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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구와 김재욱 copyright 2022 By JinJinny. All rights reserved. 우연히 서점에서 마주친 그 순간에도 주인은 재욱을 '모태구'라고 불렀다. 그건 그날만이 아니었다. 그 이후에 네 번을 더 만나도 '모태구씨 또 뵙네요?'라고 말하던 주인이었으니까. 그래도 이쯤이면 이제 이름을 불러줄만 하지 않나. 재욱은 절로 그런 생각...
4heads, 20. copyright 2022 By JinJinny. All rights reserved. “내가 준 그 자리에 이제 내가 앉으려고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는 듯 사장님이 몇 번 눈을 깜빡거렸다. 이제 사장님의 눈에 가득 찼던 눈물은 보이지 않았다. 사장님은 미간을 살짝 찌푸린 채, 손끝으로 주름진 미간을 긁으며 내게 한 걸음 ...
“뭐, 병원은 왜!” 자동차 뒷바퀴를 살펴보던 재욱이가 휙 고개를 들어 통화 중인 나를 돌아본다. 입술로 왜 그래, 하고 묻는데 나는 고개를 젓고 통화에 집중하려고 등을 돌려버렸다. 바로 옆이 자동차 전용 도로라 쌩쌩 달리는 차소리에 도통 수화기 너머 엄마의 목소리가 잘 들리질 않는다. “아빠 아프셔?!” 「아이고, 귀청 떨어지겠다! 아빠 허리 삐끗하셨어....
「널 미!! 워해야만 하는 거니!!」 아니면 내 탓을 해야만 하는 거니이!! 한밤중에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번화가까지 달려가 찾은 코인 노래방에선 빅마마의 체념이 울려퍼지고 있다. 음정 무시, 박자 무시. 그냥 모니터에 뜨는 가사를 따라 고래고래 소리질러대는 꼴밖엔 안됐지만 어차피 노래 잘 부르자고 혼자 노래방까지 온 것도 아니잖아. 가사 한 구절 한 구...
첫사랑 copyright 2021 By JinJinny. All rights reserved. 첫사랑이란 게 다 그랬다. 잔인하다 못해 혹독하고, 사람을 비참하게 만들다 못해 죽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첫사랑은 주인에게도 재욱에게도, 태오에게도 그랬다. 신혼여행도 제주도로 가고 싶다고, 배를 타고 가자고 말할 정도로 고소공포증이 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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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은 돌아오지 않았다. 넌 도대체 어디를 헤매고 있는 걸까? 그러나 이 밤에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건 나 역시 마찬가지여서 조금 기다리다 포기하고 결국엔 작업실로 돌아왔다. 들어가자마자 그대로 바닥에 철퍼덕 엎어졌다. 씻어야 되는데, 옷도 갈아 입어야 되고. 그치만 꼼짝하기도 싫다. 오늘 하루에만 너무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수많은 감정들이 몰아친다. ...
“손님. 도착했는데요.” 아. 눈을 떴다. 상념 속에서 얼마나 헤맨 건지 벌써 오피스텔 바로 앞 골목이었다. 나도 안다. 이 울분 탓에 내 이성의 대부분이 완전히 마비됐다는 거. 이후 나는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오늘의 일을 어떤 식으로든 후회할 거란 것도. 그러나 안다는 것만으로는 김재욱의 오피스텔로 걸어들어가는 내 발걸음을 완전히 막을 수 없었다. 도...
사람들 참 시작 하난 엄청 궁금해들 한다. 작가님, 웹툰은 왜 그리기 시작한 거예요? 여주야, 이번에 사귀는 그 남자랑은 어떻게 만난 거야? 딸, 그 재욱이라는 애랑은 어떻게 친해진 거니?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만 항상 말문이 턱 막혀버리곤 한다. 그림은 그냥 어렸을 때부터 순정만화 보는 거 좋아해서, 그 남자랑은 같은 무리에 뒤섞여있다가 어쩌다보니, 재욱이...
“누나!” 사람으로 복잡한 밤거리에서도 홍빈이를 찾아내는 건 썩 어렵진 않다. 형제가 모두 키가 커서 인파 사이에 불뚝한 머리를 찾으면 보통 재욱이거나 홍빈이거나 했으니까. 동시에 날 발견한 홍빈이도 사람들 사이를 척척 헤치고 내 쪽으로 걸어온다. “미안, 늦었지.” “별로 안 기다렸어.” 외주 일로 미팅을 하고 돌아오는 길이 생각보다 막혀서 생각보다 15...
“여기.” 바쁜 와중에 본가에 다녀온 김재욱이 내 작업실 초인종을 울렸다. 문 앞에서 별 거 아니라는 듯 건넨 건 집에서 가져온 오이소박이. 안 그래도 마른 반찬들 다 떨어져가던 와중이었기에 반가운 방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어…고마워. 엄마한테 전화 드려야겠다. 통은 어떻게 해?” “나중에 줘. 지금 안 줘도 돼.” “어어 땡큐.” 락앤락 통이 ...
“너랑 나랑 서른 살까지 아무도 못 만나면, 그냥 우리끼리 결혼할까?” 그다지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던, 저녁과 밤의 어중간한 어느 시점에서. 한참 발을 까닥거리다 옆자리에 내내 말 없이 앉아만 있는 재욱이에게 물었다. 딱히 그 순간을 의도한 건 아니었고. 그냥 문득 그네를 타다가 발에 채였던 돌 같은 화제였다. 그러다 순식간에 구겨진 재욱이의 얼굴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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