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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님의 썰(https://twitter.com/HS_DDAE/status/1496861294145994756)을 쌔비지 *쓰고나서 보니 썰에선 청문 12살 청명 2살이었는데 여기선 15살/5살이 되어버렸네요 쌔비지 실패 청문은 반듯하게 이불을 개어 정리하고 의관을 다듬었다. 그런 일들은 문파의 일을 봐주는 일꾼들이 할 터이니 굳이 품을 들일 필요가 없다...
결국 오랜만에 다 같이 거실에 이불을 깔고 누워 잠을 청한 멤버들은 문득 서늘함에 하나둘 눈을 떴다. 뭐야.... 베란다 문 열어놨어? 좀 닫아. 끄트머리에서 자던 이안을 민이 발로 툭툭 쳤지만 눈을 뜬 디디는 굳게 닫힌 베란다 창을 확인했다. 바람보다 서늘한 기분이 훅 끼쳤다. 중문에 가려진 현관 앞으로 걸어가자 중문과 현관문 전부 휑하니 열려있는 게 보...
이어폰, 헤드셋 권장 "란에게 청춘은 뭐였을까." "세니카." "세니카?" "응. 란에게는 일생이, 매 분 매 초가, 모두 세니카였겠지만. 특히나 란에게 청춘은, 세니카 그 자체였을 거야." . 온 세상이 분홍빛으로 물든 4월, 따스한 햇살이 벚꽃잎 하나하나에 앉아 이리저리 떠도는 봄이었다. 벚꽃잎은 햇살을 옮겨가고, 옮겨간 햇살은 히아센의 손에 안착했다....
봄은 간다 (春はゆく) https://www.youtube.com/watch?v=FWduzIuPfTs *이 글을 쓰면서 들은 노래로, 관련은 모르겠고 노래가 좋습니다. . 전쟁이란 규모로는 작았을지 모르나, 영향력은 그보다 크기도 어려웠던 싸움이 끝났다. 우리들은 따스한 봄에 만났다. 작열하는 여름엔, 그보다 열정적이었고. 서늘한 가을에도, 그 자리에 있었...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다시는 만나지 못할 거야. 어느 쪽이든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우리는 다른 듯 닮아 서로에게 무엇 하나 고하지 않았지만, 각자의 방식대로 떠나게 될 사람이었을 테니까. 금방 무너져내리던 내 몸이 그러했고 어느 날 들리던 네 유학 소식이 그러했다. 우리는 영원과도 같은 순간을 지나며도 그것이 찰나의 허황임을 알던 자들이었으니까. 종막에 우리는 타인이 자신을...
"...엘." 나를 부르는 소리가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아... 손을 뻗어봤자 닿지 않는 그 목소리에 몇 번이고 손을 뻗었던 적이 있었다. 그 목소리에는 정이 너무 가득해서, 또한 나에게 무조건적인 애정을 주었던 이 역시 네가 처음이었기에. 아, 그때는 나비라는 이름이었던가? 후회스럽다. 누군가가 손을 내밀어 주길 바라놓고, 한편으로는 내민 손을 무시했던 ...
본편을 읽지 않고 보셔도 대부분 이해 가능합니다 :) ㅡ 시린 겨울이 지났다. 새학기 첫 날, 학생들의 초유의 관심사는 당연하게도 손을 꼭 붙들고 교문을 들어서는 한솔과 승관이었다. 들뜬 얼굴로 정문 앞을 서성이는 앳된 새내기들 사이에서 홀로 멀뚱히 자리를 지키던 한솔은 부 가문의 마차가 나타나기 무섭게 고개를 들고 시선을 집중했다. 대로를 따라 가까워지던...
드림주(여주) / 원작의 몇몇 사건들만 쓸 예정입니다 / 시간대는 다를 수 있음 - 고죠 사토루는 솔직하지만 가끔 불쑥 벽을 쳐오곤 했고, 여주는 숨기고 싶은 게 많지만 사토루라면 늘 망설임 없이 다가갔다.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한 둘 사이는 달달하지는 않아도 서로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고 싶었다. 함께 계절들을 흘려보내며 여주는 고죠에 대해 아는 게 늘었...
[FMV] 봄이 피어나 차차 ※ 제일 하단에 있는 '해석'을 읽고 영상을 보시면 더 재밌게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VUJDRYHiMc4 어느 날 육성재가 죽었다 예뻤다 기억 저편에 머물러 있는 육성재는 하지만 아직 조금 시리고 눈꽃이 내리는 겨울이었다 알고 있다 이젠 육성재를 보내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젠 육성재를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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