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일본에서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나는 거즌 2년만에 조선으로 돌아왔다. 조선은 그 사이에 많은 것이 변화 해 있었다. 돌아와서 가장 먼저 간 곳은 선생님들이 계신 곳이었다. 익숙하게 찾아가서 지하 문을 열어보았다. 그 안은 여전히 시끌시끌했다. 쭉 둘러보는데 해진 선생님과 히카루 선생님이 보이지 않았다. 나를 보며 놀라시는 다른 선생님들께 여쭤봤다. "해진 ...
그날 이후 나는 학교가 끝나면 일제의 감시를 피해 해진 선생님과 다른 작가 선생님들이 계신 곳으로 갔다. 나의 글은 그 분들에 비해 한참 모자랐지만 그저 그 공간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했다. 적어도 한 몇 달 동안은 행복했다.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였다. "어머니 저 왔어요. 아 배고프다. 오늘 저녁..." 어머니 옆에는 표정이 어두운 ...
길거리에 칼을 차고 돌아다니는 일본 순사들, 꿈과 희망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이 나라에서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다. "어머니 저 왔어요. 아버지는 어디 계세요?" "방에 계신다. 너를 기다리고 계셔. 얼른 들어가봐." 두려운 마음을 애써 감추려 심호흡을 하고 방문을 열었다. 방 안에 차가운 공기는 나를 감쌌다. 아버지는 인기척 없이 앉아 계셨다. 아버지 앞...
표지 출처: 주) 라이브, 뮤지컬 팬레터 제작사 5. 그 김해진과 그 히카루 “김해진 선생님?” 그 물음에 고개를 든 남자는 생각보다 말끔한 인상이었다. 아니,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봤을 때 이지적이고 차분한 신사같았다. 도무지 서른 언저리의 환자로는 보이지 않았다. 그녀와 눈이 마주친 해진의 표정이 허물어지고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
표지 출처: 주) 라이브, 뮤지컬 팬레터 제작사 4. 히카루라는 이름 그들은 편지가 오갈수록 자주 만났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 날이 벌써 서른 밤쯤 되어가는 어느날이었다. 여전히 선생들은 글을 보여주지 않는 세훈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히카루를 수상쩍게 여겼지만, 이윤은 기어코 위생병원에 히카루가 살고있음을 알고 조금의 의심을 거둔, ...
표지출처: 주) 라이브 뮤지컬 팬레터 제작사 *뮤지컬 팬레터에 관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세훈은 히카루를 여자로 오인한 해진선생님에 히카루인 척 편지를 주고받는다. 그러나 편지를 보낸 그곳엔 정말로 히카루가 있었고. 그 애는 죽어가고 있었다. 다름아닌 그가 말했던 폐병으로. 희게 빛나는 얼굴, 또렷하고 날카로운 눈매…. 꼭 글 속에서 나온 사람처...
내 나이 서른 넷, 문득 즐거운 일만 생각하기엔 너무 현실을 사는 게 아닌가 싶었다.
고등학생 때 친구의 권유로 팬레터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친구가 가지고 있던 MD와 생중계가 내가 접한 것의 전부였지만 지금도 회자되는 페어를 본 것이니 입시에 찌든 고등학생에게 그보다 더 한 행운은 없었으리라. 한창 글을 쓰던 때라 감상문으로 시를 썼던 기억이 있다. 문학에서 일제강점기의 문인들을 자주 접해 이입이 더 잘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 이후 대학...
나의 사랑의 목격이 되어준 정국이에게 나의 이 사랑의 역사를 글자로 나열하려 하면, 쉽게 운을 뗄 수가 없을 만큼 아득하게 깊고도 진한 단어들이 키보드 위 내 손을 맴돌다가 못내 태어나지 못해. 어떻게 이렇게 질긴 사랑이 이어질 수 있었는지는 단지 머릿속에 스치는 푹 절여진 나의 사랑의 조각들로 나타내면 그만이지만, 분명 지금의 날 이루고 있는 수많은 쓰이...
세훈아
이 극의 주제 일제강점기 시대에 조선의 순수문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이야기
해진 선생님 전(前) 선생님. 선생님이 떠나신 후 몇 달이 지났습니다. 이제야 이곳은 비로소 겨울이 되었습니다. 봄날 햇살과도 같았던 선생님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선생님의 다정함, 따스한 편지글이 지금껏 저를 살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은 저에게 봄, 봄날 움트는 첫 새싹의 햇빛, 바람, 물, 공기였나 봅니...
Q. A형이 누구인가요? / A. 글쎄요... 따뜻한 숨결로 남아있다고 믿는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 당신있고도 없는 당신이라는 존재를세상 모든 이들이 몰라봐도 상관은 없었다아무도 모르게 봄꿈은 야위어가고눈부신 계절이 환희 속에 시들어 갔었고혼자 남아 매일매일 작별을 한다고 해도당신 곁에 오래오래남아있고 싶을 뿐한 번도 내 것인 적이 없었지만 언제나내 것...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