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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댠 님, 쥬나 님
갑자기 커다란 두 손으로 목과 얼굴, 머리까지 계속 파다닥 문질거리기 시작했다. 마치 강아지를 칭찬하듯이 격하게 쓰다듬는 그런 비슷한 느낌이다. 잠깐 기분 좋을 뻔 했으나 장난스럽게 얼굴까지 문지르기 시작해서 정신 차리지 못하고 고개를 마구 흔들려야 했다. “으우읍- 저, 기 그만 좀-” 얘 스킨십이 너무 많아! 투박한 손길에 힘도 쎄다. 눈도 못 뜨고 고...
(진짜 만났다고?) (응.) (와 미친놈.) (만나면 사귄다고 했잖아. 사귀냐?) (어.) 우지호가 실실 웃고 있고 앞에 친구 둘이 모여서 잡담을 하고 있었다. 와 나 진짜 우지호랑 사귀는거 맞나보다. 아니 왜 나 같은거랑…? (좋댄다. 진짜 오늘 새벽에 와서 대기 탈거라고 하더니… 어때? 니 취향 맞냐?) (어. 귀염상.) (오올~) 친구 둘이 우지호의 ...
▾ 맛보기 포스타입 정책상 환불 안 됩니다. 구매는 신중히 부탁드려요.- PC보단 모바일 감상 추천 드립니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성인 입니다.- 작품 가격에 이미지는 미포함 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트리거를 늘 유의해 주세요. 트리거를 읽지 않고 구매 했을 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작가는 책임지지 않습니다.-이곳에서 다루는 인물들은 현실과는 무관한 창작 ...
*** "밥은 안 먹어요?" "...." "배 안 고파요? 물도 잘 안 마시던데." "...." "저 밥 잘하는데. 제가 차려드릴까요?" 하진서는 조잘조잘 말이 많았다. 오죽하면 앵무새 같다고 생각할 정도였는데 이제는 저 목소리를 듣자마자 버럭 화를 낼 것 같다. 이 집은 늘 고요해야만 한다. 누군가가 살고 있는 흔적 따위 감히 남길 수 없다. 탁! "배고...
주에 1편 올릴 예정이고 두세편이상 모이면 1편은 남겨두고 올립니다. 츠루사와 작가의 만화 니이즈마군 이야기를 보고 그런 소설을 보고 싶어서 찾았는데 없길래 그냥 제가 써서 보려고요. 참고로 스토킹은 19금입니다. 이미 1씬은 썼고 2-3화 후가 될듯. 프롤로그 제외 편당 4500자 내외. 완결은 100화 이전으로 예상. 외전은 우지호 시점. 공지는 쓸 생...
꿈을 꿨다. 되게 찝찝했던 꿈인 것 같은데 깨고 나니 잊어버렸다. 평소같다면 무슨 꿈인지 곰곰이 생각해보거나 하겠는데 깨자마자 긴장이 절로 되어 그럴 수가 없었다. “어, 열려있네?” 우지호가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탈의실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누가 문 안 잠그고 갔나봐.” 아냐… 내가 열고 들어왔는데. 혹시라도 들킬까봐 잠 깨고 눈만 뜬 상태에서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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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가 죽었다. 단순한 문장에 담긴 사실 하나를 받아들이지 못해 연주의 시신 앞에서 하염없이 머물렀다. 이제 그만 화장해야 한다는 말에도 도저히 걸음을 뗄 수 없다. 사인은 경부압박으로 인한 질식사. 운이 나쁘게도 집에 침입한 연주를 스토킹한 놈에게 죽임을 당했다. 그날, 하필 딱 그 날에...내가 자리를 비우지 않았더라면 연주가 이렇게 쉽게 죽지 않았을 ...
댓글에 대댓글이 달리고 숙제를 끝낸 우지호가 거실로 나가 준비해둔 TV로 예능을 보는 순간쯤에 20분 뒤 직거래 약속을 잡고 밖으로 나갈 준비를 했다. 밖은 저번처럼 춥지는 않았지만 쌀쌀했기 때문에 폴리스 아우터를 걸쳤다. 우지호가 입던 것 중 내가 입어도 될만한 것이었다... 당연히 훔친건 아니고 비슷한 걸 찾아서 구매했다. 우지호가 입을 만한 사이즈라 ...
우선 엄마의 일을 빠르게 해결하고 누나의 일을 처리하고 있을 때 쯤(누나는 첨부할 서류가 많았다.) 우지호의 개학이 점점 다가왔다. 부랴부랴 시간을 내서 저번에 부동산에 들려 확인했던 집들을 다시 점검하고 영상이 제대로 녹화되는지 테스트도 했다. 아무래도 학교에서 대부분을 생활해서 준비할 것도 많은데… 자잘한 선물들은 학교 다닐 때 준비해준다고 치고. 우선...
사람 한명을 찾기 위해서 제일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제일 쉬운 것은 전화번호다. 경험담이다. 그러니 전화번호는 여기저기 떠벌리고 다니지 말자.라고 다짐했다. 왜냐고? “이렇게 쉬울 줄이야…….” 컴퓨터에 뜬 창을 보며 중얼거렸다.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는 배달부의 인적사항을 알기 위해 문자에 찍힌 전화번호를 구글에 검색하니 여러 건의 글이 나왔다. “...
인생최초의 상황이다. 이게 뭐였지, 벽쿵? 벽치기? 우지호가 말한다. “너 몇 학년이야? 2학년? 1학년?” “…….” “3학년은 아닐거고. 한번도 본 적 없는데.” “…….” “아, 혹시 전학생인가?” 아뇨, 28살입니다. 고등학교는 다른 곳 나왔습니다. 여긴 당신보러, 아니 당신 사물함보러 왔습니다… “야야, 말 좀 해봐.” 죄송한데 팔 좀 치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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