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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협 선수.” 박하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이 이런 질문을 하고 있게 된 데엔 당위성이 상당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두고 봅시다, 선배. 농구 전문 스포츠 기자를 이딴 식으로 부려 먹어?’ 어지간히 비싼 술이 아니고서야 합의는 꿈도 꾸지 않는 게 좋을 거야. 각오해두시죠, 그대로 박하진은 고개를 들어 올려 윤대협과 눈을 맞췄다. 통 무슨 생각인지 모...
빨갛게, 하얀 거즈 위로 피가 꽃처럼 피어났다. 보건실 침대 위에 걸터앉아 있던 우성은 자신의 무릎에서 흐르는 피가 흰 거즈를 물들이고 있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었다. 까진 무릎 위에 소독약이 부어지고, 상처 위로는 흰 거품이 일었다. 보건 선생님은 우성의 무릎 위 상처를 새 흰 거즈로 덮고 나서 흰 테이프로 단단히 고정시켰다. “자, 이제 되었다.” “네...
사망 요소가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ㅡ 마오 猫 하늘에 구멍이라도 났나. 해가 지지 않았음에도 새까맣다 느낄 정도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차례대로 선 남자들에게선 아직 해소하지 못 한 것들이 연기처럼 피어올랐다. 한국에서 누가 왔다고, 그렇게 전해 들은 남자들은 자신들의 새로운 상사를 맞이하기 위해 아직 정리되지도 않은 열기를 뒤로 하고 머리를 숙였다....
그는 영원한 겨울이었다. 내 미련한 과거의 파편이며, 오지 않을 봄이었다. 동쪽 지평선에서 떠오른 태양의 시선이 마지막으로 닿는 곳 그 너머, 빛이 다가오지 않아 아무도 알지 못하는 황량한 곳. 깃털의 부드러움도, 오후 햇살의 따스함도, 흐드러지게 핀 꽃송이의 향긋함도 없는 곳. 수렁으로 미끄러져 빠질 것만 같은 밤. 바깥에는 폭설이 쏟아지고, 스산한 바람...
대체 어쩌다 윤대협이 운전대를 쥐게 된 거냐고 묻는다면, 답은 간단하다. [자, 어떻게 할까.] 윤대협은 손안에서 차 키를 빙글빙글 돌리며 짐짓 장난스러운 미소로 강백호를 응시했다. [지금 이걸 내주면 반드시 사고를 치고 말겠다는 얼굴을 하고 있는 공룡 친구.] [내놓으라고!] [그건 곤란하지.] 하나도 안 곤란한 표정인 주제에, 그런 말을 하고 있으니 가...
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매일은 늘 새롭다. 변화를 찾아 나서야만 살아남는 직업이다.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먹는다는 속담처럼, 누구보다 빨리 일어나기 위해 아예 잠을 자지 않는다는 기적 같은 논리로 살아가는 존재들이 기자이다. 거대한 포부를 안고 소녀 시절부터 꿈꿔오던 일이건만, 더러운 현실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벅차다고 느낀 게 하루 이틀이...
휴르르 님, 요정 님
Episode 01. 헤어진 연인과 한 집에 살 수 있습니까? [패널들] ■ (오프닝과 함께 박수를치며) 오랜만입니다 여러분 □ (패널들을 쭉 둘러보며) 저희가 1년 만인가요? ▲ 네 거의 거의 1년? 못참아서 시즌1 정주행하고 한참 기다렸어요 ● ㅋㅋㅋ 저는 근데 우리 저번주에 모였던거 같은 느낌 ■ 회사에 계속 물어봤어요 시즌2해? 언제해 언제하는거야 ...
1. 센도 아키라 센도 아키라는 어느날 형의 부고를 들었다. 애초에 혈육간의 정이 없었거니와, 북부의 대공직을 맡아 본가를 떠난 뒤로 별다른 소식 하나 들을 수 없던 형이었다. 북부에서 만난 여자와 결혼을 했다고 들었다. 잘 사는 줄 알았는데. 마물 사냥을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했다고. "곤란한데..." 왕과 부모님은 수도에 남아있는 아키라가 북부로 올라가 ...
날조가 많습니다. 둘다 성인입니다. 비정기적으로 업뎃이 될 것 같습니다. “아차차. 여기요” “...이게 뭔가요, 기자님?” “저희 나름 친해진 것 같아서. 와서 밥이나 먹고 가요. 일부러 음식 잘하는 곳으로 한 거라.” 대협선수는 봉투를 열고 안의 종이를 꽤 오래 읽어내렸다. 그의 큰 손과 작은 청첩장의 대비가 너무 커서 어쩐지 웃음이 났다. “곧 이...
태웅은 자신의 인생에서도 그리고 남의 인생에서도 항상 태양이었다. 태양이 빛나는 별이자 타오르는 불꽃이고, 자신을 바라보며 돌아가는 수많은 행성들의 중심이라면, 태웅도 그러했다. 태웅은 이 사실을 딱히 의식해 본 적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르고 있지도 않았다. 우선, 늘 그의 곁에는 서태웅 친위대나 혹은 신라중학교 농구부 후배들과 같이 그를 선망의 대...
느리게 눈이 떠진다. 나는 우리가 원한 결말을 알기에 이 풍경을 영원히 원망했다. 재부팅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SUH 2 모델입니다. 그 말에 나는 차라리 다시 죽고 싶었다. 강제로 연결된 선들은 나의 자살을 막았다. 나는 인간이 아니기에 죽음도 스스로 선택할 수 없구나. 내 죽음은 당신이 정해준 가장 걸맞은 결말이었는데. 나는 여기서 긴 일련번호로 ...
1 잿빛 도시 아래 연구실에 희뿌옇게 내려앉은 먼지들은 곧 모든 기술의 작동 중지를 의미했다. 이곳은 서울중앙연구원, 날짜는 이제 세는 의미가 없어졌다. 세상에 안드로이드가 보급된 건 꽤 오래된 일이었다. 가정용 안드로이드의 보급. 편리해진 집안일. 로봇청소기의 진화형. 모두가 꿈꾸던 일이었다. 빨리빨리의 민족답게 안드로이드의 진화도 빠르게 이루어졌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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