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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생을 쥔 강만음이 주변을 살핀다. 사위가 고요하다. 등 뒤에 달라붙어 저를 부르던 소리가 사라졌고 오직 고요만이 강만음의 곁에 남았다. 강만음은 느리게 뭍으로 올라온다. 여전히 손에는 생이 남아 있다. 마침 바람이 불어 강만음은 바람결에 생을 날려 보낼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소중하게 혹은 경건하게, 어떤 것을 빌 듯, 품 안에 넣고는 주저앉았다...
본 글에 등장하는 기관, 조직, 인물 및 사건은 실제와는 무관한 허구임을 밝힙니다. 고모는 입버릇처럼 말했다.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사채 빚을 견디지 못한 엄마, 아빠가 죽고 얼결에 시카고에 있는 고모한테 맡겨진 난 계단 밑 골방에서 죽은 듯이 살았다. 고모를 원망해본 적은 없다. 고모 말이 맞을지도 모르니까. 엄마도, 아빠도, 고모도. 모두 나 ...
카르티스는 어둠 속을 유영하는 구름 무리를 한참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창틀을 짚은 손을 거두어 집기와 종이가 널부러진 책상 앞에 걸터앉았다. 빛바랜 종이 조각 위의 펜대가 내려앉을 줄을 모르고 오래 머뭇거렸다. ■■월... ■■일... ■■■년... ...이렇게 쓰는 것이 맞나. 평생을 말할 줄이나 알았지 써 본 적이 없으니, 영 어색하군. 하지만 람다가,...
많은 것을 파괴하고 앗아간 전쟁이 막을 내린 지 3년. 제국 차원에서 시작된 민가 복구 작업은 순조롭게 이루어져 사람들의 여유로운 일상 역시 대부분 원래대로 돌아온 듯했다. 광장에 다시 커다란 시장이 서고, 화려한 연회가 열렸으며, 흙바닥에는 싱그러운 풀잎이 돋아났다. 평화를 되찾은 이들의 얼굴엔 활기가 피어나 생명력 넘치는 거리에선 그들의 웃음소리가 끊임...
1. 너, 君 (きみ) 너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그러니까 내게 이상하고 괴상한 악수를 건네기 전부터, 알고 있긴 했는데 우리는 달라도 한참 달랐다. 어디서부터 꼽아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가장 놀란 것은 너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한참이나 아침형 인간이라는 사실이었다. 너는 아침잠이 없었다. 건강한 녀석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건강의 표본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
캐치프레이즈 [광야로 향하는 빛무리] 함께 해줄래? 외관 따뜻한 금빛의 머리칼. 약간의 곱슬기를 가진 부드러운 머리카락은 바람이 흔들리는 방향에 따라 가볍게 흔들리고 멎길 반복한다. 선명하고도 따스한 금빛 머리카락은 햇빛을 받으면 유독 밝게 빛났다. 결이 좋고 윤기나는 머리카락은 자주 손질해 준다는 느낌을 줬다. 전체적으로 선명한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다. ...
미식가 컨셉으로 맛집투어 유튜버 마르코와 항상 동행하는 친구 루치 구독자들은 이미 알페스 하고 있는 AU. 마르코도 마르코지만 말은 비둘기가 하는 잘생긴 루치 얼굴 보려고 구독하는 사람 많음. 그리고 말은 미식가 맛집투어인데 둘다 수트나 수트캐주얼 스타일로 옷 엄청 잘 입어서 연예계 콜링 많은데 별로 관심없음 둘다 본업 있어서 (의사.. 루치는 비밀(요원)...
며칠 전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4화를 보았어요. 4일간의 드라마 감상이 끝나 감상을 남기려고 했는데, 다른 급한 일이 있어 미루다 보니 벌써 주말이 되었네요. 고양이 타로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어요. 원래 길고양이였고, 어느 날 갑자기 아키코 씨의 집에 들어온 아이이기는 했지만 잘 지내는지도 알 수 없다니 아쉽네요. 아키코 씨...
망가진 채로 글자와 함께하자 @hyun5611_ 나뭇잎이 바람에 밀려 떨어진다. 마치 나의 모습과도 같다고 느낀다. 나는 감정에 밀려 저 절벽 아래로 떨어질 테니까 말이다. 나는 지금 절벽 앞에 서 있다. 그 이유를 묻는다면 나도 잘 알지 못한다고밖에는 대답할 수 없다. 단지, 나는 몇 년간 겪었던 괴로움에 죽음이란 결말을 선물하려 한다. 그 괴로움이 나를...
어디선가 몽롱하게 들려오는 소리에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올리면 지금 있는 곳이 어디인지도 모르게 어둡기만 한 공간이었다. 여기가 어디...까지라고 생각을 떠올리다 익숙한 체취가 나는 베개에 다시 고개를 파묻고 있으면 어제 저녁의 일을 떠올린 태형이 이 곳이 자신의 방이 아니라는 것까지 떠올린다. 이어서 밖에서 왕!하고 짓는소리가 들려오는 것에 찌푸둥한 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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