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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가족 정원은 맥도날드 크루, 성훈은 탑클래스 학원의 영어 선생님이 되었다. 나름 고학력을 가진 성훈과 알바 경력이 다양한 정원에게는 자연스러운 수순이었기에 서로 축하한단 말 한 마디 없었다. 살면서 간단한 노동은 커녕 손에 물 한 방울 묻힌 적 없던 성훈이었는데, 그의 (잘) 살고자 하는 욕망 때문이었을까 성훈은 기세 좋게 취직했다. 끽 해봐야 말랑이...
#만춘여고_비밀프로필 ['홍가온' 에어팟에 연결 되었습니다.] ° ∆ -------- ••• ------- ∆ °° ∆ -------- ••• ------- ∆ ° "그게 뭔데? 난 그런 블로그는 처음 듣는데..." ° ∆ -------- ••• ------- ∆ °° ∆ -------- ••• ------- ∆ ° 이름:나이: 18성별: 여자비밀설정: ※...
해류 타입의 고정틀 모음입니다. 플롯은 기본 오마카세이며, 몇 가지 설정을 지정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존 공지를 확인해주세요! https://posty.pe/aazhxr 모든 고정틀은 신청자 분의 취향에 따라 유연하게 바뀔 수 있습니다. AU, 또는 기본 배경이라고 생각해주세요 👍 (추가 및 수정......)
며칠째 같은 꿈을 꾸고 있었다. 비행기가 추락하는 꿈이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서서히 추락하는 비행기 안에서 누군가 나를 밀어 아래로 떨어지는 꿈이었다. 두 개, 네 개, 여섯 개... 이내 수십 개가 되어버린 동그란 눈동자들이 비행기 밖으로 떨어지는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망상과도 같은 꿈이었지만 어디가 끝인지도 모른채 하염...
* 커미션으로 쓴 글입니다. “토우지 녀석 잠수 탔던 게 도박 때문이야.” 감독은 게토의 그릇에 새우튀김을 놓아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뭐, 싸움질도 했고 이것저것 다른 사고 친 것도 있다만 아무래도 도박이 제일 크지. 그거 때문에 재산 다 날려먹었으니.” “그런 줄은 몰랐네요.” “기사 막는다고 공씨가 많이 애썼거든. 그래도 공씨 있을 땐 공씨가 챙...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이준혁은 토익학원에서 민여주를 처음 만났다. 첫눈에 반했다. 태어나서 그렇게 인자하고 근엄한 여자를 본 적이 없다. 놓치고 싶지 않았고, 많이 사랑했다. 가난한 취준생이라 뭣도 없었지만 빈주머니 탈탈털어 눈물 나게 연애했다. 그건 민여주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어쩌면 민여주가 더했다. 그런데 이제 와 누가 더 썼니, 누가 더 찌질했니, 얼마나 헌신했니, 하...
"난 할말 없어." "왜 이러는데? 거슬리는 게 있으면 말로 해." "없어. 니가 잘못한 것도. 내 처지를 깨달은 것 뿐이야." 승관은 애써 시선을 바닥에 꽂았음. 또 어딘가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어쩌지. 빽빽한 책들로 가로막혀 감시할만한 틈조차 없었지만 승관은 불안했음. 그 경고대로라면 위험한 건 한솔일테니. 한솔은 답답해 미칠 지경이었음. 분명 조금은 풀...
청려문대 공개연애썰 소장본 [그렇게 됐습니다]에서 소설체로 수정되어 수록되었던 부분입니다. 재결합하는 장면입니다. 박문대는 뒤를 돌아 피하려고 했다.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그저 본능에 가까운 회피였다. 그러나 고저 없는 목소리가 앞을 가로막는 게 더 빨랐다. 걱정돼요. 발목에 무게추가 실린다. 박문대는 명치께를 주먹으로 내리치고 싶은 충동...
청려문대 공개연애썰 소장본 [그렇게 됐습니다]에서 소설체로 수정되어 수록되었던 부분입니다. 헤어지는 장면입니다. 사귀기까지는 꼬박 일 년이 걸렸다. 두려운 만큼 신중해야 했고, 신중한 만큼 더뎠으나 고민의 무게와 달리 막상 관계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던 건 한순간이었다. 거창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다. 그냥 갑자기 그래도 될 것 같았다. 정말 우습게도 관계를...
청려문대 공개연애썰 소장본 [그렇게 됐습니다]에서 소설체로 수정되어 수록되었던 부분입니다. 문대가 청려의 집에 찾아간 장면입니다. 사귀자, 좋아한다, 사랑한다, 그런 말이 어렵게 느껴진 건 아니었다. 확신을 가진 일을 굳이 질질 끌며 망설일 이유도 없으며, 애초에 박문대 역시 자신에게 호감을 가진 듯했으니 승산도 충분했다. 청려가 시간을 들였던 건 실패가 ...
그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망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사관학교 시절 매일 책에 파묻혀 공부하고 있던 그의 모습부터 실험으로 정신을 잃어 기절하듯이 잠을 자던 그, 그리고 새비지터널에서 처음 만났을 때 졸졸 귀찮게 따라다니던 순간들. 망이 입버릇처럼 자긴 효율적이지 않은 건 기억하지도 않는다고 했지만 그렇게나 효율을 따지는 것치고는 효율적이지 못한 감정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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