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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들, 나한테 왜 이렇게 관심이 많아?
*BGM과 함께 감상해주세요 *사진출처는 00님입니다. *과거서사의 배경은 실제 역사와 무관합니다. 10 [ 두번째 인연 ] 아픔 복잡한 마음에 동매와 늘 산책을 하던 연못을 걷는 양화였다. 고달프고 무거운 마음이 양화를 괴롭게 했다. 복잡한 심경에 낮은 한숨을 내쉬며 달을 바라보던 양화의 앞에 한 인영이 드리웠다. 이내 양화가 반가운 표정을 짓다 상대방의...
희성은 무용한 것들을 좋아했다. 달, 별, 꽃, 바람, 웃음, 농담. 그런 것들. 한 글자, 두 글자로 된 것들이 어찌 제 마음을 온통 차지해서 이리도 간지럽게 만드는지. 상상만으로 행복해지긴 하였으나, 그보다도 자연이 직접 가져다주는 봄을. 그래, 봄을 가장 좋아했다. 봄에는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달과 별은 더 반짝였고, 바람은 한성 내 꽃향기를 전부...
*BGM과 함께 감상해주세요 *사진출처는 00님입니다. *과거서사의 배경은 실제 역사와 무관합니다. 09 [두번째 인연] 드러나는 진실 "신(臣), 이영재.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영재의 절을 받던 왕이 이내 서글픈 표정으로 고개를 두어번 끄덕이며 궁녀에게 다과를 내오라 일렀다. 잠시 후, 다과상이 차려지고 왕과 영재가 마주 앉았다. "그래. 짐을 두고...
이제야 봄인 것 같다. 매서운 바람에 깃을 단단히 한 희성이 생각했다. 꽃이 피고 나면 항상 오던 손님인데. 내가 깜빡했구려. 조선에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가 보오. 이해해 주시오. 희성이 뼈까지 파고드는 찬 바람에 잔뜩 움츠렸다. 화사한 꽃에 시선을 뺏긴 바람이, 이를 시샘하여 꽃을 다 떨어트릴 심산으로 입김을 분다지. 심통이 난 상대를 달래면 ...
밤새 내린 눈으로 한성의 풍경이 퍽 어여뻤다. 한껏 들떠 신난 아이들은 코가 새빨개지는 줄도 모르고 꺄륵, 높은 웃음소리와 함께 신나게 여기저기를 뛰어다녔다. 새하얀 눈이 소복이 깔린 바닥 위로 아이들의 작은 발자국이 남겨졌다. 아이들의 작은 발자국 위로 조금 더 큰 발자국이 덮어졌다. 그리고 조금 더 큰 발자국 위로 훨씬 큰 발자국이 덮어졌다. 사박사박 ...
*BGM과 함께 감상해주세요 *사진출처는 00님입니다. *과거서사의 배경은 실제 역사와 무관합니다. 07. [ 두번째 인연 ] 완연한 봄 '망각의 차 입니다. 이번생의 기억을 잊게 해줍니다.' 첫번째 망각의 차였다. 당시의 동매는 차를 내려보며 한가지 질문을 했었다. '그 여인은 이 차를 마셨습니까.' '……네.' 저승사자의 대답에 동매가 다행이라는 듯 편...
인별스타 조아영, 정의감 넘치는 동기 때문에 대학 생활이 완전히 꼬여 버렸다😫
*유용에서 이어집니다 일어나 보니 모든 일이 수습되어있고, 저 혼자 편안히 누워 깨어나는 것은 어릴 적 고된 훈련을 받고 기절한 이후 처음이었다. 어렸을 땐 힘이 부족해서, 커서는 적이 많아서. 저를 죽일지 모르는 모든 일들을 눈에 담고 나서야 잠자리에 들었고, 그마저도 오래도록 붙어있지 못했다. 습관이 되어서 힘들지는 않다지만,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고 ...
*인내에서 이어집니다 희성이 잠든 동매 머리 맡에 자리를 깔고 앉아 있었다. 언제나 단정히 묶어 사랑스러웠던 동매의 고운 머리도 다 풀려서는 목을 감싸듯 늘어뜨려져 있었다. 모든 게 다 참담했지만 희성은 처음 보는 동매의 사적인 모습이 너무나 곱고 마음에 드는 것이 더 참담하다고 생각했다. 이 사람이 이렇게 아픈데, 나는 그 속도 모르고 긴 머리에 애달파지...
*BGM과 함께 감상해주세요. *사진출처는 00님입니다. *역사적 배경에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2차 창작물입니다. 실제 역사와는 무관하니 참고 바랍니다. 05. [ 첫번째 인연 ] 안녕, 매화. "제 지인 중에 무당이 한분 계시거든요." 결국은 함께 밥을 먹으러 온 양화의 부루퉁한 입술을 보던 동매가 고민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이내 입을 열어 양화를 향해 ...
*붉음에서 이어집니다 유죠를 비롯한 동매의 낭인들이 경무청 앞에 진을 치고 섰다. 기어코 큰 사달이 나려나 싶어 행인들이 멀찍이 피해갈 광경이었으나, 그들은 오야붕의 명령과 그를 위해서만 칼을 뽑는 자들이었다. 그가 원하지 않는다면 발톱이야 얼마든지 숨길 수 있었다. 감히 그를 끌고 간 곳의 목 성히 달린 것을, 개미 새끼 하나까지 없애고 싶대도 말이다. ...
*BGM과 함께 감상해주세요. *사진출처는 00님입니다. *역사적 배경에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2차 창작물입니다. 실제 역사와는 무관하니 참고 바랍니다. 04. [ 첫번째 인연 ] 매화꽃 "나 오늘 구 교수님이랑 눈 마주쳤잖아!" "아, 외과사람들은 좋겠다. 맨날 구 교수님 볼 것 아냐." 응급실에서 환자 차트를 살피던 양화는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
*BGM과 함께 감상해주세요. *사진출처는 00님 입니다. *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했지만 작가 상상력이 가미되어 실제 역사와는 무관한 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02. [첫번째 인연] 나의 나라 "수술 끝났나봐요?" 오늘도 험난했지만 보람찬 하루를 마무리한 양화가 수술을 마치고 뻐근한 목을 주무르며 걸어가던 차였다. 뒤에서 들려오는 낯선 저음에 양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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