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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닥타닥’일정한 속도로 들려오는 노트북 자판 소리에정신이 점점 아득해지고 있을 때 쯤‘톡 톡 톡’하고 이슬비가 창문을 두드린다.새롭게 들려오는 소리에 귀가 예민하게 반응한다“에 이슬비인가?”비가 어느 정도 오는지 확인하기 위해의자를 쭉 빼내자 바퀴가 시원하게 굴러간다.왠지모를 만족스러움에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간다.오랜만에 내리는 비도 기분이 좋았다“웃차!...
비오는 날이면 듣는 노래 몇 곡에 쿠로켄 섞어서. 1. 둘이 특별하게 엄청 열정적인 타입이 아니니까, 아마 그건 켄마의 영향이 크겠지만, 어쨌든 늘 잔잔한 연애를 할 것 같다. 언제 어떻게 연애의 감정을 느꼈는지는 까마득하다. 두 사람다 서로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었고, 그래서 특별하다고 생각했고, 그건 당연한 일상이었다. 특별함이 당연한 것으로 무장되니 ...
아카아시는 문을 열고 들어서면서 술집을 훑었다. 넓지 않은 술집에는 여섯 테이블이 있었고 그 중 네 테이블이 차 있었다. 그리고 아카아시는 한 테이블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 테이블에는 아직은 몸을 똑바로 세우고 있는 한 사람과 그 맞은 편에서 허리를 잔뜩 구부린 한 사람이 있었다. 채 다섯 걸음이 안 돼서 테이블 앞까지 간 아카아시는 옆에 있던 간이의...
푸르른 잎사귀가 고개를 내밀어. 청량한 하늘이 세상을 감싸 안고 있어. 색색의 꽃잎들이 달콤함을 흩뿌려. 흐드러지게 만개한 벚꽃 잎을 보았다. 살랑, 분홍빛의 바람이 머리칼을 흩트리고 볼을 간질였다. 바람은 이내 나를 지나쳐 벚나무 가지를 흔들었다. 따스한 바람결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가지는 품에서 꽃잎들을 내려 놓았다. 눈 앞으로 연 분홍빛의 눈이 내렸다...
02. 이별 011. 사별 [은택영곤] 안녕 W. 나람 은택은 가만히 자신의 앞에 있는 건물을 보았다. 왔다갔다 바삐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나오고, 사람들은 반복했다. 눈을 감았다 떠도, 건물에 적힌 글자는 변하지 않았다. 장례식장. 어릴 때는 멋모르고 따라왔던, 학생 때는 공부하느라 오지 않은, 대학생인 지금은 시간이 조금 더 흐른 뒤에 오지 않을까 막...
눈발이 휘날린다. 하늘하늘하게 천천히 나빌래는 눈발을 하염없이 쳐다봐도 지루하지가 않았다. 요즘은 놀라울정도로 평온한 마음을 마주할수 있었다. 사람은 간혹 감당하기 힘든 일이 생기거나 하면 그저 체념하거나 순응한다고도 하지 않던가. 애초에 나는 이런일에 전혀 면역이 없는 사람이였다. 그러니 이렇게 속절없이 백기를 들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옆에서 누군가의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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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어땠었더라? 글쎄, 어땠었지. 드물게 눈이 와서 좋아라 하지 않았던가? 그건 작년 아닌가? 그것보다, 올해는 역시 기대하기 힘드려나? 스가와라는 주머니를 뒤적여 어제 카페에서 쓰고 남은 갈색 휴지에 코를 팽 풀었다. 감기약을 먹은지 삼십 분밖에 지나지 않아 아직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뜨거운 손수건을 입 안에 욱여 넣은 느낌이다. 뻐근하고 질...
* 프리스크 사망(?)소재 주의 / 맹인 프리스크 1. 그에게는 보인다. 무엇이 보였느냐고 묻는다면, 딱히 말할 것은 없지만. 그래, 분명히 보인다. 아른거리는 무언가가 지금도 눈앞에 깜박이며 흔들거리고 있다. 폭포 아래로 튕겨진 물방울이 눈앞을 가리고, 곧 환상은 사라졌다. 아니, 정확히는 '시각적으로' 만 사라졌다. 그것이 아니라면 그의 팔 옆에 아스라...
히카루, 나 당신에게 거짓말했어요.나는 당신에게 말한 것처럼 강한 사람이 아니에요. 겨우 모니터 너머로 얼굴 보는 걸로 나는 만족할 수 없어요. 난 당신을 보고 싶고 듣고 싶고 그리고 만지고 싶어요. 바로 어젯밤만 해도 난 당신이 필요했어요. 나는 너무 외로웠고 쓸쓸했어요. 온갖 나쁜 상상만 하게 되는 밤이 되면, 당신이 바로 내 옆에 있었으면 했어요. 당...
해후에 대하여 오랫동안 사랑했다. 이 간단한 문장에서 틀린 곳을 찾으라면 일 초의 망설임도 없이 잡아낼 수 있었다. 쿠로오에게 사랑이라는 말은 과거형이 될 수 없으니까, 원어는 오랫동안 사랑한다, 가 되어야겠지. 특히 켄마와 하는 사랑은 더더욱 그랬다. 과거형으로 접어들 수 없을 정도로 매 순간마다 최고치를 갱신하는 사랑. 쿠로오는 부모님의 집에 도착하자마...
요즘 들어 부쩍 박사님과 만나는 날이 적어졌다. 피곤해요. 바빠요. 선약이 있어서 등등 이유로 차일피일 만나는 걸 미루다가 오랜만에 만나기로 한 박사님이었다. 도저히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런 저와는 다르게 무슨 생각을 그리하는 것인지 의무실 앞으로 마중을 나가 음식점으로 가는 내내 말이 없던 박사님은 주문했던 음식이 나오고 나서야 입을...
"요즘 둘 왜이래? 죽고못살더니" 서먹한듯 어색한 공기가 그 사이를 가득 메우고 있을때, 같이있던 쵸로마츠는 자신의 오른쪽에 있는 오소마츠와 왼쪽에 있는 카라마츠를 번갈아 바라보며 알 수없다는 표정을 짓곤 머리를 한번 긁적인다. 그의 표정에는 난감하다는 표정만 가득 있었다. 오소마츠는 아무 말없이 자신의 뒷통수를 손으로 감싸듯 짚었고, 카라마츠는 아무 말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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