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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주문했던 라떼를 바리스타가 직접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야스다는 눈인사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양손으로 찻잔을 조심히 그러쥐었다. 호호 몇 번이나 불어 라떼를 조금 식히고 천천히 한 모금을 마셨다. 순식간에 몸 전체에 퍼지는 따스한 기운에 야스다는 저절로 행복한 미소가 지어졌다. 따뜻한 행복을 느끼는 것도 잠시, 야스다는 곧바로 다시 볼펜을 들었다. ...
야스다는 침을 꿀꺽 삼켰다. 긴장되어 살짝 떨리는 손으로 기계가 뱉어내는 통장을 받아들었다. 어깨 끈이 흘러내리지도 않았는데 괜스레 케이스를 고쳐 멨다. 선명하게 찍혀있는 까만 숫자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숫자가 여섯 개밖에 되지 않는다. 눈을 크게 뜨고 다시 세어 봐도 종이에 찍힌 잉크의 흔적이 바뀔 리가 없다. 거기다 맨 앞자리 숫자가...
키미타카는 아직도 물기를 가득 머금고 있는 제 머리에 손가락을 넣어 마구 털어댔다. 책상 위에 아무렇게나 펼쳐 둔 책 위로 후두둑 물방울이 떨어졌다. 확 짜증이 치밀어 오르는 키미타카는 발로 바닥을 차 드르륵 거슬리는 소리를 내며 의자를 뒤로 밀었다. 의자에 삐딱하게 등을 기대고 다리는 있는 대로 쫙 벌린 자세가 껌만 질겅질겅 씹으면 오금이 저려 그 주변에...
“요코!!!!!!” 이 질긴 인연의 시작이 언제였더라. 요코야마는 두터운 겨울 이불을 덮은 것처럼 들려오는 자신의 이름을 들으며 이상한 감상에 빠졌다. 한 달 전이었던가. 아니 한 달하고도 보름 전……. 날짜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았지만 그 날 그 덜컹거렸던 기분은 언제든지 되살릴 수 있었다. 맥주 캔 들이키려는 순간 김을 새게 만들었던 초인종 소리. 무시할...
갑자기 엎드리는 바람에 베개 위에 올려놓은 두꺼운 프린트에 꾸깃 자국이 생겼다. 우아한 포물선이 그려진 그래프에 방금 생긴 구겨짐이 새겨졌다. 그리고 그 밑에 이어지는 토 나올 정도로 징그러운 알파벳의 향연.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울렁거렸다. 서른두 쪽 중 겨우 세 번째 쪽일 뿐인데도 어질어질했다. 이걸 내일 수업시간까지 다 읽어가는 것만이 아니라 분석까지...
아마도 엄마한테 옮은 것 같았다. 그 전부터 기미가 있긴 했지만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진 건 그날이었다. 다른 애들은 다 덥다고 부채질을 하는데 혼자 으슬으슬하니 춥고, 몸도 여기저기 쑤셨다. 머리가 아프고 눈도 아팠다. 그래도 오전 수업까지는 겨우겨우 어떻게 버텨보았는데, 빵을 먹는 둥 마는 둥 했던 점심시간이 지나자 몸 상태가 더욱 악화되었다. 거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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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학번 경제학과 김신오 선배 여기 있어요?” 안그래도 삐걱거리던 문이 후배의 격한 방문 덕에 평소보다 더 애달픈 소리를 냈다. 아 죄송합니다. 너무 급해서. 뒤늦게 이어 붙인 사과 뒤에도 안에 있는 일곱 개의 머리통은 돌아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아아. 지구는 돌고요, 김희나씨가 끌려 갈 순간은 돌아옵니다. 서바울의 잔뜩 비꼬는 목소리가 안을 쩌렁쩌렁하...
칸쟈니 15주년 및 스바루 생일을 기념해 9월경 이벤트로 진행할 SD캐릭터를 프리인장 배포합니다 :D 개별 이미지는 첨부파일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팟치 추가 예정) 기타 문의는 tw. @takem2with * 상업적 이용 / 무단 수정 / 도용 / 무단 재업로드 금지 * SNS 프로필/헤더 이용 가능 * 재업로드 허용 기준 1) 미리 말씀 해주셨을 경우 ...
#트친의_글을_내_문체로_써온다 호시요리 님의 <뜨거운 바람은 손가락 사이를 할퀴고 사라졌다> 내가 살아있는 것을 처음으로 죽였던 건 다섯 살 때 일이었다. 도베르만 로키. 로키는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권총과 화약을 장난감 삼아 놀던 작고 어린 아이에게 품을 내주었던 유일한 친구였다. 그런 로키를 죽이게 만든 건 내 유일한 가족인 조부였...
http://posty.pe/1b0qrs 이동수단+15 합작 참여했습니다♥ 존잘님들 연성 모두 봐주세요!!!
괜찮은 척 하고 있었지만 사실 나는 조금 떨고 있었다.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에서 가까운 곳으로 도착한 호텔은 나에겐 부담스러울 정도로 호화로웠다. 여행은 물론 일본에서도 이런 호텔은 들어가 본 적이 없어서 멍청하게 바닥만 쳐다보고 내 차례를 기다렸다. 로비에 줄을 서서 항공권과 여권을 확인하고 각자의 방으로 안내받을 때까지도 나는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 건...
“커피 같은 향이 나는 향수를 만들어 주세요.” 조금 어려우실 수도 있는데, 라는 말로 시작한 것 치고는 주문자의 부탁은 생각보다 특이하거나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지금까지 받았던 주문들 중에는 길 가다가 맡았던 향수 냄새를 구현해달라는 내용도 있었기에, 요코야마는 상대적으로 쉬운 이번 주문은 쉽게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주문서를 들고 커피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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