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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쳤어?” 아빠가 미쳤다. 드디어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엄마가 쓰러졌던 현관에 선 아빠와 세 여자를 보니 어이가 없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얼마나 지났다고, 새로운
bgm : Lauv _ The story never ends 분명 평온한 날들의 연속이었다. 몇 년 동안 특별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지금쯤이면 뭔가 사건이 하나 터질 때가 됐는데, 라는 안일한 생각까지 했다. 지나치게 여유로웠던 것, 그게 내 실수였던 것일까. 두시타임 수강생 몇몇이 돌아가고 창가의 긴 소파에 늘어지듯 앉았다. 날이 흐렸다. 금방이라...
Object 기본적으로 Kotlin에서 singleton pattern을 적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이거는 뭐 너무 간단해서 뭐라 덧붙이기도 힘들지만, 뭔가 생성자를 통해 요소를 주입하고 싶을때는 사용할 수 없는 방법이다. 그런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Singleton 객체를 만들 수 있다. Singleton in Kotlin LiveTemplate in...
bgm : LAUV _ The other 지민은 토스트기에 식빵 두 장을 넣으며 여전히 머리를 쥐어뜯고 있었다. 박지민은 미쳤다. 박지민은 미쳤어. 박지민 진짜 개미쳤어!!!! 블랙아웃이 왜 블랙아웃인가. 필름이 죄다 끊겨서 모든 기억이 사라져야 좀 찝찝하긴 할지라도 마음만은 편한 것이겠거늘, 인간은 왜 항상 뭔가를 드문드문 기억해내서 스스로 흑역사를 생성...
수호천사를 본 적 있나요? 나는 본 적 있어요. 사실 아주 많이요. 우리 집에 와보세요, 당신이 만약 슬픔에 젖지 않았다면, 죽음을 잘 모른다면, 그런 것들에 이미 익숙해졌다면, 당신에게도 보일 거에요. 수호천사를 본 적 있나요? 날 너무 믿지 마세요, 나도 본 건 딱 하나 뿐이에요. 수호천사가 하는 일은 대단치 않아요. 먼지 쌓인 책과 사진첩 표지를 톡톡...
bgm : Lauv _ Breathe 유로스타를 타고 막 런던에 도착한 지민은 적당히 서늘하고 맑은 런던의 날씨에 기분이 좋았다. 매일 4계절의 날씨를 다 겪을 수 있다던 런던의 초겨울 하늘은 시릴 정도로 높으면서 파랬고, 커다랗고 하얀 구름이 군데군데 떠 있었다. 새파란 하늘과 빅벤,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함께 담긴 사진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돌바닥...
트위터에서 앙칼공주랑 바보온달 보기 :: https://x.com/euji_p/status/1722978263750869162?s=61&t=TwICeNBIoRT__UPa7G
박진영과의 연애를 두고 나는 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기분'이라고 표현하곤 했다. 그게 타고난 건지 아니면 노력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박진영은 확실히 연애를 잘했다. 지루할 새가 없다고 해야 하나. 방심할 틈을 주지 않는다고 해야 하나. 같이 있으면 꼭 그랬다. 조용히 쓱 들어와서 사람 마음 막 틀쑤셔놓고 본인은 쏙 치고 빠지기. 굳이 쉬운 말로 표현하자...
*후배 앙리 x 선배 빅터 *현대AU *만우절용 – 전 원래 빅앙 메인으로 팝니다 고민으로 사람이 말라비틀어질 수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아, 젠장.” 아니, 정확하게는 몸소 체험 중이었다. 뜨끈한 눈가를 마른 손바닥으로 꾹꾹 누르며 빅터는 나지막하게 욕을 뱉었다. 원래 욕을 하지 않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삼키고 삼키다가 결국 한두 마디가 이렇게 새고는...
숨이 막히도록 차올랐다. 맥박이 빠르게 뛰다 못해 턱 밑의 혈관이 터질 것 같았다. 나뭇가지에 긁혀 난 상처의 쓰라림은 느낄 새도 없었다. 그럼에도 발을 멈출 수는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한참을 달리다 고개를 들자 어느새 험한 산길은 사라지고 낡은 창고 안이었다. 녹슨 쇠 냄새와, 눅눅한 공기. 그리고……. "지켜준다고 약속해놓고." ……짙은 혈향에 물든,...
주제 <밤편지> <생일> [영원]LeTTeR W. 오직 유 안녕 순영아. 너에게 편지를 써야지, 써야지. 마음만 먹다가 늦은 밤이 되어서야 쫓기듯 펜을 들었어. 무슨 말을 해야 하는 걸까? 편지를 써야지 마음먹었을 때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넘쳐서 고민했는데 펜을 잡으니 무슨 말을 써야 하는 지 도통 감이 안 오네. 있지 순영아. ...
주제 <벚꽃> 원우는 읽고 있던 책을 덮고 카페 테이블에 엎드렸다. 네 명이서 앉을 수 있는 조금은 커다란 테이블이었지만 단 둘이 앉아 있어도 그 누구도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캠퍼스에서 조금은 멀리 떨어진 카페.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오지 않는 카페. 원우는 오른쪽 볼을 테이블에 대고 대각선에 앉은 한 사람을 빤히 쳐다봤다. 집중하느냐 살짝 ...
*피, 내장 등 15세 이상의 고어적 표현이 존재합니다. *원작의 내용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있지, 천봉형아." 벚꽃에도 꽃말이 있어? 오공이 물었다. 달빛 아래, 벚꽃나무 그 아래에서. 가만 옆에 앉아선 천봉네 방에서 봤어! 종알거리는 고 입술이 참 귀여웠다. 작은 병아리가 쪼아대듯 오공이 자꾸만 천봉을 보챘다. 응? 천봉, 천봉! 살포시 얼굴에 웃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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