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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시워터파크 님, 북마녀 님
언제 오는 거야. 어둠이 내려앉은 새벽, 광일은 공원 한 가운데에서 핸드폰을 보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기다린 지 조금 오래 지나서 짜증이 날 무렵이었다. "자기야-!" 그때, 저 멀리서 누군가 큰소리를 내며 뛰어온다. 광일은 놀라며 그쪽을 바라본다. 그 큰소리에 몇 없던 주변 사람들은 그쪽을 쳐다본다. 그 큰소리를 내던 사람은 곧 뛰어 광일의 앞에서 ...
[갑자기 너무나도 이상적인 사람이 나타난다면, 주의하세요.] - 좋아한다. 사랑한다. 같이 살자. 그런 말들을 했어야 했는데, 언어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고, 그해 여름 나는 지극히 원시적인 방법으로 불행해지고 있었다. 8월 15일. 벌써 해는 졌지만, 주변에서는 무더운 기운이 감돌고 있다. 조금은 차가운 바람이 부는 밤에, 어두운 맨션의 계단을 뛰어올...
그 아해들은 꿈속까지 쫓아왔다. 나는 매일밤 달렸고, 그 아해들은 내 뒤를 따랐다. 형태도 형질도 모양도 냄새도 소리도 없이 그저 쫓아오는 그 아해들에게 잡히지 않기위해 나는 매일 무색무취의 술래잡기를 해야했다. 쫓아오지 말라고 소리쳤다. 아해들은 잠잠해지는 듯 하더니 더 강해졌다. 저희들끼리 뭉친 채로, 얽힌 채로 내게 달려들었다. 사냥감을 앞에 둔 늑대...
서로를 바라보고 있음을 알면서도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처럼, 다신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을 예감하면서도 달려 나가지는 않습니다. 있어 보이는 우정으로 포장된 우리의 관계는 항상 이러합니다. 조용히 시간이 지나면 이따금 마주하는 물웅덩이처럼 우리는 서로를 확인할 수는 없으리라 생각하곤 합니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불완전한 우리는 예상컨대 청춘 한가운데를 지나...
나의 푸르고 따뜻한 바다야 “뭐야? 너 언제 취향 바뀌었냐?” 무슨 소리냐 대꾸하기 전에 이미 머리에서 답이 나왔다. 그래 이건 내가 늘 듣던 노래가 아니었다. 완전, 내 취향이 아닌 노래였지. “아, 그거 지우는 거 까먹었어.” 화면에 띄운 앨범아트가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았다. “딴 거 들어.” “아냐 그냥 듣자. 그냥 노랜데 뭐.” 그래 이건 그냥...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너무나도 지쳐있었다. 사람들에게 무난하게 대하고, 동네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에게나 말을 거는 듯이 편한, 다가가기는 힘들지만 친근한 이미지가 나의 이미지였는데, 어느 날 보니 나는 너무나도 많은 화를 참고 있었다. 화를 너무 참을 수 없어서, 소리를 지를 것만 같았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또 살을 ...
첫 걸음을 내딛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팁
소재주의, 불시에 성인글로 돌릴 확률 높습니다... "하여튼 그 씨발새끼 때문에 누나 죽을 거 같아 지남아아" 술에 떡이 된 중년의 여자가 지웅에게 눌어붙었다. 지웅의 단골 손님이었다. 첫 방문이 어색해 얼을 타고 있는 그녀를 낚아챈 것이 벌써 일 년 전이었다. 술을 좀 먹이고 적당히 이야기를 들어주니 지갑도 마음도 술술 열리는 게, 이런 손님들만 있다면 ...
간절한 소원이라면 직접 이뤄내야 더 의미있잖아요. 남에게 의지해서 이루는 것보다. 간절하지도 않고, 이뤄지지 않아도 별 지장없는 그런 소원. 애초에 저는 욕심이 없어서요. 지금이라면 남에게라도 의지해 욕심일뿐인 소원을 간절히 빌 수 있을 것 같아요. 애석하게도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누군가가 무슨 기분이냐고 물어보면 아무렇지 않은 것 같다고 대답할 정도로 ...
어미는 내게 말했다. 영원불변한 것은 없다고. 끊임없이 변하는 것들 속에 살며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이 당연한 이치인 것이라고. 삶이란 그러한 것이라, 슬퍼하는 것도 영원치 않다 말했다. 어미의 말은 맞았다. 영원불변한 것은 없었다. 나는 나이를 먹었고, 무지와 어리석음을 채우기 위해. 마치 굶주린 아귀(餓鬼)처럼 우악스럽게 무엇이든 갈구하였다. 어미를 잃은...
* 배경 음악과 꼭 함께 읽어 주세요 + 소재 주의 바다에는 전설이 있다. 예로부터 인어의 눈물은 소원을 이루어 주는 전설이. 인어는 가장 기쁜 순간에 눈물을 흘릴 수가 있었는데 반복되는 일상이 난무하는 바다 속에선 흔치 않은 일이다. 인어는 성인이 되기 전 무조건 꼬리색이 변한다. 보통은 푸른 빛을 띄고 있거늘. 꼬리가 변하지 않으면 그대로 유지된다. 인...
"회장님. 사모님. 나오셨습니까?" 진혁의 아버지 석준과 어머니 희연은 다정한 모습으로 진혁의 집무실을 찾았고 현정은 그 모습이 보기 좋아 한참을 바라보았다. 인사만 간단히 하고 집무실로 들어간 후 현정은 한숨을 쉬며 자리에 앉았다. "그렇게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니까." "두분이 정말 다정해보이세요." "두분다 대단한 집안이라 다들 정략결혼인지 아는데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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