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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됐어?” “준비 됐어!” “신뇽이도!” “… 간다!” 쿵, 마당 한복판에서 둔탁하고 무거운 것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떡, 마냥 부딪히는 것만은 아니고, 무언가 끈적한 것이 달라붙은 느낌이었다. 마치 소나무 진액에 달라붙은 손가락을 떼는 느낌. 쿵, 그러나, 그런 것처럼 불쾌하지는 않았다. 떡, 오히려, 그 둔탁한 소리가 경쾌하고 규칙적으로 울려...
메일른 백작가의 방계들이 백작 저 회의실에 모여들었다. 다음 백작을 정하기 위한 회의 때문이었다.방계들은 레리트를 ‘가넷궁 시녀장’으로만 여길 뿐 차기 가주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개중에는 그녀의 능력을 실제보다 훨씬 낮게 보는 사람도 있다.레리트는 가넷궁의 일을 하면서도 전대 백작을 도와 가문의 중요 업무를 처리한 적도 많이 있다. 그러나 워낙 드러내지 ...
*추후 수정 W. 아웅이 로울 씨와 함께 여관으로 향해서 차례대로 씻고 로울 씨가 잠에 빠지기만을 기다렸다. 지금 내가 시계를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상태 창의 상단에 현재 시간이 같이 떠 있어 시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으로 편리하지. 웅얼거리는 잠꼬대에도 심장이 바닥까지 떨어지는 것처럼 엄청나게 가슴을 졸이며 방을 빠져나왔다. 여관의 복도에 나와서도 문...
슈바르츠는 의외의 고양이, 바보인 줄 알았던 형이자, 실제로 좀 바보 같은 막내 형- 오로로부터 세계에 관한 지식. 아니, 여행지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가령 상인의 나라 [타센]에 세계 유일의 놀이공원이 있다던가…. 용병국인 [세페] 근처에 식물들의 사투가 벌어지는 숲이 있다던가…. 유일한 제국인 [코지]의 수도는 꽃의 나라인 [엔토프]의 수도만큼 ...
“메일른 전 백작의 장례식을 시작하겠습니다.”사제의 엄숙한 목소리가 홀에 울려 퍼졌다.6월 20일 밤 11시 47분, 지금으로부터 불과 몇 시간 전. 메일른 백작가의 가주가 저택에서 사망했다.백작의 상태가 좋지 않음을 전해 들은 그 후계자는 휴가를 쓰면서까지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보았다. 백작가의 방계 인사들 역시 하나 둘 수도로 모여들었다.백작가와 연이 있...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남자는 바닷물이 드나드는, 인적 없는 어귀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그가 기억하는 건 아무 것도 없었다. 이름도, 나이도, 고향도, 그 무엇도 남자는 기억하지 못했다. 남자는 굉장히 혼란스러워 했으나, 그를 발견한 마을 사람들은 평온했다. 그도 그럴 것이, 세상에 널리고 널린 게 기억을 잃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십대 초중반쯤으로 보이는 그 남자는 마을의 ...
"로임? 왜 여기에...?" "나를 대신 소멸시키고 세헬을 살려줘." 신은 박장대소를 터트렸다. "너는 잡종 아니더냐. 어디 숨었다가 이제 나오는거냐. 하하하!" "하.. 잡종이라니. 나는 엄연히 천사의 피도 섞여있는데. 아. 천사도 잡종이라는 건가?" "뭐라?" 신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하! 좋다! 그렇게 원한다면 내 친히 너를 소멸시켜 주겠다!" 로임...
갑자기 쏟아진 괴성이 나무 사이사이 부딪혀 더욱 크게 울렸다. 나는 놀라 몸을 펄쩍 뛰었다. 신해량이 빠르게 나를 품에 안아 감추었다. 방금 뭐지? 너무 놀라 손이 벌벌 떨렸다. 나는 곧 소리가 난 근원지를 알 수 있었다. 신해량이 북동쪽 방향을 노려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니 무언가가 빠르게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다...
다음날 아침의 산은 생각보다 춥고 안개가 껴있을 수 있다며 오후에 만나자는 산악전문가의 말에 따라 느지막이 일어나 준비를 했다. 크로스백에 채집망과 간식, 물, 해량이를 넣고 또 필요한 건 없는지 집 안을 살폈다. 부엌 귀퉁이에 놓인 낡은 당근 박스가 눈에 들어왔다. 열심히 먹은 덕분에 바닥을 보였지만 아직 세 개 정도 남아있는 상태였다. 혹시 몰라 당근 ...
“잘 하고 오세요, 저하.”세리아가 시녀들의 배웅을 받으며 궁을 나갔다. 무대가 있는 홀에 도착한 세리아는 대기실로 향했다.“세리아 님, 일찍 오셨네요.”먼저 도착해 있던 바이올리니스트가 세리아를 반겼다.세리아는 마주 인사한 뒤 연습을 시작했다. 첼로의 선율이 대기실 안을 가득 채웠다.오늘은 공왕비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오케스트라 공연이 있는 날이었다. ...
“윽..”화재사건으로부터 2주가 지나고, 이아렌이 겨우 눈을 떴다.이아렌은 깨어나자마자 느껴진 고통에 신음했다. 일단 이것부터 가라앉히고자 이아렌은 아주 약하게 신성을 썼다.고통이 조금 멎은 후, 이아렌은 몸을 일으켜 주위를 둘러보았다. 라키엘 저택이 아니었다.당황한 이아렌은 침대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이내 자신의 오른손 위에 포개어진 익숙한 손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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