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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활자로 된 세계 안에서는 덧없는 흰 눈이 내리며 세상을 차갑게 물들이고 바람과 함께 살얼음이 모두의 콧잔등과 뺨을 건드리며 지나갈 날. 그 하루를 아우르는 추위 속 온기를 두 손으로 기꺼이 끌어모아 당신에게 전합니다. 어떤가요? 이전에 읽었던 책에서 나온 구절 중 하나입니다. 이제는 느껴지지 않을 추위를 모색하며 상상으로만 적힌 글이지만 그 추위가 느껴지는...
신청: 22.01.10 / 공백미포함 1,500자 완성: 22.01.28 / 공백미포함 1.500자 해당 샘플은 [도쿄 리벤저스] 장르의 바지 케이스케, 시바 타이쥬 드림으로 진행되었습니다. 01. 바지 케이스케 : 유서 안녕. 나야, 케이스케. 음, 편지로 쓰려고 하니 꽤 어색하긴 하네. 그래도 지금 할 이야기는 꽤 진지한 거니까, 너도 평소보다는 좀 더...
안녕, 잘 지내고 있으려나 모르겠다. ...는 둘째치고. 누가 네 자기야? 차라리 대니라고 부르던가. 반지 착실하게 잘 끼고 있으니까 걱정 마. 주변에서 약혼했냐고 어찌나 물어보던지. 귀찮아 죽는 줄 알았다. ...뭐, 나도 별 일은 없어, 고지식한 늙은이들이 짜증나게 구는 것 빼고는. 네 말대로 조금 심심하긴 하네. 니들 있을 땐 그래도 따분하진 않았는데...
안녕, 잘 지내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써달라고 해서 쓰긴 쓰는데...편지는 안 써봐서 뭘 적어야 할지 모르겠다. ...뭐부터 말해야 하나. 내 근황을 쓰기엔 너무 지나치게 한결같아서, 우리 집 고지식하고 짜증나는 늙은이들 몇몇 빼면 딱히 거슬리는 일도 없다. 너도 그랬으면 좋겠네, 괜히 뭔일 생기면 귀찮잖냐. 아, 물어볼 것 같아서 미리 말하는데 반지 잘 ...
시어도어, 블레이크다. 너와 편지를 통해서 대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던가 싶기도 하고. 나도 지금 이 편지를 쓰는게 조금은 간질거린다. 같이 기숙사에서 놀고 호그와트에서 떠들던게 엊그제 같은데 방학이 시작했다는 것도 믿기지 않았어. 시어도어는 기억력이 좋구나, 아니. 이건 당연한 것이려나? 나도 우리가 해왔던 것은 잊지 않았으니까 말이야. 우정 악세...
안녕, 귀염뽀쨕말랑아기사자 테디! 답이 늦어져서 미안.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바로 이틀 전 손목이랑 발목을 함께 삐어서 도저히 펜을 들 수가 없겠더라고. 부디 왜 다쳤는지는 묻지 말아 주라. 완전 헛짓하다가 다쳤어. 허튼소리는 이쯤 해두고 잘 지냈냐고 묻는다면 카미는 너무 잘 지내다가 귀뽀말사가 보낸 편지를 보고 좋아 죽는 중. (물론 과장된 표현이고 아...
오묘한 기분이 듭니다. 오직 그림만을 그리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하겠다고만 한다면 지금 당장 카페를 열어볼 수도 있고 사주를 볼때마다 들었던 말처럼 쇼핑몰을 열어볼 수도 있고 그림이 아니라 사진작업을 더 해볼수도 있고 한국에서 대학원을 가보거나 아니면 다시 옷을 공부해 볼수도 있지만 하루 반나절만이라도 알바를 구해 일과 작업을 병행하는 삶을 택할수도 있고 ...
오늘은 비가 내렸다. 볕 좋고 따뜻하기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에도 비는 내렸다. 일본의 장마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낮은 강수확률을 뚫고도 하늘은 물을 떨어뜨렸다. 낙하하는 물줄기가 창문을 때리는 소리가 메트로놈 같았다. 빠르다. Polonaise No. 6 ‘Héroїlque ’Op. 53. 나는, M H는 창틀에 올려 둔 손을 멋대로 움직였다. 아, 여기서...
비안, 부모님의 소식을 들었어. 부모님이 사람들을 어설프게 속여서 붙잡혔다고 하던데, 정말 그렇니? 나는 마술사를 하고 있어. 이제 돈도 좀 벌고, 단장님도 내가 하는 마술을 더이상 맞추지 못 하셔. 내가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몰라. 이건 나만 아는 세계니까. 물론 거저 얻은 건 아냐. 이곳에서도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 나는 수많은 연습 끝에 사람들을 속...
유진이 미국에서부터 양손에 무겁게 들고 왔던 것들을 당장 풀어보지는 못했다. 둘 다 바빠서. 아침에는 서로 출근하느라 바빴고, 혜준은 학교에 출근했다가 오후에 야간 대학 수업이 있었다. 유진은 길게 출장을 다녀왔으니 역시나 처리할 일이 많았다. 아예 출근하면서 오늘은 좀 늦을 거라고 해두고 갔다. 그러니 야간 대학 수업까지 듣고도 혜준이 먼저 집에 돌아왔는...
1831년 12월 20일, 파리에서 사랑하는 레베카, 어제 하원에 다녀왔고 이제 이야기를 꼭 해줘야겠어요. 하지만 레베카는 하원 (*Chamber of Deputies, 1814~1848년의 프랑스 하원의회) 같은 것 따위에는 신경 안 쓰지요? 정치적인 이야기니까요. 레베카는 아마 내가 무슨 사랑노래를 작곡했나, 아니면 신부에게 어울리는 곡이나 결혼식에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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