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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서른 넷, 문득 즐거운 일만 생각하기엔 너무 현실을 사는 게 아닌가 싶었다.
의도치 않은 사업에 갑자기 뛰어들어 현생이 갑자기 너무 바빠져서 글을 적고 엎고 반복을 수차례하며, 만족할만한 글이 나오지도, 그렇다고 대충 쓰는 것도 용납이 되지 않아 길어지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6월 첫주 라인 까지는 닮은 사람 연재가 최소 한 두 편 정도 나오는 걸로 약속 하겠습니다. 늦어져서 정말 죄송합니다. 아 그리고 나쁜 너를 너무 좋아해주셔서 ...
고요함은 마치, 물에 천천히 퍼져 그 안에 사는 모든 것의 숨을 틀어쥐는 맹독과 같았다. 맹독이 퍼진 공간 안의 나는, 시야는 가려지고, 소리 낼 입은 틀어막히고, 움직임은 허락받지 못한 채였다. 터벅, 터벅. 발소리가 다가왔다. X발… 이런 괴물 같은 새끼들 때문에…. 중얼거림이 미처 덮지 못한, 무어라 표현하지 못할 소리가 몇 차례 반복되었다. 비 오는...
아무것도 묻지 못한 채 서함의 집에서 나왔다. 저를 붙잡으며 시간이 늦었으니 자고 가라는 서함의 말에 할 일이 있다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왔다. 집에 가는 발걸음은 천근만근이였고 마음은 이유 없이 점점 불안해져만 갔다. 나랑 얼굴이 닮은 그 사람이 누군지 알게 되었을 때 혹시라도 받을 상처에 방어적인 모습을 보였다. 처참했던 제 삶에 행복해지려 이제 겨우...
재찬이 사라진 날 밤이였다. 재찬이 남기고 간 악보들만 쳐다보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한참 동방에선 연습이 진행중이였는데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나를 좋아한 적 한 번도 없었어? 단 한 번도? 그 말이 자꾸 저를 괴롭혔다. 아까 재찬이 엎었던 허브티는 흔적을 찾을 수도 없게 깨끗하게 치워져 있었고, 재찬도 사라졌다. 제게 죽어라 상처 받던 박재찬...
서로의 입이 맞댄 순간은 길었다. 영화는 이 분위기를 더 로맨틱하게 만들어주는 요소에 불과했고, 서로의 입맞춤은 조금 더 진해졌다. 약간의 알딸딸함이 사라질 때 쯤 서로의 입술은 떨어졌다. 그리고 저는 서함이 잡을 틈도 없이 그 큰 집에서 도망쳤다. 마음도 제대로 준 적 없이 살아왔는데, 여자도 아닌 남자랑 첫 키스를 했다. 이 남자랑 처음을 하다 하다 키...
어느 날 치명적인 병으로 임산부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다.
< 행복을 지키는 호랑이 > " 꿈은 꿈으로만.. 인가. " 꿈은 꿈으로만 두어야한다. 당신에게서 들은 말이었다. 꿈이기에 그것을 좋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그것이 현실이 된다면 분명 깨져버리고 만다고.. 우리가 사는 곳은 어차피 작은 모형정원의 세계. 그것을 부수려고 하는 짓은 용서치 못할 일이다. 설령 그것이 나 자신 스스로라고 하여도. ☂ ...
쌀쌀한 가을이였다. 그 때 난 막 군 전역을 했던 23살, 대학교 2학년이였다. 한참 같은 과 동기인 밴드 동아리 회장이 절 붙들고 바짓가랑이를 잡았던 적이 있었다. 제발 서함아, 보컬이 필요해 제발. 너만한 애가 없어. 몇 번을 거절했었다. 동아리 방에 와서 공연하는 거 한 번만 봐달라는 사정에 그 한 번으로 다시는 동아리 가입 권유를 하지 말라고 엄포를...
마음이 찢길 거 같아도 최소한의 도리는 해야 했다. 열이 펄펄 끓어 어지럽고, 마음이 찢겨져 나가는 거 같았으며, 목은 제 역할을 잃어버린 양 쇳소리를 냈지만, 제 걸림돌이 더 이상 다른 많은 사람들을 넘어뜨리게 할 순 없었다. 의무실 앞을 벗어나자마자 동아리 방에서 회장에게 모든 상황을 이야기 하며 이번 공연에서 빠지겠다며 죄송하다고 곱절은 말했다. 제 ...
제 식사를 다 하고 서함의 식사를 도와주는데 식사 내내 서함은 뭐가 좋은지 계속 웃고 있었다. 뭐가 그렇게 좋으세요? 물으니 서함은 대답했다. 우리 조금 더 친해진 거 같은데? 상황이 도와줬어도 밥 떠 먹여주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잖아? 그러면서 의미 부여를 하고 있었다. 기분이 뭔가 이상해서 잠시 도와주는 걸 멈추는데 서함이 말했다. 나 아직 배고파 도와...
한참을 끌려서 나왔다. 지쳐 죽겠네 손도 안 아픈가. 손에 피칠갑을 해놓고도 표정 변화 하나 없는 그 모습이 신기했다. 아오 잠깐만요 손 좀 놔봐요! 그제서야 서함은 걸음을 멈췄다. 왜 다투고 이렇게 까지 했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단 병원부터 가요. 이번엔 제가 서함의 손을 끌었다. 생각 외로 순순히 저를 따라오고 있었다. 모임 장소랑 얼마 떨어져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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