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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나가 줬으면제발 신경 꺼 줬으면왜 이렇게 나한테 신경 쓰는 거야내가 원하지 않다고 하잖아. 그저 네 맘이 편하라고 나한테 이렇게 행동하는 거 아니야?나는 네 말도, 행동도, 마음도 원하지 않아이건 날 배려하는 게 아냐 동정하는 거지이건 배려가 아니라 실례고 민폐야 너의 그 사소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왜 내가 상처받아야 하는 거야난 상처 받기 싫어....
나는 한 번도 옆에 누군가가 있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어릴 때에도, 초등학생 때도,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지금에서도. 물론 내 연락처에는 가족, 친구, 지금은 헤어졌지만 연인도 있었지 하지만 그 어느 순간에도 같이 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어. 늘 나한테는 그저 덩그러니 혼자 남겨진 것 같았고,누군가랑 이야기하고 있어도 방음 부스에 들어온 거 마...
네 어깨가 처진 날이면 기도가 막히고 가슴이 먹먹해진다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버럭 화로 돌아올 것만 같아 사유를 감히 묻지도 못한다 네 얼굴이 돌처럼 굳어 가면 앙다문 네 입술의 무게만큼 심장은 쪼그라든다 네 어깨의 무게에 눌려 다 주고픈 마음과 달리 단 하나도 주지 못한 채 오늘도 숨죽여 현관문을 빠져나온다 처진 네 어깨를 위로 떠받칠 수도 없는 ...
왜 이렇게 힘들어 보여왜 이렇게 지쳐 보여오늘 학교가 힘들었어?오늘 회사가 많이 바빴어?오늘도 수고 많았어. 왜 이렇게 우울해 보여왜 울고 있어.이별을 마주한 거야?슬픈 일이 있었던 거야?괜찮아 내가 곁에 있을게 언제든 내가 네 곁에서 지켜줄게힘들 때 말하고 싶지만 말하지 못할 때그저 모래 위에 글을 적어봐혼자 몰래 나와 보고파도라는 지우개로 지워줄게 혼자...
잠시만요! 멈춰주세요!밑에 보세요. 거기 선 있죠? 넘어가시면 안됩니다.그어 놓은 횡단보도에 초록불이 뜨지 않았는데넘어오시면 목적지는 사라질 거예요 잠시만요! 멈춰주세요!갑자기 다가오시면 무서워요.길고양이에게 갑자기 다가가면 도망가듯이저에게도 갑자기 다가오시면 도망가요. 잠시만요! 멈춰주세요!!갑자기 연락하시면 무서워요.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그저 형식적인 ...
언제나 노력하는 당신을언제나 열심히 사는 당신을 보며나는 다시금 다짐해 본다. 좀 더 열심히 살자. 좀 더 성실하게 살아보자.좀 더 행복해지자.좀 더 내가 생각하기에 당신의 옆에 당당히 설 수 있는 용기를 가지자. 이런 다짐들을 하며오늘도 나는 너를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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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땅뚱땅 피를 리리 뿌우우악보에 맞춰 끊임없이 울리는 소리에나는 잠시 쉬었다가 하는 게 어때? 하고휴식을 권해 보았지만아랑곳하지 않고 음악을 연주한다. 나는 지쳐도 현 줄이 끊겨도쉬지도 않고 울리는 너에게난 펜을 들고 악보에 쉼표를 그린다.온쉼표, 2분 쉼표, 4분 쉼표쉼표를 길게 적어둔 후너에게 휴식을 권했다. 드디어 쉴 틈 없던 너의 인생에 휴식이 생겼...
눈을 가린 안대는 진실을 외면하고 방향 잃은 검은 죄지은 이, 짓지 않은 이 모두를 피 흘리게 만드네. 줄이 끊어진 천칭은 더 균형을 이루지 못했고 결국, 이 땅의 정의와 균형은 무너지고 말았다네. 허나 이 모든 것이 어찌 여인의 탓이리오? 거짓과 선입견이라는 손으로 그녀의 눈을 가린 이는 누구요. 검을 든 그녀의 손목을 난폭하게 휘두른 자는...
막혀있던 나의 길을 환하게 비춰준 당신은 내가 그 빛만을 맞으며 더 이상 앞으로 가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빛마저도 없어졌을 때 원래 있던 나로 돌아왔을 뿐인데 빛을 찾아다니다 길마저도 잃었습니다.
내 소원은 말이야 너의 단 하나뿐인 별이 되는 거야 네게 어둔 밤이 찾아오면 달보다도 환하게 빛나 널 위로해줄게 오래오래 너만을 비추는 별이 되어줄게 네게 화창한 아침이 찾아오면 나는 잠시 안 보일 수 있겠지만 이것 하나만은 기억해줘 나는 언제나 너의 곁에서 푸르게 빛나고 있다는 걸
내 사랑은 작고 초라해서 비극적인 것이 아닌 크고 버거워 비극적이었다.
나는 하루살이 입니다. 하루가 지나면 다짐했던 것을 잊어버리는 나는 하루살이 입니다.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하면서도 나는 또 잊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생각하니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나는 어른이 덜 되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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