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맠재웹진 글 부문 참여 평소답지 않게 녹음실 분위기가 험악하다. 마크가 쓸어 올린 머리를 꽉 쥔 채 너덜너덜해진 가사지를 노려본다. 머릿속으로 수백 번도 더 돌려본 시뮬레이션이 의도대로 나오질 않아 애를 먹는 중이다. 다시 한 번 해볼게요 형. 헤드셋을 도로 쓰며 말한다. 엔지니어는 무리하는 마크에게 첨언 없이 바로 비트를 틀어줬다. 쉬었다가 하는 게 어떠...
민형은 지루한 휴학 기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었다. 하는 것도 없이 부모님께 용돈 받으며 노는 건 그의 성격과 거리가 먼일이었기 때문이다. 다른 친구들은 ‘굴러들어온 복을 차네’, ‘배부른 소리 하네’라며 민형을 타박했지만, 그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복학하기 전에 알바라도 해볼 거야! 하지만 당찬 결심과 다르게 민형이 도전할 만한 자리가 없었다. 3교대...
핸드폰이 불이 나기 시작한 것은 새벽까지 진행된 예능프로 녹화가 끝난 직후였다. 동료 연예인부터 알고 지내던 작가, 조연출들부터 시작해서 종국에는 기획사 대표의 이름까지 떴을 때 동혁은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걸 직감했다. 동혁은 쏟아지는 메세지와 전화를 무시한 채 일단은 인터넷에 먼저 접속했다. 포털 사이트 메인을 장식하고 있는 것은 믿기지 않게도 자신과 ...
스청에게는 남들에겐 털어놓지 않은 아주 사소한 징크스가 있다. 그건 바로 사랑을 시작하거나, 끝이 보이는 순간마다 배앓이를 하는 것이다. 징크스의 시작은 단연 첫사랑이었다. 사랑이라는 감정의 색깔을 미처 헤아리지 못했던 유년시절의 철없던 시기를 지나 비로소 마주한 진짜 사랑이 우연처럼 싹이 튼 날. 스청은 밑도 끝도 없이 시작된 배앓이로 식은땀을 뚝뚝 흘려...
“나 분실물 보관소 아닌데.” “뭐?” “그렇게 막 맡겼다가 찾아가겠다고 왔다가 그러는 형 변덕 내가 받아줄 이유 없다고. 마크 지금 내 옆에서 충분히 행복해.” 쉬울 거라고는 생각 안 했다. 적어도 박진영은. 하지만 마크라면 다를 것이다. 마크는.. “마크는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 지금?” 진영의 미소가 맘에 안 든다. 자신만만한 미소가 백마디 말보다 많은...
때로는 아픔과 고통을 감수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민형은 고통 속에 얻을 수 있는 꽃을 장미 혹은 태용이라고 칭했다. 화려하게 핀 붉은 꽃을 얻기 위해 가시 돋은 줄기를 움켜쥘 때면 손바닥 사이로 박히는 가시가 간혹 비쳐지는 태용의 날선 표정과도 같다고 생각했다. 아주 찰나의 표정에서 민형은 태용의 여린 줄기 부분을 느꼈다. 민형은 여린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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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데 까메오.재민은 마크를 그렇게 바라봤다.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 있든 주인공. 그런가 하면 어디서든 빛이 나서 호환되는 사랑을 받는다. 어느 자리에서든 환영받는 까메오이기도 했다. 왜냐하면 자기 인생에 주인공으로 굴러들어온 그 사람이 언제 하차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언제 떠날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치만 어쨌든 재민은 마크를 사...
민형은 불쾌감과 함께 눈을 떴다. 여전히 머리는 깨질 것 같았고, 식은땀이 밴 베개는 축축했다. 이마에 달라붙은 머리카락들을 아무렇게나 넘기면 손바닥에 소금기가 뱄다. 감기 기운 때문에 친구들과 따로 쓰기 위해 고른 작은 방 안은 커튼을 쳐 놔서 어두웠고, 그래서 시간을 구분할 수가 없었다. 핸드폰을 당겨 쥔 후에야 민형은 시간을 가늠할 수 있었다. 새벽 ...
“하나만 묻자.” “응.” “잤어?” 동혁에게 19세, 그니까, 미성년을 벗어난 직후부터는 모든 게 최악, 최최최악이었다. 가능하다면 19.9세의 이동혁을 붙잡고 제발 거기서 멈춰 버리라고 마이 구겨지도록 멱살 잡고 짤짤 흔들어 제껴 버리고 싶을 정도로. 이 이야기는 19세 전 파릇한 이동혁과, 19세 후 성년을 맛 본 이동혁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물론, ...
- ... 오늘 저녁은 비가 올 예정인데요. 아침부터 쌀쌀해진 공기와 아래에서 올라온 열기가 만나... 까치집 머리의 민형은 티비의 뉴스를 보면서 하품을 했다. 반만 눈 뜬 채, 기상 캐스터의 옷 색이 엉뚱하게 귤색 스웨터라는 것조차도 알아보지도 못하는 정신으로 날씨를 들었다. 비, 저녁, 비... 오늘 약속이 있었나? 있었다. 고향에서 잘 지내던 놈이 다...
형, 형 데려다 줘야 해. 형. 취한 음성이 마크의 귓가를 간질였다. 아우, 쟨 뭐 나보다 더 취했으면서 데려다 준대. 마크가 귀를 벅벅 긁다가 재민의 귓속에 대고 말했다. 안 데려다 줘두 돼, 형 바로 집 앞이야, 알잖아. 우리 내일 보기로 했잖아. 그랬더니 날벼락이라도 맞은 듯 눈이 번뜩 뜨여 마크의 팔을 잡아챈다. 아녜요, 제가 꼭. 꼭 데려다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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