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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잘 뜨여지질 않는 어둔 새벽의 하쿠레이 신사였다. 더운 공기에 밤바람이나 들어오라고 열어둔 장지문은, 풀벌레 소리가 간간히 들려오고 있었고 그 안엔 땀으로 젖은 한 무녀만이 녹초가 되어 누워있을 따름이었다. 지독히도 더운 날씨다. 환상향 끝자락의 신사도 역시 더위에선 자유로울 수 없는 모양이었다. 그렇게 모두가 잠들지 못하는 밤이었다. 저마다의 뒤척임...
인기척 없는 신사. 오늘은 어쩐 일인지, 요괴의 산에 위치해있는 이 신사엔 아무도 찾아오질 않았다.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뜨거운 뙤양볕 아래에 돌아다니는 사람따위는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곳의 무녀 또한 신사의 그늘 아래에서 쉬기를 택하였다. 직접 태양빛을 맞지 않는다는 것은 이점이었으나, 더운 것은 크게 다를 것도 없었다. “더…워……” 나지막하게 입...
나룻배가 멈춰서고 달그락 돌이 부딪히는 소리가 은은히 들려오는 삼도천. 뱃머리에 머리를 대고 가끔씩 흔들리는 물결에 몸을 맡긴채 쉬고 있던 오노즈카 코마치는 흔치않은 인기척에 한쪽 눈을 살짝 뜨곤 이를 확인했다. 유령, 유령, 돌탑, 아기령, 사람. 엥, 사람? 그제서야 무거운 머리를 들어 이를 확인해보니, 최근 이곳에 자주 오는 사람이었다. 히지리 뱌쿠렌...
“자~ 그럼 마지막 분까지 다 도착하셨죠?” 요괴의 산 어딘가엔 산 중턱의 등산객들을 위한 누각이 있었다.본래 의도는 그러했지만, 요괴의 산에 함부로 오르는 등산객이 드문 탓에 실제로 사용하는 이는 텐구들이 고작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무슨 일로 여러 인요들이 한데 모여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장소가 되고 말았다. 텐구, 지령전의 거주자들, 달의 공주가 한데...
시퍼런 하늘이 내리쬐는 환상향. 그 속엔 구름 한 점도 없었기에, 태양이 내리는 빛은 살을 태울 뿐이다. 그러나 차마 눈 뜨고 지켜볼 수는 없는 이 햇빛을 곧이 곧대로 바라보고 있는 꽃도 있었으니, 보고 싶다면 태양의 밭으로 오라. 카자미 유카가 가끔 하는 말이었다. 오늘도 태양은 아무런 방해도 없이 하늘에 떠 있었다. 그로인한 살인적인 더위는 요정들도 그...
따사로운 점심의 태양 빛이 창 밖에서 서서히 스며들어와 창틀에 놓인 책을 데워갈 때였다. 오늘은 특히나 날이 맑아서 저 파란 하늘엔 흰색 구름 하나 보이지가 않았지만 때때로 저 멀리 날아가는 흰색의 요정이 봄이 왔다며 싱그러히 날아다니고 있었다. 어제와는 또 다른, 홍마관의 오후였다. 이곳의 당주 레밀리아는 그늘막이 쳐진 테라스로 나와 티타임을 갖고 있었다...
선생 대 제자에서, 상사 대 후임이 될 때까지. 10년 간의 짝사랑이 오늘 끝났다.
그런 환상을 본 적이 있었다. 태어나서 한번도 보지 못한 아름다운 풍경이. 뭉쿨해진 벚꽃잎들이 살랑거려 코 끝을 간질였고, 그 아래엔 꽃망울진 소녀들이 미소지어 조잘거리고 있었다. 빨간 소녀의 주변으로 보라색 검은색 노란색 갈색 등의 저마다의 색들이 모여있다보니,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한 폭의 다채로운 풍경화를 보고 있는 것만 같았다. 그러나 나는 역시 풍...
인간이라는 것은 한없이 나약한 존재다. 늘 구원을 갈구하고, 무리를 짓지 않으면 살아가지 못하는 존재들. 그들은 구원을 바라며 이윽고 신에게 기댔다. 나는 그런 그들을 구원해주고자 손을 뻗었다. 나는 수많은 이들을 구하고, 그들은 나를 신으로 받들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그런 관계가 형성됐다. 그들은 나를 마타라신이라 부르며 나에게 다양한 형태의 구원을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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