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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앤 님, 사주보는 라뽀 님
진정할 겸 타온 차는 두 사람에게 썩 효과가 있지는 않았다. 지금 자기 상황도 제대로 이해가 안되는 터라 겜은 리암의 문제까지 얹어지자 쉽사리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리암으로 말할 것 같으면, 차라리 잠이라도 자는 게 리암에게 더 도움이 되어보였다. 그러나 컵을 든 손과 두 다리가 덜덜 떨리면서도 기어코 앉아있는 모습에 결국 겜은 천천히 입을 ...
‘너야말로 여기 왜 있어?’ ‘내가 우리 집 근처에 술 마시러도 못 나오냐?’ 아 씨발, 맞다. 그제서야 겜은 리암이 자신을 불러낸 곳이 노엘네 집에서 십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한 술집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새끼는 다신 안 볼 거라더니, 코앞에서 질질 짜면서 안 보긴 뭘 안 봐. 겜은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는 사람에게 힐긋 책망섞인 눈빛을 보냈다. 그러거...
“그럼 성이 제임스였던 거야? 이름이 아니라? 계속 성으로 불렀던 거고?” 신기하다, 난 당연히 이름인 줄 알았어.... 그럼 만나러 간 건 아니고 전화만 한 거야? 앤디의 질문에 노엘이 연달아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조, 조금 있으면 기숙사로 들어간다더라고.... 그러고 보니까 찾는 데 마, 많이 도와줬다면서. 고마워, 앤디...” “나야 뭐, 우...
4일 전, 정오.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하면 저를 찾아댔다. 보스한테 맞아서 이마가 찢어지면 피범벅이 된 얼굴로 저를 찾아왔고, 괜히 칼을 가지고 놀다가 칼날에 손바닥이 길게 갈라지면 피로 축축해진 옷가지를 쥐고 제 이름을 불렀다. 가끔은 보스가 저를 먼저 찾기도 했고, 어떨 때는 당장 숨이 넘어가는 와중에도 옆에 있는 제 손을 잡고는 했다. 차가워지는 몸에...
스튜디오에 묘한 신경전이 이는 것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었지만 그것에 익숙해지는 것은 또다른 문제였다.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은 바짝바짝 말라 죽을 지경이었지만 정작 그 당사자들은 변명조차 할 생각이 없어보였다. 아니, 사실 당사자들도 제대로 상황을 이해하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그러니 들리지 않는 욕설을 짓씹으며 거의 복도를 내달리시피하며 지나가는 걸 ...
“진짜 크긴 엄청 크네....” 앤디가 중얼거렸다. 거대한 대문은 며칠 전 왔을 때와 변함없이 웅장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그냥 두드려도 들리나? 왜 초인종이 안 보이지?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앤디가 결국 초인종 찾기를 포기하고 문을 힘껏 두드리려 할 때였다. “어, 그, 누구더라.” “헉, 아, 안녕하세요...” 옆에서 무언가 불쑥 튀어나오자 앤디는 펄...
쿠댠 님, 쥬나 님
1분 1초를 두고 모두가 바삐 움직이는 일요일 밤, 한 남자가 응급실로 뛰어 들어왔다. 하얗게 질린 얼굴에 걱정하는 기색이 가득한 그는 기꺼이 외부인을 들여 보내준 자동문에 부딪혀 휘청거리면서도 누군가를 찾는 기색이었다. 그가 유리문에 부딪혀 덜컹-하는 소리에 문 바로 옆에서 곯아떨어져 있던 취객이 화들짝 놀라 일어났다. 한밤중에 복통을 호소하는 남동생 때...
해가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 하늘은 점차 다홍빛에서 옅은 파란색으로 변하고 있었다. 아직 잠들어있는 골목 너머로 먼저 일어난 수탉이 목청을 높여 각 집을 깨우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 한 정원에는 스산하게 덜컹거리는 소리가 울리는 구멍이 뻥 뚫려 있었다. 과장을 조금 보태 고래 한 마리가 들어갈 정도로 커다란 구멍은 이상하게도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새어나오고 ...
“맞아, 오늘 휴가 주려던 건 취소야, 앤디.” 불꽃을 튀기며 차를 손보던 겜이 보호구를 벗고는 말했다. 탈출한 토끼를 우리에 넣던 앤디는 그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뒤돌아봤다. “네?” “오늘 그 큰 토끼 잡는 거 말이야, 나 혼자서는 힘들 것 같아서. 도와줄래?” “어, 네! 당연하죠! 근데 어떻게 잡을 건데요?” “그건 나중에. 상황 안 좋으면 밤새...
5일 전, 아침. 뭐가 또 틀어졌는지 오늘도 리암은 일찍 학교에 와 있었다. 이번에는 턱 끝을 퍼렇게 멍들이고서. 앤디는 저를 보고 고개만 까닥거리는 리암을 보며 작게 한숨을 내뱉었다. 도대체 어디서 그렇게 다치고 오는 걸까. 얼굴은 왜 그러냐고 물으려는데 저와 리암을 돌아보는 얼굴들 때문에 입을 다물었다. 어제는 그렇게 싸우고 나가더니 웬일로 둘이 붙어있...
“웃기고 있네, 괴물은 무슨 괴물이야.” 사람들이 공포에 질린 비명을 내지르기 직전이었다. 훤하게 열려있던 교회 문 한가운데에서 누군가 냉소적인 목소리를 내뱉었다. 고개를 돌린 앤디는 눈을 크게 뜨며 옆에 있던 겜의 팔을 두드렸다. “겜, 저 사람...” “어, 진흙 사람이네.” 겜 역시 알아봤는지 걸어오는 사람을 보며 말했다. 아니, 그게 아니고요! 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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