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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콜드런의 방에 있는 침대에 걸터앉으며 해리가 머리를 쥐어뜯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해리는 방 안을 누비며 정신없이 중얼거렸다. 내가 미친 걸까? 미치지 않고서야 이 모든 게 나에게 ‘정말’ 일어난 일이라고 할 수 있나? 과중한 업무에 치여서, 그 압박을 견디지 못해서, 내가 이러는 걸까? 내가 진짜로 돌아버린 걸까? 멀린, 이게 환상이라면 내일 예언자 ...
애애애애앵- 파견을 나갔다 막 돌아와 숨을 돌리려던 찰나 지원을 요청하는 경보가 울리기 시작했다. 한데 모여 짧게나마 휴식을 취할 준비를 하던 오러들이 욕설을 주워섬기고는 날아다니는 종이새를 하나씩 잡으며 사라졌다. 해리도 피곤한 낯을 한 채 종이새를 잡았다. 도착한 곳은 이미 아수라장이었다. 이미 와 있던 오러들이 해리를 보고 반색했다. 적들이 긴장하며 ...
* 죽음에 관한 묘사가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왔어? 밖에 춥지.' '형. 밥 먹자.' '피곤해? 얼른 자자.' '진호 형, 사랑해.' 어쩌다 네가 아직 내 곁에 있는 걸까. 뒤틀림 w. violet 그 애와 나는 대학 시절 처음 만났다. 3학년이었던 나는 졸업을 하기 위해서 필수로 들어야 했던 언어 교양 중에 그나마 수월할 것 같은 중국어를...
안녕하세요 프로젝트문 김지훈입니다. 뒤틀림탐정의 연재가 일시 중단됩니다. Library Of Ruina의 정식출시(2021년 4월 예정) 이후 연재재개를 하려 합니다. 뒤틀림탐정의 이야기가 혹은 LOR의 이야기가 서로의 감상과 이해에 오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부족한 실력으로 쓴 글이지만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연재된 뒤틀림탐정은...
팬덤 관리 마스터의 포스타입 채널 활용 꿀팁을 공개합니다.
대한민국 1군 센티넬의 숙소는 전에 지내던 가이드 숙소보다 훨씬 더 좋았다. 하긴 S급 센티넬, 그것도 자연계열 중 본질에 가까운 힘을 가진 그들에 대한 대우와 대한민국 첫 S 가이드의 숙소인데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 것보다는, 곁에 머무는 이들의 존재가 훨씬 더 크게 다가왔다. 특히 오세훈은 자신의 또래가 생겨서 인지 종일 곁에 붙어 다니며 혼자 ...
“사람 죽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잘도 칼에 피를 묻혔군.” “좋아서 죽인 것이 아닙니다. 받은 만큼 돌려주었을 뿐입니다.” “그게 사람의 생사를 결정할 기준이 되나?” “뒤에 참수한 머리들이 놓여 있더군요. 아마 통행세를 내지 못한 사람들일겁니다.” “영웅 납셨군. 디아스 말대로 복직하고 싶으면 무조건 내 명령에만 따라야 할 거야. 만약 베스파 너 ...
그 아이의 이름은 차라였다. 차라는 언제나 노란색 줄무늬 하나가 들어간 초록색 셔츠와 갈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전부 회색으로만 칠해진 이 공간 속에서 차라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무엇보다 그 아이는, 괴물인 우리와는 달리 인간이었다. 괴물들도 특이한 피부색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오묘하고 매력적인 살구색 피부는 차라만의 것이었다. 그렇기에 그 아이가...
바쿠고 카츠키가 죽었다. 이 비보는 누구보다 빠르게 모두에게 전해졌다. 평화의 상징을 지키기 위한 숭고한 희생이라며, 그의 죽음이 헤드라인에 걸렸다. 모두가 슬픔에 잠겼다. 그의 죽음에 비통해했다. 그의 장례식에는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그중에는 '토도로키 쇼토'도 있었다. 그는 바쿠고의 장례식에도 우두커니 서서 영정 사진만 뚫어져라 쳐다보며, 자리를 지키...
머릿속이 엉망진창이었다. 미도리야의 말에 당황해, 아무 말도 못 했다. 그런 나를 미도리야가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우리는 집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왜? 생각 못 한 것도 아니었잖아. 미도리야가 순순히 사과를 받아줄 거라고 생각한 거야? 시끄러워, 나도 알아. 머릿속의 허상에 대꾸했다. 나도 알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들으니까 미도리야가 ...
[상대 : 아니, 아직] 간결한 답장이 왔다. 원하던 대답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그저 초조해져서 물었다. 내가 잘 하는 건지 나만 뒤처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제 삼자에게서 확인하고 싶었던 것뿐이었다. 약한 이를 괴롭히며, 즐거워했던 넌 히어로가 될 수 없어. 오히려 히어로 실격이지. 미도리야에게 용서받는다 한들, 네가 했던 모든 짓이 사라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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