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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독일의 겨울은 우울했다. 마음이나마 포근해지는 하얀 눈보단 공기 중에 맺혀 차갑게 어는 겨울비가 많은 시기였고, 우중충한 하늘은 오후가 넘어가면 그마저도 어둑어둑 해가 질 기미를 보였다. 으, 독일의 겨울이란! 에마뉘엘 피숑은 코트 주머니에 양손을 모두 넣고 어깨를 움츠렸다. 비로 젖은 공기가 얼어붙어 콧속에 달라붙는 기분이었다. 역사 내부는 외부만큼 춥지...
메르헨에서 지내는 게 익숙해질 때쯤, 주변 사람이 말하는 소문 하나를 들었다. 이미 슈네가 아버지가 돌아가고 다음 가주는 캐시가 됐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그 말을 듣는 순간 들었던 생각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슬픔이 아닌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것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대체, 왜? 캐시가 가주가 될 나이는 적어도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여유가 생길 때 물려받...
배달 온 물건을 나르는 일이라. 시간 대비 시급이 비싸기로 유명한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와 비슷한걸까 고민하며 케이는 볼을 매만졌다. 다른건 몰라도 힘 쓰는거 하나─솔직히 그것 하나만 자신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서도─는 자신 있으니 무난하게 할 수 있을터였다. 그리고, "너희들이 있다면 오히려 평소보다 빨리 끝나겠다. 그치?" 페라리와 메르세데스를 본다. 만...
마법을 사용할 때마다 입에선 프리지아가, 그리고 꽃잎만 있어서 알기 어려운 꽃을 토해냈다. 어느 정도 예상했고, 마음의 준비도 했지만 실제로 보니... 달가운 기분은 아니네. 무엇보다, 이 상태로는 다른 사람들에 집에서 날을 보내며 기억을 지울 수 없다는 생각에 기억 지우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고 머글세계에서 완전히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길 ...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항구의 의뢰를 마치고, 뻐근한 어깨를 두드리며 근처의 한적한 벤치를 찾는다. 조금 쉬었다가, 체육관 도전을 보러가면 되겠네. 얕은 중얼거림과 함께 그나마 사람이 없는 쪽으로 걸어가다보면, 노을빛 바다를 보고 있는 익숙한 얼굴이 보인다. 시타라는, 느리게 눈을 깜빡인다. 라이지방 4번 도로에서 만난 삼삼드래의 베테랑 트레이너. 이것도 인연인가, 싶어 걸음을 ...
슬슬 해가 넘어가는 시간이다. 시타라는, 생각을 정리할 겸 항구에 나왔다가 관련된 아르바이트를 상기하고 급하게 걸음을 옮겼다. 아니나 다를까, 거두어져온 배들이 잠깐의 휴식과 더불어 화물을 이리저리 나르느라 복작거린다. 급하게 다시 머리를 올려묶고, 그 선원들 사이로 파고든다. 몸을 움직이면 잡념도 덜할 것이다. 시타라가 택한 다른 방법이었다. "저기, 의...
몰려오는 그리움을 뒤로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집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공간, 다시 숨이 턱 막혀오는 기분이지만 어쩌겠어? 이제 와서 다시 염색할 수도, 아니면 다른 곳으로 뛰쳐 나갈 수도 없는데. 그리고 나에겐 할 일이 있으니 싫어도 견뎌야 한단 마음으로 조용히, 아무도 신경 안 쓰이게 들어갔다. 원래라면 캐시라도 환하게 웃으며 보고 싶었다고 반겨줄 ...
쥬유는 커다란 둔치 항구 끄트머리에 있는 컨테이너 앞에 서 있었다. 평소라면 이 매서운 바닷바람을 아주 조금이나마 막아줄 망토를 꼭꼭 여미고 있었겠지만, 지금은 마치 남의 옷을 빌려 입은 것처럼 조금 큰 작업복을 걸치고 있었다. "자, 이 컨테이너 안에 있는 것만 옮겨주면 되니까. 잘 부탁할게?" 둔치 항구에 인접한 이 자그마한 무역 컴퍼니는 원래 그렇게 ...
신은 없다... 그럴 수도 있겠네요. 신이 우릴 싫어하기엔... 벨리카도 나도 그렇게까지 인생을 나쁘게 살아온 게 아니잖아요? 열심히 살고, 또 늘 옳게 행동하려고 노력했으니. 신에게 기도가 닿진 못해도.. 그 기도가 다른 누군가에게 닿아, 우리를 만나게 해준 건 아닐까요? 그럴 수 있죠. 저는 제집에 대해서도, 머글세계에선 어떻게 지내는지 대충 둘러대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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