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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매번 조심스러운 손길로 노크를 두어번 했고, 신경질적인 대답을 듣고 나서야 비로소 문을 열고 들어서고는 했다. 손이 워낙 커 양손에 쥐고 있는 접시가 너무 작아 보였다. 그 위에 키위나 복숭아, 멜론이나 사과 같은 것들이 예쁘게 올라앉아 있었다. 갖다주라고 하시길래. 문지방을 넘어온 그는 멀뚱하니 서 있었고, 포크가 두 개 올라앉아 있는 꼴이 우스워 ...
구단 버스에 올랐을 때 강두기는 임동규의 자리를 본다. 동규의 옆자리는 서영주가 차지하고 있었다. 그는 익숙하게 맨 뒤쪽에 자리를 잡았다. 무릎에 손바닥을 문지르곤 이어폰을 주머니에서 꺼낸다. 잔뜩 엉켜있었다. 끈을 풀고 있자 민호가 모자를 벗고 꾸벅 몸을 숙였다가 편다. 아마 좋은 자리는 선배들 차지라고 생각하고 뒤로 온 모양이었다. 그래. 강두기는 엉킨...
그라운드를 바라보는 눈동자가 고요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평소 같으면 뭐라도 한 마디 얹어서 덕아웃 분위기를 띄워놓고는 하던 인간이 입술을 꾹 닫은 채로 앉아 있으니, 후배들만 괜히 더 바빠졌다. 아, 형 왜 또 안 어울리게 분위기를 잡아요. 포수 장비를 풀러 내고서 옆자리에 앉은 서영주가 자연스럽게 4번 타자의 어깨 위로 팔을 두르며 그런 걸 물었다. 흐름...
깜빡, 잠시 끊겼던 정신이 다시 돌아왔을 때 제일 먼저 들린 건 여전히 창밖을 때리는 빗소리였다. 맞닿은 살갗에 대한 감각은 청각보다 늦게 돌아왔다. 아래쪽이 빠듯하게 들어찬 채로 움직이는 하반신과 빗소리보다 더 지척에서 울리는 찰박거리는 소리. 온몸이 뜨거워 가슴 위로 떨어진 땀방울이 섬뜩하게 차게 느껴졌다. 또 열기에 취해 나도 모르게 목을 콱 물기라도...
남들보다 조금 늦게 야구를 시작한 탓인지, 눈에 들어보려 포지션 가릴 것 없이 어디서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통에 임동규의 작고 마른 몸은 가만 멈춰 서 있을 때가 잘 없었다. 재빠르게 도루를 하고, 옆으로 빠질만한 공을 뛰어올라 잡아채고, 의기양양하게 어깨를 으쓱이는 그는 진짜 작은 동물 같아서, 강두기는 동진중 날다람쥐, 그게 정말 잘 지은 별명이라는 생...
동규야 생일 축하해 사랑해💕 란님: http://posty.pe/nhcrov 만님: "강두기, 나 너 좋아한다." 드림즈에서 다시 재회한 임동규는 어느 날 그렇게 고백했다. 폭탄을 투척해놓고서도 임동규 얼굴은 평소처럼 무던하고 또 여전히 멀끔했다. 차라리 내일 점심 메뉴에 대해 얘기를 하더라도 그보다는 감정이 실려있었을 것이다. 평소 마주치기만 하면 금세 ...
샤이앤 님, 사주보는 라뽀 님
*주의사항 : 야구를 몰라 나름 찾아보며 쓴거지만 고증이 잘못된 부분이 있을수 있습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바랍니다. Be with me, Be with you 겨울이 멀지 않았음을 알리듯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매섭다. 바람에 맞서 휘적휘적 긴 다리로 걷던 동규는 익숙하게 차 문을 열고 조수석에 앉았다. 밖과 달리 따스한 기운이 맴도는 안에 목...
둑동택배교류전에서 발행한 회지 <Strike Out Not Out>을 통신판매합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가 실패 후 드림즈의 2군 코치로 복귀한 임동규가 FA로 드림즈에 돌아온 강두기를 만나게 되는 내용입니다. 알오버스 세계관, 임신튀, 오리캐의 등장 등의 소재에 유의해주세요. 통판폼은 http://naver.me/xeHwaL76 샘플은 하단을...
"야, 강두기. 나 좀 봐." 한마디 했을 뿐인데, 모두의 이목이 쏠렸다. 선수끼리는 대충 이름을 부르는 분위기만 봐도 어떤 느낌인지 안다. 아무리 개인플레이를 해도 서로 얼굴 맞대지 않고는 일 못 하니까. 그러니까, 지금 임동규가 강두기를 부르는 게 심상치 않다는 걸 모두가 눈치 채고 있다는 이야기다. "뭘 봐, 새끼들아. 연습이나 해." 임동규는 괜히 ...
동규에게 큰 변화는 없는 것 같았다. 형질이 달라졌다고 해서 그의 일상이 뒤집히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단지 달라진 게 있다면 "동규 형, 애인 생겼어요?" "선배, 누구 사귀어요?" 라는 말을 부쩍 많이 듣게 된 것이다. "임동규, 애인 생겼냐?" 장진우가 한 마디 더 거들었을 때 동규의 인내심은 바닥이 드러나 있었다. "아, 형까지 그래. 없어, 없다...
범나비는 모란의 향기를 쫓는다. 강두기 x 임동규 발행 | 2020년 05월 저자 | 두근두근(@DGDG_kanglim) 표지 디자인 | 카밀(@kamilldesign21) + 이 책은 비공식 창작물입니다. + 이 책의 저작권은 두근두근에게 있으며, 어떠한 용도로도 저자의 허락 없이 내용의 일부 혹은 전체를 인용·전재·모방·도용·복제·공유할 수 없습니다. ...
창작물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랑 얘기가 담긴다. 서영주는 의외로 그 사랑 얘기에 관심이 많아서 쉬는 날 영화를 한두 편 보거나 스프링캠프로 멀리 이동하는 비행기 안에서 시즌 동안 놓친, 재밌다 소문난 드라마를 몰아보거나 하는 것을 소소한 즐거움으로 삼았다. 그런 그의 눈에 강두기와 임동규가 매일 찍어대는 일일드라마는 웬만한 막장드라마 못지않게 흥미로웠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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