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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로 <눈을 가려도 미래는 온다> 편이 이어집니다.
창 밖으로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 소리. 비몽사몽한 채로 몸을 일으켜 커튼을 닫았다. 창문 틈새로 살짝 보이는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숲은 오늘도 고요하고도 아름다웠다. 눈을 부비며 방을 나선다. 상패며 검들이 잔뜩 전시된 복도를 지나 계단을 내려가자 20세기 중반 즈음 누나가 어느 부자의 일을 받고 보수로 받아온 뻐꾸기 시계가 소리를 낸다. 아침 9시. 평...
거짓말을 거짓말이라고 인지하면 뚝딱거린다. 작정하고 속여야 하는 깜짝 생일파티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근래에 깨달은 건, 뚝딱거리지 않기 위해서는 내가 나를 속여야 하는 것 같다. 이미 이 방식으로 다들 능숙하게 헤쳐나가고 있었는데 나만 지금 안 사실인가보다. 물론, 이건 필요에 의할 때다. 불필요하게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 거짓말이 나쁘다기보다는 그냥 ...
각 광산에는 개미가 탈출할 수 있도록 삽을 비치할 것. 메뉴얼을 읽던 A씨의 손이 일순간 멈췄다. "저기요?" "네?" "메뉴얼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담당자가 자리를 비웠는데... 잠깐 기다려주시겠어요?" 당신이 발표하고 있었잖아... 당신이 프린트해서 이 자리에 둔 거 아녔어? 발표하던 B씨가 튼 회사 전화 대기 음악이 머리에 드는 수만가...
오랜 시간에 걸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지금의 집은 남들 방만한 거실에 방 하나가 겨우 있었고, 창문이 워낙 작아 빛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곳만큼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은 아마 없을 것이다. 어릴 적부터 혼자 살아온 왕이보에게 이 작은 집은 그 무엇보다 넓고 포근했다. 그렇게 따뜻한 추억을 뒤로한 채 왕이보는 남...
한 번 틀을 잡고 나니, 그 다음부턴 일사천리였다. 바로 다음 날인 토요일 구매한 침대를 봄의 방에 들여놓고, 주말이 지난 월요일에는 막내들이 시킨 택배들이 우수수 도착했다. 바닥에 푹신한 러그까지 깔자, 남자들이 꾸민 것 치곤 그럴듯한 방이 완성됐다. 제이가 쓰던 방이라 약간의 힙함은 지울 수 없었지만, 봄은 나름대로 마음에 드는지 제 몸만한 쿠션에 파묻...
* 본 게시물의 내용은 실제 인물과 무관합니다. * 블로그에 방구조 및 기타사항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어요 이안이 꼼꼼히도 필기한 것을 살피며, 이석은 아랫입술을 짓이겼다. "6개월짜리 아이에게 다 가르치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월경이나 발정기 같은 필수 교육은 보호자에게 드리고 있어요. 질문 있으실까요?" 6개월짜리 아이......발정기나 월경이 오면 상품...
※공포요소, 불쾌 주의※
* 본 게시물의 내용은 실제 인물과 무관합니다. 다음날 아침, 쏟아질 비난을 감내하는 것은 오로지 디디의 몫이었다. 방문을 강제로 열려는 것을 이석과 준이 말려주지 않았다면, 사고치려던 게 힘센 이안이놈이 아니어서 이안이놈이 문짝을 뜯었다면, 그대로 전쟁이었다. 이쪽도 최악의 꼴은 면했다. 아직 곤히 자고있는 봄을 한 번 확인한 디디가 문고리를 돌렸다. "...
* 본 게시물의 내용은 실제 인물과 무관합니다. "어 준아, 왔냐" "네, 별 일 없었어요?" "별 일 없긴, 시발" 숙소에 들어서기도 전에 아파트 복도에 서 있는 디디형과 마주쳤다. 표정과 피운 담배개비 수를 보아하니, 내가 없는 동안 상황 정리를 좀 한 듯 했다. 형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혼자서 이 일을 헤쳐나갈 자신이 없었다. "일어나자마자 변했는데,...
이미지출처: 복면작가 트위터계정(@who_is_this_w) 1.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먼저 급히 드릴 말씀은 피터팬 원작가는 안데르센이 아니랍니다! 제 복면작가용 닉네임으로 혼동하시는 분이 없길 바라며...(ㅋㅋ) 2. 동화 세계관 그리고 백일몽 어쩌구... 그런 흔한 소재를 리얼물로 엮어봤습니다. 재밌게 보셨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여태까지 민은을 ...
"----그런 문제로" "....지금 내가 제대로 듣고 있는 거 맞냐?" "미친걸까요 회사가" 휴일 아침, 굳이 집으로 찾아온 대표이사님의 말에 멤버들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눠졌다. 일단 리더인 나와 이석이형, 제이는 어리벙벙한 표정으로 눈치만 보고 있고, "예뻤으면 좋겠다" "다른 팀들 얘기는 들어서, 우리는 안 하나 궁금했는데...우아.." "수인이면 ...
*미스터리 복면작가 합작 참여글 (posty.pe/a1msfa) *BGM: Messege In A Bottle-Zunhozoon 은광은 최근 동근으로부터 유명하다는 아이크림 하나를 추천받아 그것과 이것저것 다른 거까지 함께 인터넷으로 주문했었다. "근데 있잖아. 프니." "네 형." "너 샀을 때도 그 쇼핑몰에서 무슨 이상한 주스를 사은품으로 줬어?" "아...
이 잠옷이 아니면 안 돼. 응. 왜냐고? 이 잠옷은 내게 꿈을 불러다 줘. 응. 정말? 어울린다고? 하하하, 기쁜걸? 소녀 1은 둥근 창가에 곰인형을 앉혀놓고 주절거렸다. 홀로, 곰돌이의 손을 만지작거리며 혼잣말을 한다. 오랫동안 친구가 없어보이는 이 소녀는 이런 상황이 너무나 익숙하다. 그다지 슬픈 상황도 아니고, 그다지 기쁜 상황도 아니다. 보통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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