타자 소리와 함께하는 작업. 계속되는 타자 소리, 집중하는 눈빛과 함께, 조용해진 공간 속에서 들리는 시계 소리. 이내, 작업을 다 마치고 바라본 창밖은 아직 해가 저물지 않은 파란 하늘이었다.
내가 사랑하는 유약한 아이야, 이 서신을 부치는 것은 떠나는 너를 붙잡기 위함이 아니다. 너의 호기심이 끝끝내 나의 권위를 이겼으니 그날의 일에 대해서 더는 말하지 않겠다. 그러니 너에게 주는 이 서신과 소포는 나의 마지막 선물이라고 생각하거라. 황량한 모래의 세계로 내려가 문명을 이륙할 너를 위해 세 가지 질료를 서신과 함께 동봉해놓았다. 첫째는 청동으로...
큰 일족은 아니지만 그래도 수장으로서 할 일은 언제나 많았다. 그리고 최근에는 일족 간 다툼이 많아 수장으로서 중재해야 하기에 더욱 더 바빴다. 그리고 항상 밤과 낮을 알리는 것도 해야 하기에 더욱 부지런히 살아야 했다. 그래서 오늘 해가 지고 집에 가서야 오늘이 내 생일이라는 걸 알았다. 긴 삶을 사는 천계인에게 생일이란 어느 순간부터는 큰 의미를 갖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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