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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의 모든 것은 차가웠다. 바다에서부터 불어와 모든 것을 움직이게 하는 날카로운 바람도. 그 바람에 날려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작은 모래도. 그 작은 모래를 손에 쥐고 장난치듯이 휩쓰는 바닷물도. 그 물이 모여 이루어진 넓은 바다를 밝게 비춰 주기에 한없이 약한 저 달빛조차도. 모든 것이 차가운 그곳에는, ‘연인’이라는 따뜻한 관계로 이어...
나는 다른 사람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듣는다. 사람에겐 가청주파수가 있다고 배웠다. 그리고 박쥐나 돌고래 등 다른 생물들은 인간이 들을 수 없는 소리를 듣고, 또 말할 수 있다. 내가 들었던 소리에서 나는 어떤 말을 들었다. 아마 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나와 비슷한 경험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종종 그 소리를 들은 사람들을 만났고, 우리...
이 모든 것은, 그의 새로운 꿈을 위하여. 이 모든 것은, 그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이 모든 것은, 그의 활기찬 학교생활을 위하여. 이 모든 것은,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단 하나의 새로운 꿈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었을까?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너는 그럴 가치가 있냐고. 알아서 기어, 멍멍아~! [ 협박하는 꼬꼬마 주인님?! ] 퍼스널 컬...
“하지메! 내려와서 밥 먹으렴!” “네. 지금 가요.” 나는 미야기에 있는 본가로 내려왔다. 오이카와가 전화를 한 건지 나를 찾는 마츠카와와 하나마키의 전화에 본가에 내려온 것 뿐이라고 말했다. 싸운거냐 묻는 말에 헤어졌다고 말했다. 생각보다 슬프지는 않았다. 갑자기 본가로 내려온 나를 보고 엄마는 아무 말 하지 않으셨다. 아마 다 알고 계셨을거라 생각한다...
'못 - 당신의 절망을 바라는 나에게' 를 떠올리다 그려봄
제국력 590년 3월 28일 하나에게. 편지를 쓰는 건 처음인 것 같군. 단장이나 단원으로가 아닌 사적으로 말이지. 너는 나의 양녀로 입적되었지만, 네가 원한다면 아이라의 밑으로만 남기고 없앨 수 있어. 너와 아이라의 사이가 얼마나 돈득한지, 또 내가 왈가왈부할 주제가 아니라는 걸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최대한 너의 의견에 따르고 싶어. 굳이 네가 ...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 '놓지 않기로 해' 는 택승 메인이지만 진행에 따라 범봉, 봄동 요소가 있습니다. 09. 배승민의 가이드 각성은 영택뿐만 아니라 센터 입장에서도 굉장히 축복받은 일이었다. 센티넬의 수에 비해 급이 맞는 가이드 수는 현저히 부족한 현 상황에서 무려 S급의 가이드가 새로이 각성했으니 한동안 센터가 떠들썩해질 것이 분명했다. 물론 이건 승민이 감당해야 할 몫...
*데뷔 상황에 대한 날조가 있습니다. 분명 나에게도 당신이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당신은 그 세계를 빈틈없이 채울 만큼 내게 밀려 들어왔고, 나는 당신에게 익사해버려도 좋으니 한 걸음씩, 당신에게 들어갔다. 그 언젠가 당신이 말했었지. 제발, 나에게 와닿으려 하지 마. 그때는 무슨 말인지 몰랐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뭐든지 함께 하고 싶었고, 마음이 ...
모든 사람들은 부족함 없이 자란다는데 최찬희는 길거리 굴러다니는 돌 취급도 못 받았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 아빠는 싸우기 바빴고 옆에서 고스란히 보고 있는 최찬희는 안중에도 없는지 옆에 있는 물건이란 물건은 다 던지면서 지독하게 서로를 미워하다 누군가 한 명이 집을 나가면 싸움은 끝이 났다. 어질러진 방 안에서 엄마를 끌어안고 서럽게 울던 유년 시절 최찬희...
- 나의 절망을 바라는 당신에게. 외전 - 출처 - 못(Mot) - 당신의 절망을 바라는 나에게 # 당신의 절망을 바라는 나에게 그대는 그리 친절하진 않군요. 나는 네가 절망하길 바랬는데, 네가 절망할거라고 믿었는데 아니였구나..잘못된 생각이였구나 너는 내가 생각한것보다 훨씬 강한 아이였구나, 난 너의 절망을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사라져야 하는거구...
당신을 그리워하는 순간이 있기는 할까요 내게.맞아요. 당신은 항상 그리운 사람이에요.만지고 싶어도 보고 싶어도 만질 수 없고 볼 수 없는 그런 사람이에요 내게는. 우리가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 난 항상 짧다고 생각해요. 이렇게라도 나의 독백을 당신에게 알려주고 싶었어요. 새벽 감성은 항상 앞뒤가 안 맞아요. 그냥 뭐든 젖어서 축 늘어...
그 동네가 정확히 종각인지 종로인지 잘 모르겠지만 첫 모임 장소는 그 부근 스터디 카페로 정해졌다. 장소를 미리 알아본 범이가 우리가 약속한 시간에 방 하나를 예약해두고, 약속 당일 대관료 얼마를 낸 뒤 일찌감치 자리에서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코로나19 전염병에 대한 방역조치가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는 분위기 탓인지 첫 모임에는 네 사람이 빠지고 다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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