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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있었던 것과, 알지 못했던 것까지 알아야하는 것이지. |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上 이야기를 쓰자면 몰이해의 정의부터 시작해야한다. 이해함이 전혀 없거나, 아는 기색이 없음. 알지 못하거나, 해석해내지 못하는 것. 낸시가, 스노우화이트의 이름을 달고도, 누구보다 순백의 색을 지니고도 겨울의 눈밭이 될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아주 오랜시간동안 ...
1. 마지막으로 누군가를 기다려본 것이 언제였더라? 트리스탄 G. 킹 마르가리타는 제 방의 침대에 누워 그런 것을 생각했다. 2. 킹 마르가리타 가의 어른들은 늘 아이들에게 ‘홀로 온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쳤다. 정확히 무슨 의미로 이런 가르침을 전하는지는 그는 알 수 없었지만(그는 어려운 생각을 하는 것을 죽기보다도 싫어했기에 조금이라도 은유적...
모든 것은 어느 꿈으로부터 시작됐다. 그러니까, 며칠 전부터 같은 날이 반복되고 있다. 분명 평범한 하루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에 가고, 아드리앙을 보며 학교를 마친 후, 빌런을 무찔렀다. 그 후, 잠에 들었는데 5월 15일, 어제였다. '이런. 나 이제 어떡하지?' ---------- 안녕하세요! 첫 글로 레이디버그 장편 소설을 들고왔는데요! 많이 봐...
*일단 쓰고 보는 아주 짧은 글 -1- 토니는 덜덜 떨리는 손을 자신 앞에 놓여진 투명한 유리벽에 올려 두었다. 점점 차가워져 가는 손을 꽉 쥐고 있던 탓인지 얼룩덜룩하게 물든 손에서 나오는 희미한 체온과 유리벽 너머의 서늘한 공기에 그의 손가락이 닿는 부분 주변으로 하얀 자국이 생겼다. 자신의 아버지가 항상 되뇌듯 불렀던 이름의 주인이 자신과 이 얇은 유...
사람을 죽이고 살아나는 걸 보고, 광기를 보며 웃고 약물에 취한 사람을 경멸하고 혹은 카드를 뽑은 사람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박수를 치거나 카드 안의 내 자신을 보고 짜증을 내는 것. 누군가가 대화를 하면 평범하게 답을 하거나 화를 내고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는 것. 코인을 벌자고 제안하면 저항 없는 이를 죽이고 자판기 앞에 서서 굿즈를 뽑아내는 것. 이 ...
브금입니다...! 되도록 연속재생을 선택해주신 뒤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무어라 말을 할 힘도 없었다. 하지만 참았다. 참지 않으면, 지금이라도 건네지 않으면… 여전히 그들에게 말을 전할 기회가 없었을 것 같았기에. 자꾸만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으며 근처에서 구해온 국화 몇 송이를 들고 커다란 나무 위로 얼른 향했다. 몸의 모든 부분...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브금 두 개 분위기가 좀 다른데 도저히 하나를 못 고르겠어서... 들어보시고 더 좋은 쪽으로 들어주세요 개인적으로 초반은 1번 후반은 2번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꼭 브금이랑 같이 들어주세요! 해리는 목도리를 코끝까지 올렸다. 2학년 때 위즐리 가족에게서 받은, H 자가 커다랗게 수놓아진 목도리는 이미 너무 낡아서 더는 쓸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이번 크...
야구가 뭐 그리 대단한 거라고 이럽니까? 야구도 사람 사이도 초반부터 달려야 놓치질 않아요.놓지 말아야 할 이유가 어떻든지요. (♩진도를 위해 함께 따라 불러보아요♩) (NUMBER THREE)(상대팀도 트월킹 할 수 있는 화려한 EDM 반주)아웃은 날 너무 아프게만 하네요홈런 날리던 그때 진돌 기억해요내 맘을 가져간 얄미운 그 삼 번있잖아요 나 홈런 너무...
히나른 – 먼치킨 1. 히나타가 다 잘하는 엄청난 먼치킨이였으면 해서 적는다. 2. 히나타는 공부면 공부, 운동면 운동 뭐 하나 못하는 것이 없었지 심지어 히나타는 음악과 요리 쪽도 엄청나게 잘했지 4. 친구들이 히나타에게 수학문제나 뭘 물어보면 히나타는 "응 그러니깐 요로케 하고 저렇게 하면 되!"하며 알려주는거지 근데 문제는 이거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꿈을 꿔본 적이 없는 존재에게 꿈의 느낌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정령은 잠들지 않는다. 정령은 만들어지길 그리 만들어졌다. 잠들지 않기에 꿈 역시 꾸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그들은 그들 스스로가 보고, 듣고, 겪는 모든 일이 전부 현실임에 아주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롬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자기 동족들 중에서도 유...
너무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이 바뀌어 버려서. 나는 너에게 웃어 보이고 나서야 내가 돌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게 그런 감상을 들게 하는 건 제 가족만이 유일했다. 참으로 작디작은 세상이었다. 사람을 쉽게 믿으면 안 되지. 그 말에 따라 살아 왔으니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믿지 않아서 마음을 주지 않았고 마음을 주지 않으니 머무를 곳이 될 수 없었다. 하...
* 모든 게 이해하려는 걸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이야기는 무슨 말일까. 그런 이야기는, 제 사전에는 없는 명제였다. 자신이 보는 '모든 것'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생각해 본다. '모든 것'은 아마,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말함이겠지? 너무나 이질적이고도 자연스럽게 다음의 명제가 떠올랐다. '세상은 예측 불가하고 잔인한 편이라, 아무도 알 수 없고 그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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