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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안녕하세요, 저는 산왕공업고등학교 3학년..." 긴장으로 인해 바들거리던 목소리가 지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조금씩 사그라들었다. 어라, 이게 왜 이러지. 삼각대 위에 세워둔 캠코더에 다가가 몇 번 툭툭 두드렸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기계는 조용히 새까만 화면을 통해 제 얼굴을 비출 뿐이었다. 배터리도 얼마 전에 갈아줬건만. 답답한 마음을 전해봤자 듣는 이는...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이제 와 저희 죽을 때에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서울의 밤은 깊고 짙다. 크리스마스이브의 상점가는 한 자락의 불행조차 허락할 수 없다는 듯 나무마저 장식용 전구를 둘러 겨울의 앙상함을 감추고 있었다. 부모님의 손에 매달린 아이의 웃음소리가 귀를 간지럽힌다. 그들의 뒷모습을, 나는 한참을 우두커니 서서 바라보았다. 그 상점가의 뒤편...
* 소장 원하시는 독자님이 계셔서 소액 걸어둡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햇빛은 쨍쨍했다. 하품을 하며 거실로 나가자 보인 건 캣타워 앞에 서 있는 서태웅의 뒷모습이었다. 내가 준 아빠의 체크무늬 잠옷 바지는 밑단이 짤따래서 우스꽝스러웠다. "풋." 웃음소리를 들었는지 서태웅이 뒤를 돌았다. "아! 일어났어?" "응." 솜이를 구경 중인 듯한 서태웅을 두고 일...
눈앞을 가릴 정도로 진눈깨비가 내리는 날, 내가 너를 만나기 위해 이 길을 걸어온 것인지, 그도 아니라면 누군가의 간곡한 바람이 너를 불러들인 것인지. 우리는 그날, 우리의 손으로 땅 아래에 묻어둔 산자들의 무덤에서 만났다. 하나의 길, 두 개의 발걸음 - 닉스 피에타 & 페일 필그림 우리의 관계는 무척이나 건조했다, 정정하자면 상대측이 나를 꺼려 ...
있잖아, 나는 너희에게 가장 좋은 것만 물려주고 싶었어. 나랑 승철이랑 첫 작전 나갔을 때 약속했어. 너희에게는 제일 좋은 것만 물려주자고. 여기까지 내몰리게 하진 말자고. 너희 첫 작전은 인명 구조였지, 우리는 아니었거든. 어릴 때는 신인류들의 신인류니, 완벽한 성공작이니 찬사를 보내두고는 열다섯이 넘자마자 견습 기간도 거의 없이 두어 번 후방에서 전투...
"사숙, 사숙!" "아, 사숙! 뭐해! 이리와봐!" 이른 아침, 화산파 연무장 한구석. 청명이 고함을 친다. 방금 새벽 수련을 마친 대부분의 제자들은 재정비 후 아침을 먹으러 식당에 갔을 것이다. 무슨 일인지, 청명이 급하게 사숙, 사숙! 고함을 질러댔다. "어, 청명아. 무슨 일이냐" 마침 연무장을 지나가던 백상이 걸음을 멈추었다. 돌아본 청명이 자신의 ...
우리가 헤어지게 된다면, 그 이유는 강서준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서준이 더 이상 지우를 사랑하지 않아서, 지우는 역시나 재미없고, 지루했으며, 서준만큼 솔직하지 못했으니까. 그런 것들이 서준을 질리게 할 것이라고. 그래서 우리가 더 이상 함께하지 못한다면, 그건 강서준 때문이라고. 솔직한 강서준만이 우리의 끝을 정할 수 있다고. "강서준, 우리 이제 ...
*결제창은 소장용입니다!* 죽어도 널 잊지 못할 거 같아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 제노야 - 어릴때부터 친구 하나 없이 버텨왔다 놀사람,말할 사람, 심지어 가치관을 공유할 사람조차 나에겐 많이 없었다 엄마아빠는 나랏일로 바빴고 시녀들과 같이 방에서 이야기하고 이야기가 끝나면 책을 들고 와 차를 마시며 읽는 게 내 삶에서 나의 숨을 탁 트이게 해주었다 "엄...
이상한 전정국은 자꾸 다정하게 군다. 하루는 선생님의 심부름으로 긴 박스를 들고 교실로 가는 중이었다. 세로로 긴 박스에는 돌돌 말린 자료들이 꽉 차 있었다. 뭔데 이리 무겁노. 무게도 무게지만 눈높이까지 삐죽삐죽 솟아 있는 물건들 탓에 앞이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거다.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계단을 올라가 복도를 걷고 있는데 마침 화장실에서 우리 반 녀석들...
올포원은 카미노 구 사건에서 죽었다는 설정그래도 개성은 받은 시가라키(인격은 X)설정 붕괴가 있을 수 있습니다.시점이 계속 바뀝니다. (3인칭>미도리야 시점) 원작 296화 이후 IFoffering = 공헌물, 제물 머리 위로 강한 충격이 느껴졌다. 날아가듯 옆으로 쓰러진 미도리야의 눈앞에 미도리야의 머리통을 강타하고 힘을 다해 부러진 의자 다리가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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