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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서른 넷, 문득 즐거운 일만 생각하기엔 너무 현실을 사는 게 아닌가 싶었다.
"그대의 경기는 다 보았어요. 경기만 보면 거칠고 강한 사람 같았는데, 이렇게 보니 그렇지만도 않군요?" "네? 아, 경기를 보셨습니까?" "왕에겐 유능한 수족들이 많으니까요." 시온이 직접 참관하지 않았을 뿐, 마법으로 기록된 영상을 볼 수는 있었다. 이를 뜻하는 말에 여울이 멋쩍게 웃었다. "왕... 아니, 전하를 뵙는 건 처음이라, 긴장해서 그렇습니다...
때마침 테이블에서 일어난 로운이 아니었으면, 여울은 그 대화의 파도에 한참 휩쓸려있을 뻔했다. 짐을 정리하다가 아침부터 찾아온 로운이 건네준 제복을 입었지만, 기숙사로 이동하고 단원들에게 끌리면서 여기저기 구겨진 옷을 한 번 가볍게 털어준 뒤, 여울은 로운을 따라 왕성에 들어왔다. 왕성에 들어와서 근무 중인 경비들의 손을 빌려 말을 맡긴 뒤, 금색과 은색,...
도착한 바론 기사단에서 여울이 사용할 곳은 4층. 1층에는 공용 응접실과 식당이 있고, 2층과 3층에는 단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침실과 생활시설이 있으며, 부단장의 침실과 응접실은 3층 끝에 위치하고 있다. 4층은 단장이 사용할 침실과 응접실만이 존재했다. 달칵- "이 곳에서 지내게 되실 겁니다." 로운이 문을 열고 안내를 해준 뒤, 여울이 침실에 들어섰다...
환호로 가득했던 무투회의 마지막 날이 지나고, 여울은 다음날 바로 거처를 옮기게 되었다. 옮긴 거처는 바론 기사단 건물로, 단원들이 기숙사처럼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건물이었다. 단원들에게는 '바론 기숙사'라고도 불리는 곳이지만, 모든 단원이 생활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단원의 성향에 따라서 기사단 건물에서 숙식을 하기도 하고, 숙식은 본가에서 해결하되,...
"잠시 후, 임명식이 있을 테니 모두 참석하셔서 새 단장을 축하해주시길 바랍니다!" 경기가 끝난 후 해랑과 간단하게 도시락으로 밥을 먹으며 조잘대던 여울은, 무투회장을 울리는 사회자의 음성에 움찔했다. 오늘 자신이 검기로 검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우연이었다. 무투회 전까지 검기만으로 완벽한 모습을 구현하는 건,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경기를 ...
"하~ 진짜. 보면 볼 수록 대단하단 말이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여울을 바라보던 남자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엉?" 여울이 고개를 갸웃거리자, 남자가 자신의 검에서 검기를 거두며 말했다. "네 실력. 보통이 아닌데- 왜 그동안 어디에서도 눈에 띄지 않았을까." 마치 어디서 뚝-, 떨어진 것 처럼. 뒷말은 속으로 삼킨 남자가 여울의 반응을 기다렸다. 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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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몸이 미약하게 비틀거렸다. 그 모습을 보던 여울이 검을 어깨에 맨 채 뒤돌았다. 까드득-. 남자가 치욕스러운 듯, 분한 듯, 이를 갈았다. 남자의 쌍검에서 희미하게 흘러나오던 보랏빛 검기가 마치 톱니의 날처럼 검날 밖으로 선명하게 벼려졌다. 여울의 뒷모습을 보던 남자는 스크린에 잡히지 않을 속도로 빠르게 여울을 향해 돌진했다. 뒤를 치려는 듯했으나,...
전날, 몸이 소드마스터로써 적응한 것인지 발현된 능력으로 인해, 여울은 여전히 그의 움직임이 조금 천천히 보였다. 하지만 상대는 가벼운 몸놀림과 가벼운 검을 이용해 공격하는 편이라, 여울의 눈에 천천히 보인다 한들 그가 어느 순간 갑자기 공격을 틀어버리면 아직 몸의 움직임을 통한 예측법을 완벽히 모르는 여울로써는 그 능력도 무용지물일 수 있었다. 답지 않게...
7월 4일. 무투회 결승전의 날이 밝았다. 처음 며칠을 제외하고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의뢰를 받으며 일하러 다니던 해랑도, 이 날만큼은 응원 겸 구경을 꼭 가야겠다며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그런 해랑의 모습을 보며 여울이 픽-하니 웃었다. "스승, 내가 우승하면 입 하나 덜어서 좋겠네~" "어엉?" 그게 무슨 소리냐며 눈썹을 찡그린 해랑에게 여울이 ...
상대의 패배 발언을 들은 여울은 겉으로는 뿌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속으로는 당황스러웠다. 정면 돌파가 답이라는 생각으로 모래 폭풍 속에 뛰어들어, 온 신경을 곤두세워 공격을 방어하려 했을 뿐인데, 시간이 지나갈 수록 상대의 움직임이 조금 느리게 보였다. 단순히 상대의 기운이 떨어져서 인 건가- 하고 생각했는데, 그의 표정을 보니 딱히 기운이 딸렸다기에는 너...
27번 참가자, 늑대 수인은 지금 꽤 승부욕이 불타올랐다. 처음에는 전일과 다른 특수효과에 시각과 후각이 많이 방해돼서 당황하기는 했지만, 상대는 평범한 인간이니, 자신의 오감이 더 우세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확실히 하고 싶어서 선공을 했을 때, 조금 늦게 반응하는 여울의 모습에 '그럼 그렇지'라고 생각했다. 모래바람 뒤에 숨으면 자신의 공격은 '예...
"성격이 좀 급한 편인가 봐?" 여울이 상대의 공격을 검으로 막아내며 말했다. 27번 참가자, 늑대 수인은 반응하지 않고 자신의 창을 다시 거두며 여울에게서 멀어졌다. 아무런 대꾸도 없이 뒤로 물러난 늑대 수인은 다시 한번 달려들어 창을 깊이 밀어 넣었다. 채앵-. 여울이 자신의 허리를 향한 창을 검으로 치고, 양손으로 검을 잡아 밑에서 끌어올리며, 미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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