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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하듯 느리게 움직이는 손가락, 상대를 신경 쓰지 않는 듯 내리깐 눈, 야릇한 숨을 내뱉는 입술, 모든 게 내 신경에 거슬린다.
부고 문자를 받은 것은 사흘 전 쯤이었다. 일하던 중에 문자를 보고 여러모로 놀랐다. 아니 보통 사 년 전에 헤어져서 아무런 접점 없이 사는 구애인에게도 부고 문자를 보내나? 한 달, 두 달도 아니고 자그마치 사 년이다. 그러니까 사 년 동안 그의 핸드폰엔 내 전화번호가 지워지지 않고 남아 있었다는 것이다. 마땅한 정장이 없어 대충 까만 슬랙스에 무지 티셔...
오랜만이에효...(털썩) 어영부영 녹화가 끝났다. 분명 끝나긴 했다. 무슨 정신으로 끝났는지 모르겠네. 윤기는 휴게실에 앉아 한숨을 푹 내쉬었다. 아이돌 골든벨, 정확히 말해 <도전! 아이돌 골든벨!>은 SNS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을 자아냈다. 어비스 팬들도 난리였다. MC로 나올 석진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가...
* 호모포비아(동성애 혐오)에 관한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띠띠띠,띠. 삑-, 삐리링. 도어락 소리는 규칙적이다. 나는 두 번째 숫자를 누르고 잠시 쉬는데 그는 언제나 세 번째와 네 번째 사이에 잠깐의 공백을 둔다. 그의 말로는 0에서 3으로 가는 게 어렵다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2에서 0으로 가는 건 한 번에 매끄럽게 가면서. 나는 그게 더 어렵다. 어...
Kakao i 번역Beta 영어한국어Are you cheating on me?너 지금 바람피고 있는거야? 압빠! 압빠! 응, 우리 정국이 왜? 압빠, 꾹이 당근케이크 또 먹고 싶어요. 우리 정국이 당근 케이크가 먹고 싶어요? 응! 저번에 엄마랑 압빠랑 가치 갔던데 거기 케이크 마싯써! 저번에 갔던데가 어디였지? 압빠는 거뚜 기억모태? 꾸기 어린이집 인는데자...
강태공[姜太公] 국어뜻 - 낚시질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윤기는 대학교 신입생이고, 학교 근처 영화관에 있는 카페에서 주말에 아르바이트를 함. 윤기는, 요 몇 주째 눈에 띄는 손님이 있는데, 그 손님은 멀리서 봐도 잘생겼고 어깨도 넓고 얼굴도 작고 훤칠함. 그게 석진임. 석진이는 잘생긴 얼굴로 매번 여자들하고 오는데, 그 여자가 매주 바뀌어서 기억...
“아, 또 연재 공지 떴어. 내일 말고 모레 올라온대.” 스케줄 중간에 식사를 하던 정국이 인상을 찌푸렸다. 지민이 옆에 와서 앉았다. “석덕?” “어! 작가님 현생이 바쁘대.” 이제 <김석진과 김덕진>을 아예 <석덕>이라고 줄여 부르기까지 한다. 포크로 닭강정을 찍던 석진이 그들을 흘끔 보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박지민과 전정국은 바...
23살 한샘이, 생애 처음으로 정확한 가슴 사이즈를 알게 되었다. 처음 만난 팀장님의 손길에 의해...❤️🔥
'시작하는 연인들'의 과거 이야기 "어? 선배님,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에요! " "어, 그래." “이번 주는 선배님이 선도 하는 거예요? " "어." "우와! 그럼 이번 주는 일찍 와야겠다, 선배님보러. " "일찍 오지 마, 지각 하지 않을 정도만 맞춰서 와. " "아, 왜요오. 아침부터 선배님보면 좋아서 그러는데. 선배님도 저 보니까 좋죠? 그쵸? "...
석진이와 윤기는 이제 막 핑크빛 연애를 시작하는 연인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오래된 연인이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둘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지만, 호칭이 서로 쌍방으로 ‘자기야’로 불리기 시작한 게 얼마 안 됐다는 말이다. (석진이는 가끔 윤기에게 ‘자기야’라고 부르기도 했다) 첫 만남은 고등학교 때, 그러니까 윤기가 17살 신입생일 때, 학교...
* 뼈문과가 쓴 글이라 과학적으로 말도 안 되더라도 팬픽적 허용으로 봐주세요... 내 일 영화나 책에서는 세상이 하루 아침에 망하던데,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더라. 세상은 몇 년에 걸쳐 서서히 그렇지만 꾸준하게 망해갔다. 지구, 정확히는 인류가 멸망 직전에 이르게 된 원인에 대해서는 뉴스를 통해 수도 없이 들었으나 좀처럼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중력의 변화...
* 본 작은 허구이며 실제 지명, 사건, 단체, 인물과 무관합니다. 1. 블라인드 데이트 블라인드 데이트는 지민의 아이디어였다. 지나가는 말인 줄 알고 무시했는데 당사자 민윤기 모르게 모든 게 세팅 완료였다. 세상에서 가장 발 넓고 오지랖도 넓은 인간 박지민은 아는 사람이 온 지구의 온 분야에 다 있었고, 또 사람 보는 눈이 정확(하다고 본인이 늘 자부)했...
침실 창가에 서면 아파트 사이로 호텔의 모습이 얼핏 보였다. 새까만 하늘과 반짝이는 도시의 불빛 사이로 보이는 화려한 노란 불빛. 창 밖, 그것도 침실의 창 밖을 내다 볼 일은 많지 않아 석진은 제 방에서 호텔이 보인다는 사실을 이사한 지 한 달이 넘어서야 알았다. 세상 모든 낭만은 다 떠안고 살 것 같은 외양과는 다르게 석진은 낭만과는 거리가 있었다. 낭...
“이게 뭐야? 여기가 어디야?” 윤기는 지금 이 상황 자체가 어리둥절했다. 무슨 이 미스테리한 일이란 말인가. 자신은 분명 과제를 한다고 도서관에 있었던 것 같은데, 정신을 차려보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난생처음 보는 곳에 와 있었다. 아, 아니, 저 성은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인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는 너구리월드랑 좀 닮은 것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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