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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2020년 10월 25일 🌏 37323번째 외침 안녕. 얼마 전 후배를 통해서 네가 이번 연도 교환학생으로 갔다는 소식을 뒤늦게 전해 들었다. 아마 그때 이후론 오랜만에 너에게 이렇게 인사를 하는 것 같다. 교환학생에 지원했다는 것조차 나에게는 처음 듣는 이야기였는데... 너에게 좋은 기회라는 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괜스레 너에...
UA 재학 내내 바쿠고는 아이자와에게 끈질기게 고백하고 아이자와는 매번 그런 바쿠고를 안 된다는 말로 돌려보내는데, 알고 보면 아이자와도 속 끓이고 있는 거였으면. 학생한테 손은 대지 않는다는 주의여서 매번 고백하는 바쿠고 돌려보내고는 있지만 아이자와도 속으로는 바쿠고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1학년 말에 바쿠고가 처음 아이자와에게 고백했겠지...
* TRPG 시나리오 '캘버리를 향해 걷는 100시간'의 스포일러성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분명 100일 기념 로그인데... ... w. 차희 내가 사랑했던 날들은 언제나 너였고, 내가 사랑했던 행복 조차도 네가 행복이었기에. 찬이는 운동장 근처 벤치에 앉아 있었다. 여름 바람은 저 혼자 기꺼운 듯 불어오고, 후텁지근한 공기가 몸 이곳저곳을 스몄지만 기분...
이합화타적백묘사존의 본편 완결후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완독자 분들은 부디 열람을 삼가해주세요ㅜ.ㅜ 0210 + 드디어 얼하 본편이 완결!🥳 얼하에서 가장 좋아하는 문장을 인용했습니다! 더 담고싶은 내용이 많았는데 부족한 능력에 다 담아내지 못했네요ㅜㅜ 애정듬뿍담아 그린거라 다들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보쿠토 선배가 이상하다. 그냥 보기에는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방과 후 배구 연습에는 열정을 다하고, 여전히 활기찬 모습이 퍽 달라진 게 없어 보인다. 하지만 나는 알 수 있다. 선배는 어딘가 불안해 하고 있다. 무언가에 쫓기듯 공포에 떨고 있는 듯 보였다. 특히 나한테. 다른 사람에게 대하는 태도는 전과 같았지만 나에게만은 달랐다. 그는, 나...
“도은수!!” 저를 부르는 익숙한 목소리에 은수는 반사적으로 고개를 들어 그쪽을 쳐다보았다. 모든 것이 지는 계절에 만났던 사람. 그렇게 지는 낙엽처럼, 떨어져 흩날리는 채로 보내야 했을 사람. 재하가 다시 눈 앞에 서 있었다. 비단 큰 소리에 놀란 것만은 아니었다. 오랜만에 본 그의 얼굴은 엉망진창이었다. 항상 딱 들어맞게 다려입었던 셔츠는 구겨진 채였...
드리머가 변경된 지 열흘째 되는 날이었다. 유리벽 너머로 보이는 재하의 모습은 원래라면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어야만 했다. 그게 서재하의 모습이니까. 하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헝클어진 머리에 두 눈 깊게 패인 다크써클은 그가 얼마나 망가진 상태였는지 알려주었다. 무엇보다 이따금 허공을 응시할 때가 그랬다. “저러다 쓰러지시면 어떡해요?” “그러게요. 너무 걱...
예컨대 이 전의 내 하루는 지루하고 특별할 일 없이 그저 하루하루 반복되기만 했던 날들이었다. 매일 똑같은 일상에, 똑같은 사람들, 주고받는 대화도 날마다 크게 다르지 않았고, 시간은 흐르기에 그저 계절이 바뀌는 게 내 일상 속 변화의 전부였다. 하지만 내 일상에 갑자기 등장해버린 그 형을 통해 요근래 내 하루하루는 행복 그 자체다. 사실상 평소대로 내 하...
※웹드라마 ‘에이틴’을 기반으로 쓴 작품입니다. EP 01 “야, 김지연!” 오늘도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시간에 맞춰 등교를 했는데 어제와는 또 다른 하루가 시작이 된다. 아니, 오늘의 시작은 어젯밤부터 예고된 거였나? “야 김지연 너 이거 봤어?” “이게 뭔데?” “너 어제 페북에 태그 엄청 됐는데 아직 확인 안 했어?” ㅇㅇ고...
난 널 잘 모르겠어. 리처드는 잠시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날 잘 모르겠다니, 그게 무슨 말이지? 당장이라도 따져 묻고 싶었다. 아주 잘 안다고는 못해도, 적어도 날 모르겠다는 말 따위를 들으리라고 기대한 적은 없었는데. 넘치는 실망감과, 가슴이 아릿한 통증에 만감이 교차했다. 니나 서드베리, 나야말로 너를 잘 모르겠군. 넌 나를 왜 이렇게……, 고쳐 ...
*연성 75제 주제 새벽 *메리크리랑 12시가 되면 다시 만나를 들으면서 이 두 노래의 분위기로 써본 노래입니다. 들으면서 읽으시면 좋을것 같아요. [벌써 12월이 되어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추운것 같아요. 전국에 눈 소식도 들려오는데 이번 크리스마스는 하얀 눈이 가득한 풍경일것 같아 기대되네요. 하얀 눈과 함께하는 이번 크리스마...
먼 우주에서 우주비행사가 돌아왔습니다. 그는 자신이 떠나고서 이곳에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너무 걸렸기 때문에 모든 것을 처음 보는 것들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가 쉬고 있는 작은 집은 모두 그를 위해서 옛 물건들로만 채워두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어딘가 외로워 보입니다. 그 해, 딱 한 번 빛나던 혜성을 쫓아간 그의 눈을 우리는 또다시 빛나게 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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