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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차 지난 과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내가 그런 거 아니라니까? 내가 안 죽였다고. 그거 다 그 빌어먹을 새끼가...! 하... 말해봤자 뭐해. 그래, 내가 죽인 걸로 해. 내가 죽였어. 어? 이럼 됐지? 만족해?? 내가 왜 이 빨간딱지 달고 있는지 궁금하지도 않지? ...... 진짜로.. 내가... 내가 죽인거 아니야... 그 새끼가... .....
23일차 녹슨 열쇠 해가 지고 골목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골목 끝에서 두번째 청록색 문. 그 집이 둘의 안식처였다. 문을 열면 꽤나 불쾌한 끼익- 소리가 고막을 자극했고 청록색이던 문은 녹이 슬어 군데군데 갈색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집 안도 썩 쾌적하지는 않았다. 거실이라 부르기도 애매모호한 공간에는 부러지기 직전의 낮은 접이식 탁상이 식탁을 대신하여 ...
22일차 잃어버린 무언가 형이 울면서 미안하다고 했을 때, 이제 그만하자는 말이 형 입에서 나올 때, 나는 형을 못 잡겠더라. 형을 너무 아프게 한 것 같아서, 나 때문에 형이 힘들었던 것 같아서. 과연 나에게 형을 잡을 자격이나 있을까, 라는 생각부터 들어서. 안아주지도 못했어. 그게 형한테 더 상처주는 일일까봐. 그래서 아직도 후회해. 이기적인 생각이지...
21일차 지키지 못한 것 그때 말이야, 우리 같이 바다에 놀러 갔던 그때, 기억나? 밤에 바다 보고 싶다고 했더니, 네가 데려다 줬잖아. 만약에, 아주 만약에 말이야, 우리가 그때 약속을 안했다면 지금 우리는 어떻게 됐을까? 지금도 함께일까? 그 약속 중에 우리가 딱 하나 못 지킨게, 영원히 함께하기였잖아. 만약 그때, 정말 만약에, 그 약속들을 안했더라면...
20일차 추락 그는 무대 위에서 반짝반짝 빛났다. 조명을 받으면 아름답던 두 눈은 별을 박아놓은 마냥 반짝거렸고, 공간을 채우는 목소리는 마치 그가 무대에 서기 위해 태어난 것 같았다. 무대 위는 최범규만을 위해 존재하는 공간 같았다. 그리고 그런 최범규는 무대에서 내려오면 자신의 존재를 상실했다. 자신의 위치는 무대였고 그 아래에서 내려온 자신에게는 아무...
19일차 거짓말 사랑해. 배경에 깔리는 방송이 귀에 웅웅 울렸다. 로스엔젤레스행 비행편 ... 탑승객께서는 4번 게이트에서 탑승 바랍니다- 그리고 앞에는 네가 서있었다. 배웅을 하겠다면서. 굳이 오지말라고 그렇게 신신당부 했는데도 너는. 여기저기 수소문하고 물어가면서 결국 나를 찾았다. 캐리어를 끌고 떠날 채비를 하며 마지막으로 뒤를 돌아본 내 이름을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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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차 정의 우리는 무슨 사이야? 네가 물었다. 굳이 정의까지 해야하는 사이야 우리가? 뭐 얼마나 각별하다고. 아니 그래도. 너는 입술을 괜히 잘근잘근 씹었다. 뭔가 불만이 있을 때 나오는 버릇이었다. 굳이 따지자면 말이야. 굳이 따지자면? 응. 굳이. 그럼..... 친구에 가깝지 않나? 잘근잘근 씹어대던 입술에 빨갛게 피가 고였다. 분홍빛 혀가 입술 위...
17일차 자유란 무엇인가 우린 언제나 자유로운 영혼들이었지 열여섯살 때는 망할 집구석에서 도망쳐 나왔고, 열여덟 쯤에는 싸돌아다니던 걸 멈추고 겨우겨우 모은 돈으로 살 곳을 구했고. 세상은 힘든 곳이었지만 자유로웠다. 부모라는 작자들은 실종신고라도 할줄 알았더니 우리 둘의 존재를 까맣게 잊은듯 하하호호 웃고 떵떵거리며 살았고. 혹시나 싶어 찾아가봤던 동네에...
16일차 가장 무서운 것 난 말이야, 사람이 제일 무서워. 귀신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어릴 적부터, 이곳저곳 하염없이 서있는 그것들을 봤다고 했다. 몇몇 놈들은 그냥 아무 이유 없이 한 자리에 서있기만 하고, 몇은 지가 죽었는지도 모르고 인간처럼 행동하고, 개중에 몇은 정말 위험한 부류라고 했다. 그런 놈들이랑은 눈을 마주치면 안된다고. 귀신을 볼 수 있...
15일차 새장 새는 날아야 한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이며 이치인 것이다. 날지 못하는 새는 실패한 새다. 물론 예외는 있겠지만 본디 날아야하는 운명을 갖고 있음에도 날지 못하는 새는 자연의 실패작이다. 세상은 커다란 새장이다. 새가 알을 깨고 나왔을 때, 새는 하나의 세상을 부수고 또다른 세상을 마주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
14일차 연인의 사랑스러운 점 범규 형이요? 범규 형... 사랑스럽죠. 가끔 보면 진짜 엉뚱한데 그게 또 귀엽고 그러네요. 설레라고 오글거리는 말들 해주면 얼굴에 귀까지 다 빨개져서는 틱틱 대는데, 설렜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버럭 화내요. 귀는 타오르고 있으면서. 또 뭐 있지, 너무 많아서 생각이 안 나네요. 맞아, 원하는 거 있으면 맨날 태현아 모 사와라...
기괴하거나 이상한 내용 아님. (얘가 쓰고 싶어도 못 쓰는 장르=호러, 개그, 일상) 그냥 가볍게......가볍게 썼으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1. 익명어제 친구랑 만나서 밤늦게까지 놀고 헤어졌는데 이후로 친구가 내 연락을 안 받아. 2. 익명집에는 있는 것 같은데...나랑 이야기하기 싫은 것처럼 문자도 씹고 전화도 안 받아.찾아가도 문을 안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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