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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집에 분명히 누군가가 있다. 민아 언니가 아닌 다른 사람이. 남자 혹은 여자가. 그것도 아니면 살아있지 않은, 죽어서 썩어버린 시체가. 싸늘한 주검이. 누군가가, 누군가가. 퉁퉁 부어오른 핏줄이 선명할 정도로, 눈을 부릅뜨고서 집을 뒤졌다. 거실과 부엌을 샅샅이 살피고, 손님방과 화장실과 욕실을 차례로 헤집었다. “차가워.” 그럴 때마다, 차가운 무언...
20210817 진심인 사람이 그 자릴 하나 진작에 안 줬을까. 진심이니까 못 줬지. 주면 끝나니까. 알 만한 애가 그렇게 말한 건 알량한 내 부채감을 자극하려는 거였을까, 아니면 날 조롱하면서 모든 걸 내 탓으로 돌리는 거였을까. 혹 정말로 그렇게 믿었던 걸까, 자기가 절대 진심일 일 없는 것처럼 나도 그럴 거라고? 진심이 아니었으면 진작에 받을 것 받고...
. . . "이렇게 머리가 부스스할 때에는 동백기름이 제일 좋아" 시노부가 실컷 씻기고 나온 카나오의 머리카락은 너무 뻣뻣해서 전부 다 자르고 처음부터 기르는 것이 낫다고 동생이 우겼으나, 카나에는 긴머리를 싹둑 잘라버리는 것은 아깝다면서 말렸다. 오래도록 더러움으로 엉켰던 머리를 비누로 씻어낸들 거칠긴 마찬가지기에 머리빗도 제대로 밀리지 않아서 카나에는 ...
w. 메리골드 그날따라 이상한 날이 있다. 잘 챙기지 않는 우산을 챙기고 나왔고 잘 가지도 않는 길로 가봤다. 이건 세희가 생각해도 정말 이상한 일이었다. 그냥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하고 싶어서 그랬다. 그러다 누군가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세차게 내리는 빗소리에 묻혀서 아주 희미했지만, 그건 분명 울음소리였다. 세희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 ...
세나는 생각했다. 오늘은 누구와 저녁을 보낼까? 모두 그녀가 좋아하는 아이들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몇몇은 다른 이들보다 더욱 특별했다. 그 중에 한명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 그걸로 좋은 것이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수업이 끝날 때까지 고민에 고민을 이어갔다. 하지만 답이 나오지 않았다. 누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할지 전혀 답이 나오지 않은 것이다. 그건...
수업을 마치고 친구들과 함께 가는 노래방은 즐겁다. 하지만 시간이 끝나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약간의 즐거움, 그리고 조그마한 추억이 전부. 그렇지만 모두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들이다. 그 순간의 안타까움은 매 순간 마리나를 슬프게 만들었다. 이것이 모두 오롯이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지만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사람은 결코 그녀를...
수업이 끝나간다. 마리에는 이제 집으로 갈 생각이었다. 딱히 부활동도 안하니까 바로 들어가면 된다. 흔히 말하는 귀가부. 딱히 무언가를 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 정도만 하더라도 충분할 터였다. 마리에에게 있어서 학교 수업은 어쩔 수 없이 받는 것 뿐이다. 정해진 룰에 따라 받아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의무. 졸업만 한다면 학교 따위는 잊고 평범하게 살다...
이 둘의 사이는 어떻게 발전하기 시작한 것일까 다들 의아해 할 것이다. 두 사람이 기억하는 이 관계의 시작은 중학교 3학년 때로 돌이간다. 사실 지수와 성은은 중학교 3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 중학교 막학년 특성상 고등학교 진학에 신경쓰는 분위기 때문인지 반 분위기가 정적이 흐르는 것이 일상이었고, 반 아이들은 서로 천천히 알아가고 친해지기 시작하면서 삼삼...
아이다와 마리는 점점 더 빠르게 가까워졌다. 매일 아침 함께 식사를 하고, 정원을 산책하고, 밤이 되면 마리는 아이다의 방문을 두드렸다. 아이다에게 닿는 마리의 손길이, 마리의 몸에 닿는 아이다의 손이, 밤새도록 이어졌다. 아이다의 치료 또한 계속되었다. 단두대에서 처형을 당했던 과거의 기억때문에 마리는 잠시 최면을 그만두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아이다가 마리...
30 “침대 밑에서 혈흔이 묻은 단도를 발견했다. 옆집 할머니는 민아 씨가 사람을 죽이는 모습을 봤다고 했고, 다희가 말한 바에 의하면 민아 씨는 남편을 죽였다. 정신병원의 진료 기록을 훑어보니, 정신착란과 조현병 증세가 보인다. 여기까지, 내가 이해한 게 맞을까요?” 나는 M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M은 미간을 찌푸리며, 손가락으로 가볍게 테이블을 ...
5편 주소 . . . 올 A+ 미리 신청해둔 성적장학금이 수강 정정 기간이 끝나자마자 입금되었다. 사실 반지를 사느라 제법 돈을 써서 저금이 크게 줄었는데 다행이었다. 아오이는 자신의 통장 잔고를 보면서 한숨을 쉬었다. 집안은 동생들이 잇기로 사실상 결정 나 있기에 자신은 독립자금을 모아야 한다. 대학 등록금과 용돈이 나온다고 해도 그걸 모아봐야 새발의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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