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유료 발행 후 유지한 크리에이터 90% 이상이 수익을 내고 있어요
"아!" 외마디 비명소리와 함께 눈을떴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곳. 묶여있는 팔목. "일어났네요?" 그때 드럼통 안에 누군가 불을 붙이곤 날 바라봤다. "너무 오래 안일어나길래 물이라도 끼얹어야되나 했는데..." "당신 누구야...?" "유명하잖아요. 연쇄실종사건." 그 말을 듣곤 머리가 돌아가지 않았다. "절 왜 잡아오신건지..." "웃는게 마음에 안...
9 째깍, 째깍, 째깍. 사각, 사각, 사각. 시곗바늘에 발소리에 맞춰 펜이 눈밭 위를 걷듯 흰 종이 위에 발자욱을 남겼다. 종이의 끝까지 열심히 걸어간 펜은 잠시 발을 떼었고 페이지가 넘어가자 펜은 다시 발끝을 깨끗한 종이 위에 디뎠다. 그렇게 시곗바늘이 열 걸음 정도 가니 펜은 또다시 새로운 페이지로 넘어갔다. 이걸 계속 반복하다 보니 슬슬 끝이 보였다...
"신예찬, 너 진짜 그 공연단 안들어가?" "몇번을 말하냐? 안들어갈거야." "그럼 뭐해먹고 살건데?" "애들이랑 버스킹하면서 살거야." "너 그러다 진짜 돈 궁해지면..." "아악!! 다들 가!!" 졸업식을 끝내고 목을 조이던 넥타이를 풀곤 졸업가운과 모자를 반납했다. 검은머리를 하니 제법 어색했다. "형~!" "졸업 축하해요" 애들이 주는 꽃다발을 받곤...
5 어딜 가나 협소한 주차공간은 만악의 근원이었다. 본가에서 멀지 않아 항상 걸어왔던 길을 차로 오려니 불편한 게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서점 문 닫고 천천히 집에 돌아가도 되는데 뭐가 그렇게 급해서 아침부터 짐 들고 차 끌고 집을 나왔는지 당장 오늘 아침의 자신에게 물어보고 싶었다. 물론 눈 뜨자마자 얼른 가야겠다는 생각 뿐이긴 했다. 어제 일로 인해서 부...
'예찬아, 나는 늘 네 곁에 있을거야' 아, 또 그 꿈이다. 식은땀으로 범벅이 된 머리를 찬물에 헹구고 머리를 털고 거울 앞에 앉았다. 백발의 머리. 이 머리는 언제 했더라. "야, 신예찬! 너 학교 안가냐?" "갈거야. 왠일로 일찍 일어났냐?" "야, 오늘 실기시험이야. 가서 손 풀어야지." "아, 맞네." "과탑 신예찬씨는 걱정 안되겠어?" "뭐래. 먼...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 올해 크리스마스는 12월 31일 w. 퍼플흑묘 한계를 모르고 늘린 고무줄은 터지고, 댐에 난 조그만 구멍은 곧 댐을 무너뜨린다. 지금 상황이 딱 그 꼴이었다. 정훈은 혀를 내어 바짝 마른 입술을 적셨다. 무겁게 가라앉은 방 안 공기에 어깨가 눌리는 것 같았다. 베티가 소파 등받이 위로 사뿐히 오르...
포스타입
*유의사항. 주인공 두 명은 피가 안 섞인 유사(중요) 남매입니다. 급하게 엔딩을 짓느라 후반 전개가 조금 빠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푸르르던 여름. 은철의 화상자국이 좀 더 짙고, 남매 모두 얼굴에서 젖살을 채 떨치지 못했던 어느 여름날의 기억. "아니, 이유를 알려주면 내 발로 나가겠다니까.""...그냥 좀 나와보면 안돼? ""싫은데?" 예지가...
딸랑, 하고 녹슨 종이 문의 움직임에 따라 앞뒤로 흔들렸다. 수많은 손자국이 묻은 유리문을 열고 들어온 중년의 남성을 따라 진호가 안으로 들어왔다. 귓가에 살랑이는 종소리에 진호는 문을 닫으려다 말고 문 위를 올려다본 채 손잡이를 놓지 않고 문을 밀었다 당겼다를 반복했다. 문이 밀리고 당겨질 때마다 종이 소리 나는 발자국을 남겼다. 진호는 못마땅한 듯 입을...
죽여버리고 싶다. 나우는 애꿎은 입술만 짓씹었다. 오동통한 아랫입술이 뭉툭한 이빨에 씹혀 더 시뻘겋게 물들었다. 옅은 빛깔의 눈동자가 불안한 빛을 띠며 정처없이 굴러다녔다. 나우가 이토록 불안한 기색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지금 나우의 눈 앞을 돌아다니고 있다. 이유가 스쳐지나갈 때마다 염색한 듯 새까만 머리칼이 흩날렸고, 날카로운, 하지만 ...
아메리카노&스무디 뽀뽀 제가 도와드릴까요? 꿈 약속 독심술 잠 본죽 스파이더맨
bdsm 나르시즘(+유사) 느와르 센티넬 가이드 연반 장례식 정장 fwb 선생님
얼마 만에 맞는 바닷바람인가, 하고 예찬은 생각했다. 코끝이 시릴 정도로 오랜 시간 창밖에 얼굴을 내밀고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기를 반복했다. 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차 안으로 고개를 돌렸다. 바람에 흩날려 엉망이 된 머리쯤은 신경도 쓰지 않고. "광일아." 별 이유 없이 몇 번이고 불러도 항상 꼬박꼬박 답해주는 광일이 예찬은 좋았다. 예찬은 광일을 부르고, ...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