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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지호는 뭐랄까, 무던무던한 사람이었다. 적어도 주변에서는 지호를 그렇게 생각했다. 서울 대치동 출생. 어머니는 대치동 수학학원 일타강사. 여기까지만 보면 뭔가 중산층에서 자라났을 법한 소녀 이야기가 떠오르겠지만 지호네 가족은 외할머니와 함께 6평 남짓한 대치동 반지하에 살았다. 결혼하자마자 아버지는 원인 모를 통증에 시달려 일을 나가지 못했다. 어머니가 결...
세미근친(+알오물) 불편하실 것 같으면 읽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가비지타임 영중준수 준수야, 인사해라. 네 형이다. 악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준수는 멀뚱히 서서 제 아버지가 제게 던진 말을 곱씹었다. 준수야, 인사해라. 네 형이다. ··· 짧은 문장이었지만 한 번에 와닿지는 않았다. 뜻을 모를 리 없는 단어들이었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단어의 조합에, 순간...
소년은, 인어가 되고 싶었다. 서울 외곽 한 귀퉁이에 위치한 초등학교. 전교생 칠십 명도 채 되지 않던 작은 분교에서 열하나의 이동혁은 자신만만하게 야기했다. 저는 커서 인어가 될 거예요. 장래 희망에 대한 고민을 해보자는 선생님의 말에, 가장 먼저 손을 들고 일어서선 외친 대답이었다. 옆에서 삼삼오오 장래 희망을 고민하던 아이들에게 온갖 비웃음과 놀림을 ...
약 6년의 시간 동안 나는 대학만 가면 내 인생의 모든 잘못과 문제들이 해결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재미없는 수업 대신에 내가 듣고 싶은 수업을 들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고, 날 괴롭히는 친구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고, 바닥까지 치달은 내 자존감이 회복되리라고 생각했고, 좀 더 내가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중학교 1학년 때 두 명의 동급생으로...
시나리오 하드 엔딩과 무관한 IF 알드 룬에 이런 장교가 있었다면 갓 사교계에 데뷔한 아가씨들이 정신을 못 차렸을 텐데. 조슈아 레비턴스의 작고 조악한 초상화를 처음 받아보았을 때 들었던 감상은 불경하기 짝이 없었다. 그러나 제국의 특임대장을 눈에 담는 해방군 사령관의 시선은 더없이 건조했다. 뭉툭하게 휘갈겨진 얼굴만으로도 이 자가 제국 8검이라는 선전에 ...
이 글의 내용은 공식 의견이 아닌 개인의 해석으로 공식의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이번 글은 커뮤니티 업로드용이 아니라서 개인적인 주관이 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이전에 작성한 포스트와 관련한 언급이 있습니다. 먼저 읽고 오시면 좋습니다. (링크1: 베인이 남긴 퀘스트 아이템의 비하인드, 링크2: 마비노기의 신들은 왜 항상 방관자처럼 행동할까?)저는 베인을...
저작권은 미따@fgoshell 에게 있습니다. 커미션으로 작성된 글인 바 무단 스크랩과 도용을 금합니다. 커미션 신청자 분의 자작 사니와가 등장합니다. 예, 당신의 담당을 맡게 된 이시가와라고 합니다. 편하게 앉으시죠. 새로 추천받은 분이시군요? 괜찮습니다. 편하게 있어주십시오. 과자가 필요하시다면 제가 가져오도록 하죠. 괜찮습니다. 정말이에요. 그렇게 불...
※주의※ * 전독시x내스급 크로스오버입니다 * 전독시, 내스급 스포 함유 * 원작 설정 날조 다량 함유 * 은은한 독자른 (중혁독자, 현제독자, 유현독자, +a) 타닥, 아스팔트 길과 가볍게 맞닿은 워커가 작은 소리를 내며 지면에 내려앉았다. 유중혁은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유의하며 몸을 바로세웠다. 주변에서 느껴지는 소란스러움에 미간을 구긴 그는 김독자가 ...
당신의 침묵에, 그저 속으로 수없이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 당신이, 저의 뜻을 모르기를. 오랜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모르기를. 그대가 안다면 그대는 필시 슬퍼하리라. 그대가 슬퍼하면 저 또한 슬퍼지겠죠. 품으면 안되는 색을 품었으며 그 색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이미 번지고 번져버렸으니. 그대가 바란다면, 조금의 긴 시간도 영겁의 시간도 기다릴 수 있습...
남사추와 남경의가 운심부지처에 돌아왔을 때는, 겨울이 마지막 패악을 부리고 있었다. 탐스러운 눈송이가 소리 없이 쌓이더니, 사람의 정강이를 훌쩍 넘을 만큼 높게 쌓여 말도 다니지 못했다. 채의진의 강은 살얼음이 꼈고, 서걱거리는 바람이 뺨을 세게 때렸다. 마차 또한 굴러가지 못해 그들은 어검을 하고, 배를 타기를 반복해 돌아와야 했다. “역시 집이 최고야…...
twitter : @condolence_f 먹구름이 낀 하늘이 곧장 눈물이라도 흘릴 듯 위태로운 날이었다. 원이 새벽의 습함을 견디지 못하고 건물의 외벽에 위태롭게 매달린 물방울을 손으로 쓸어냈다. 그래. 그게 끝일거라고 생각한 적도 없잖아. 위로와 자괴를 넘나대며 끊임없이 위안을 삼았음에도 나중을 직감이라도 한 것처럼 부들대는 손을 멈추기엔 한계가 있었다...
남자는 그리 유명한 화가는 아니었다. 그리고 대체로 유명하지 못한 화가의 삶이란 건 기구하기 마련이다.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사는 화가의 삶이라는 게 다 그렇다. 그래서 갑작스럽게 들어온 의뢰가 참 의아하기도 했다. 일반적인 초상화 의뢰 가격에 10배는 주겠다는 얘기에 혹여 괴상하고 희한한 취미를 가진 자산가가 기이한 그림을 의뢰하고 입막음이라도 하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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