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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매일 엘리엇을 저주했다. 저질스러운 진심과 악의는 매일 선연해져서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들었다. 그런 마음을 품고선 사는 게 사는 것 같지가 않았다. 그런데도 한계는 늘 마음에 있었다. 단 한 번도 표출하지 못하고 행동하지 못하고 티내지도 못했으므로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나만 보고 나만 알아차릴 수 있어서, 눈이 멀 것 같았다. 마비될 것 같았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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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5-R17 열람 주의해주세요. 사람은, 손에 넣지 못한 것들로 이루어 진다며. 너와의 여름 C Copyright ⓒ 2019. Ask All Rights Reserved "내가, 지금 선배에게 이러면, 후회할까요?" 사와무라가 쓰게 웃었다. 눈물을 참으며 억지로 입꼬리를 끌어올려 애써 만든 웃음. 오 년전, 미유키가 사와무라를 거절한 그 날과 똑같은 ...
지독시리도 아픈 사랑이었노라고. 너와의 여름 B Copyright ⓒ 2019. Ask All Rights Reserved 미유키와의 대화를 끝내고 사와무라는 벽에 기대어 주저앉았다. 미유키가 눈치채고 있었다니, 억울해서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다. 절대 슬프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그런 식으로 경고를 받을 줄은 몰라서, 그래서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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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당신께 보내는 두 번째 애도. 그래요 당신 없이도 봄은 왔습니다. 말했던 언젠가다. 결국엔 돌아온 계절. 당신 없이도 봄은 올 테고 나는 당신 없는 봄을 끝없이 맞을 것. 끊어진 문장은 회귀하지 않는다. 우리가 영영 우리임을 기약했던 만큼 기억한 찰나의 온도도, 언약한 동반도. 이미 겪은 겨울에 눈과 바람에 잊힌 지 오래다. 떠올리기엔 품이 멀었...
예린은 항상 그랬다. 처음인 듯 하면서도 뭐든지 은비보다 잘했고, 능숙했으며 전에 경험해 본 일 인 마냥 완벽하게 해냈다. 은비는 그런 예린이 좋으면서도 싫었다. 언제부턴가 예린을 볼 때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알 수 없는 감정이 피어올랐고, 그 감정은 마치 봄바람 같아서 항상 따뜻했다. 하지만 뭐든 저보다 잘하는 예린과 비교당할 때 만큼은, 예린이 그렇게 ...
지독시리도 아픈 감기라고, 그렇게 생각했다. 너와의 여름 A Copyright ⓒ 2019. Ask All Rights Reserved 미유키가 사와무라를 만난 것은, 지금으로부터 딱 오 년전이었다. 사와무라가 입학 하기 전, 잠시 들린 세이도에서 사와무라는 그의 성격대로, 거하게 사고를 쳤었다. 저보다 선배인 상대에게 화를 내고, 대결을 하고. 그야말로 ...
애버딘, 엠마 "그래서, 어떻게 된거야?" 애버딘은 눈을 초롱초롱 빛내고 있는 제 동생을 보고 한숨을 푸욱 내쉬었다. 지금까지 연애사라고는 눈을 씻어도 찾아볼 수 없었던, 가끔 남자아이들에게 고백이나 받고 거절이나 하던 언니였기 때문에 리즈는 꽤 신나있었다. 평소에는 재미없다며 발도 들이지 않는, 심플함의 극치를 달리는 엠마의 방까지 몸소 행차할 정도로. ...
처음으로 사람을 죽였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것은 열 여덟 살 때의 일이었다. 형님을 지키기 위해서, 나는 처음으로 죽일 생각으로 힘을 썼다. 정신을 차렸을 때 나는 그의 시체 위에 서 있었다. 폭발로 반쯤 날아가고, 여전히 기괴한 냄새를 풍기며 타고 있는 '사람이었던' 물체 위에. 그래도 성년이 된 다음에 사람을 죽이게 되어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글쎄...
*비속어 주의 신은 늘 불공평했지. 그래, 이새끼처럼. 자각 Copyright ⓒ 2019. Ask All Rights Reserved 나카하라는 눈을 꿈뻑였다. 어지간히 피곤한 탓에 곯아떨어질 줄 알았으나, 현실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이었다. 나카하라는 팔을 천장으로 향하게 하고는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짜증밖에 나오지 않는 꿈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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