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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올해 겨울에도 한국포렌식학회가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와 협조하여 국제적인 학술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미래에서 오셔서 이 글을 읽고계실 분들을 위해 부연 설명하자면, 2016년 연말을 향해가는 지금 대한민국은 혼돈의 카오스 상태입니다. 최순실-박근혜 게이트가 터지면서 행정부 사법부 할것없이 전쟁과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매주 토요일을 반납하고 횃...
1.스팍과 우후라는 나라다 사건 직후에 서로의 연인으로 머무는 일을 그만두었다. 스팍은 벌칸의 파괴로 인한 감정 조절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며 서로가 친구 관계에 머물 것을 요청했다. 우후라는 이해했고, 둘은 스팍의 요청대로, 그리고 우후라의 바람대로 친한 친구들로 남았다. 누구도 타협할 필요 없던 성공적인 결안이었다. 지구로의 귀환 후 엔터프라이즈호의 선원...
곧 죽어갈 것처럼 비틀어진 플라타너스 나무에서 몇 남지 않은 잎이 떨어졌다. 항상 이 계절이면 마주하는 모습이지만 적응하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 여름 내 푸르고 넓은 잎을 씩씩하게 펼쳐내던 큰 나무는 바람에 차가운 기운이 섞이자마자 시들어 간다. 그리고 수많은 이파리들을 바닥으로 내던졌다. 굵은 둥치 아래에 쌓인 제 동족들 위로 몸을 던진 잎은 낙엽이라는 ...
매서운 바람에 굵은 눈발까지 미친 듯이 흩날리는 밤이었다. 과연 트리비아도 비행은커녕 산책조차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추위를 잘 타지 않는 트리비아에게도 새삼 추위를 일깨울 정도로 연이은 한파가 포트레너드 전역에 머무르고 있었다. 요 며칠은 임무를 마치고 곧장 집으로 돌아온다는 선택지뿐이었다. 웬일로 집에 불이 켜져 있지 않았다. 재단일이 바빠서 마틴이 ...
스티브는 버키의 얼굴을 보기가 좀 부끄러웠다. 스티브는 인생을 통틀어서 다른 사람 앞에서 수음을 한 것이 처음이었다. 그가 건강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논외로 치더라도, 캡틴아메리카가 된 이후에도 이성과도 키스 그 이상의 진도가 나간 적이 없었다. 그에게 버키는 첫 경험이었다. 아직도 버키의 신음소리가 생생했고, 몸에서 피어오르던 낯선 열기가 몸 안에 잔잔하게...
[쿠로츠키] The Hermit - Prologue *FHQ설정 가까운 곳에서 새가 울었다. 창틀을 타고 넘어오는 진한 흙냄새는 젖어있었다. 간밤에 비가 왔나. 츠키시마는 가볍게 넘겨짚으며 잠이 묻은 날숨을 느리게 내쉬었다. 빗소리 대신 얼굴 위로 드리워지는 미지근한 아침햇살의 온도가 낯익었다. 츠키시마는 눈을 감은 채로 눈동자를 한 바퀴 굴렸다. 손바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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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구요?" 믿을 수 없어 따지듯 되물어도 돌아오는 말은, 해안경비대 소속 병원으로 발령났다고. 하는 매서운 말 뿐이었다. 윗대가리분들 해를 입힌 적도 없고, 날을 세운 것도 없었다. 따지고 들면 살려드리기까지 했다, 이 말이다. 그런데 대뜸 미리 언질해준것도 아니고 당일 날, 출근하자마자 떨어진 말에 헛웃음이 터졌다. 아, 저는 못갑니다. 아니 안가요....
파도소리를 멍하니 듣고 있었다. 그것은 마치 하얀 모래 알갱이들이 투명한 병 안에서 하염없이 이리 저리 쓸려가는 것 같은 소리였다. 아무것도 떠올리지 않던 멍한 머리로도 브라질 어딘가에 하얀 모래사장이 있다던데, 따위의 생각을 하며 까만 물결 위로 노란 달빛이 바스라지는 걸 보고 있었다. 이런 밤이면 어쩐지 몽유병에 걸린 사람처럼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움직...
▶ 타이틀 : 리제로 25人 합작 ▶ 사용소스 :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 삽입곡 : Redo, Styx helix, / Nevereverland (By. Nanp) ▶ 사용소프트웨어 : 베가스 에펙 등 ▶ 제작년도 : 16/09~16/10 참가자 : 0:00 ~ 0:24 1-1화 - 에테르 0:24 ~ 0:54 1-2화 - LuCent ...
내일이면 버키와 스티브가 함께 생활한지 한 달이 되는 날이었다. 내일은 버키와 함께 메탈암의 연결부분에 대한 첫 번째 검사를 하러 의료센터로 가기로 했다. 한 달은 버키가 이 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기간이었다. 앞으로 버키에게는 정기적인 진료가 있을 예정이었다. 버키에게는 사전에 이야기를 했었다. 이야기를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에게 어떤 조치를 취해야 ...
버키와의 생활은 무척이나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었다. 직접적으로 세뇌코드를 듣지 않는 한 버키는 일상생활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공격적인 성향을 비치는 경우도 없었다. 간혹 기억에 혼란을 갖는 경우도 있었다. 그럴 때면 스티브는 버키에게 동화를 들려주듯 이야기를 했다. 버키의 기억은 마치 조각이 없는 퍼즐과 같았다. 사실 없는 조각보다 있는 조각을 ...
글자는 깔끔하게 쓰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이것이 곧 유언장이 될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굳이 했던 말을 또 하고, 같은 말에 잉크와 종이를 낭비하고, 같은 단어를 또 옮겨 적기는 싫었기 때문에 나는 조심스럽게 흰 종이에 먹을 대었습니다. 일단 세로로 긴 줄을 그어 넣었습니다. 위에 <소비>라고도 정자체로 적었죠. 펜 색은 구분하진 않았지만,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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